디즈니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공식적으로 넷플릭스의 가입자를 넘어섰습니다. 디즈니는 3개의 스트리밍 서비스(디즈니 플러스, 훌루, ESPN)를 운영하고 있는데 총 2억2천100만 명이 넘는 가입자 수를 확보했습니다.
아직까지 디즈니의 OTT 서비스가 큰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지는 않지만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고 하반기 요금인상과 광고를 포함한 저가 요금제 출시를 통해서 수익을 끌어올릴 것이 기대되어 지난 주에는 주가가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디즈니의 저력
디즈니는 다양한 IP를 보유하고있기도 하지만 전세계에 디즈니랜드라는 테마파크도 운영하고 영화 산업에서도 독보적인 1위의 기업입니다. 디즈니의 스트리밍 수익인 "Direct-to-Consumer" 사업은 지난 분기에 50억 달러가 조금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디즈니파크 역시 2분기 73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아직 100% 회복되지 않은 사업도 순항하고 있ㅅ브니다.
영화, OTT, 테마파크 뿐만 아니라 TV 채널도 여러가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ABC, ESPN,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이 있으며 해당 사업부인 리니어 네트워크는 지난 분기에 70억 달러 이상을 벌었습니다.
디즈니가 넷플릭스를 따라잡은 지금 디즈니를 넘어설 콘텐츠 기업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유명한 디즈니 캐릭터는 장난감이나 액션 피규어로 판매되고 있으며 비디오 게임 라이선스도 받고 티셔츠, 스티커, 책에도 협업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IP를 여러사업에 활용하는 것을 One Source Multi Use(OSMU)라고 부릅니다. 디즈니의 강력한 IP는 향후 메타버스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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