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는 어딜까?

가장 많은 천연 가스를 생산하는 국가는 어디일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미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

설상가상으로 모스크바는 이후 유럽에 대한 가스 수출을 기존 공급량의 25%수준으로 줄였으며 유럽의 가스 가격은 전쟁 전 평균의 거의 10배에 달했다.

​

2021년 천연 가스 소비량 사상 최고

천연 가스는 우리 일상 생활의 거의 모든 측면의 일부이다. 난방, 요리, 발전, 자동차 연료, 비료 및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된다.

​

연료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탄화수소 가스이며 지구 표면 아래에서 형성되는 재생 불가능한 화석 연료다.

​

지구에는 엄청난 양의 천연 가스가 있지만 대부분은 연료가 필요한 곳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있다. 운송을 용이하게 하고 부피를 줄이기 위해 천연 가스는 종종 액화하는 과정을 통에서 액화 천연 가스(LNG)로 변환 된다.

​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 세계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2021년 천연 가스 소비량은 2019년에 세운 이전 기록을 3.3% 초과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국제 에너지 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에 따르면 천연가스 수요는 2022년에 약간 감소하고 2025년까지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2021년 수요(bcm)	2022P(bcm)	2025P(bcm)
아프리카	169	172	188
아시아 태평양	895	907	990
중남미	153	147	153
유라시아	634	619	632
유럽	604	549	536
중동	564	582	627
북아메리카	1,084	1,108	1,116
세계	4,103	4,083	4,243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산업 부문은 향후 몇 년 동안 세계 가스 소비의 주요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국가별 천연가스 생산량

세계 10대 천연가스 생산업체가 전체 생산량의 약 73%를 차지한다.

순위	국가	2021년 생산(bcm)	비중 %
1	미국	934.2	23.1%
2	러시아	701.7	17.4%
3	이란	256.7	6.4%
4	중국	209.2	5.2%
5	카타르	177.0	4.4%
6	캐나다	172.3	4.3%
7	호주	147.2	3.6%
8	사우디 아라비아	117.3	2.9%
9	노르웨이	114.3	2.8%
10	알제리	100.8	2.5%
​	글로벌	4,036.9	100.0%

천연가스는 세계 최대 생산국인 미국의 1차 에너지 소비량의 32%를 차지한다. 러시아는 두 번째로 큰 생산국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37조 입방미터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

중국의 천연 가스 생산량은 2021년에 7.8% 증가했으며 2011년 이후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생산량 증가는 부분적으로 석탄에서 가스로의 전환을 장려하는 정부 정책에 기인한다.

​

유럽의 천연가스 위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국가들이 크렘린궁에 제재를 가한 이후 유럽으로의 천연가스 유입을 크게 줄였다. 전쟁 이전에 유럽연합(EU) 은 천연가스의 약 40% 를 러시아에서 수입했다.

​

가스는 러시아에서 독일까지 발트해 아래를 달리는 유럽의 한 쌍의 연안 천연 가스 파이프라인 네트워크인 Nord Stream 시스템에 의해 운송된다.

​

러시아 에너지 대기업 Gazprom은 최근 Nord Stream 1 파이프라인을 통해 흐르는 천연 가스의 양을 용량의 20%로 줄였으며 필요한 터빈의 공급이 지연된 데 대해 서방의 제재를 비난했다. EU는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

긴장 속에서 EU 블록은 러시아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단계적으로 철폐할 계획을 세웠다. 리투아니아는 4월 초부터 러시아 가스 수입을 중단했다.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의 수입도 이달 초 0으로 떨어졌다. 불가리아, 네덜란드, 폴란드는 모두 가즈프롬과 장기계약을 갱신할 의사가 없다고 발표했다.

​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럽은 적어도 단기 및 중기적으로 천연 가스 공급을 러시아에 의존 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