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들은 어떻게 수십억 달러를 벌까?
2021년, 애플, 아마존, 구글(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들은 총 1조 4천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 매출은 어디서 왔으며 어떤 사업에서 벌어들였을까?
빅테크들이 매출을 창출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 최근 몇 년 동안 수익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살펴보자.
빅테크의 매출 분석
빅테크들이 수익을 창출하는 두 가지 주요 방법이 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거나 광고주에게 광고를 판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은 대부분의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고객들에게 돈을 받는 대가로 물리적(또는 서비스) 제품을 제공한다. 애플 매출의 절반 이상이 아이폰 판매에서 나오고, Azure 클라우드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매출의 거의 3분의 1을 창출하며,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은 애플 매출의 거의 50%를 차지한다.
반면에 메타와 알파벳은 조금 다르게 행동한다. 실제 제품을 팔기보다는 대부분 광고를 통해서 돈을 벌고 있다. 메타 매출의 약 98%가 페이스북 광고에서 나오고, 구글 매출의 81%는 다양한 구글 제품에 대한 광고에서 나온다.
매출을 창출하는 다양한 방법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매출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코로나가 성장을 가속화했다.
실업률 증가와 코로나로 인한 혼란 속에서 빅테크는 여전히 상당한 매출 증가를 볼 수 있었다. 2019년에는 빅테크의 총 매출이 12% 성장했다. 다음 해, 코로나로 인해 펜데믹이 발생하고 경기침체가 일어나는 동안에도 빅테크는 여전히 19%의 매출을 증가시켰다.
그리고 2021년에는 빅테크는 연간 매출이 27%의 성장했다.
회사
|
매출(2020)
|
매출(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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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YoY)
|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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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5억 달러
|
928억 달러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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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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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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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8억 달러
|
22%
|
Alphab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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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달러
|
2,576억 달러
|
41%
|
Microsoft
|
1021억 달러
|
1021억 달러
|
17%
|
M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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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억 달러
|
19억 달러
|
37%
|
총 합
|
1조 1천억 달러
|
1조 4천억 달러
|
27%
|
어떻게 이 회사들이 코로나와 경제침체에도 성장했을까? 코로나로 인해 촉발된 사회적 변화가 결국 빅테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폭발하게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예를 들어, 락다운은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하도록 강요했고, 이로 인해 전자상거래 매출이 증가하게 했다.사무실이 문을 닫고 기업들이 완전한 원격 업무로 선회함에 따라 노트북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성장이 지속될 것인가?
최근에는 엔데믹이 다가오면서 대부분의 국가에서 코로나와 관련된 규제가 완화되었고 점점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빅테크들의 성장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편리함을 누렸던 온라인 쇼핑이나 원격근무는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빅테크들의 성장이 계속해서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느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원 중 70%는 자신의 회사가 영구적으로 원격 근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매출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여 2025년에 7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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