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때마다 항상 안전자산으로 역할을 해주는 금이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발 실물,금융 위기도 역시나 금의 인기가 높았는데 채권의 경우 제로금리상태여서 비교적 인기가 많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불확실성을 제외하고 보는 것이 아닌 불확실성을 상수화해 항상 시장을 판단해야할 때입니다.
물론 시장을 판단하는 것은 어렵고 개인이 하기에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장의 흐름에 따른 시나리오를 개인별로 준비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미리 준비해서 어떤 상황을 맞이하는 것은 준비되지 않은 것보다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되신다면 앞으로의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 전략을 세워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연은에서 14세기부터 15번의 주요 팬데믹 사례를 토대로 팬데믹이 중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는데 그 결과, 전염병의 확산은 저축을 늘리고 실질금리를 수십년 간 낮추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미국 연준에서도 2022년까지 현재의 금리기조를 유지한다고 봤을 때 채권의 매력보다는 금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현재 금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고 실물은 물론 ETF를 통한 투자용 금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 하고 있고, ETF 내 금 보유 규모는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 중입니다.
현재 글로벌 IB들이 제시하는 금가격 전망은 1800 ~ 2000달러 사이로 bullish하게 보는 곳은 2000달러를 넘게 보기도 합니다.
2020 IB들의 금가격 전망에 대해 보실분은 하단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하나금융투자에서 작성한 리서치보고서를 보면 주요 신흥국들의 사치용 금 수요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투자용 금의 수요도 있지만 여전히 사치용 금의 수요도 유지되어야 금을 투자하는 입장에서 좋지만 인도같은 나라에서 수요가 줄어든다면 일시적으로 가격 조정의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금리가 낮게 유지된다면 채권의 매력보다는 금의 매력이 커지기 때문에 금가격이 상승요인이 될 수 있고 현재 연준에서 천문학적인 달러를 풀었기 때문에 달러약세 압박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금투자의 대안으로 은(Silver)도 있는데 은은 산업재로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경제가 회복되는 시기가 온다면 상승할 여력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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