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는 긴축의 영향, 수요감소 등 기술주의 하락에 나스닥이 1.34% 하락마감. 지금까지 악재를 예상하며 시장을 바라봤다면 지금은 악재를 정면으로 마주한 상황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중. 보통 악재를 대면하게 되면 그때가 저점을 형성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번 1분기 실적발표가 매우매우 중요함.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는 원래 비둘기 파로 통화정책 완화 스탠스였지만 이번주 연설에서 공격적인 긴축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시장 변동성에 크게 기여한 분임. 원래 브레이너드는 서민들의 경제 생활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써 월가보다는 서민들의 물가 안정에 더 초점을 맞추는 사람이란 것을 기본적으로 깔고 가야함.
하지만 물가를 안정시킨다고 금리를 대폭 올려버리면 지금 미국의 30년 모기지 채권 수익률이 5%를 넘은 상황이라 서민들의 경제 파탄이 생길 수 있음. 그래서 금리를 불라드 총재처럼 급격히 올리기 보다는 대차대조표 축소를 공격적으로 하는 것을 언급한 것으로 추정됨.
미국 모기지 채권의 가장 문제되는 점이 지난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의 한 원인인 변동금리라고 할 수 있는데 UBS는 변동금리로 돈을 빌린 사람 중 문제되는 사람은 1%정도 일 것이다라고 말함. 하지만 1%보단 높을거라 생각. 최근 미국인들의 저축율이 오른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가계소득의 30% 이상이 주택관련 지출로 나가고 있는데 이건 한국도 마찬가지.
CNBC에서 조사했던 서베이에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가장 먼저 줄일 것이 외식이라고 답함. 이미 외식을 50% 이상 줄였다고 언급. 운전 빈도를 줄이고, 여행을 미루는 것이 아닌 취소할 것이라고 함.
이렇게 생존에 필요하지 않은 많은 부분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둔화가 발생하게 됨. 유가의 안정이 필요한 이유가 기름값이 올라가서 이동에 필요한 지출이 증가하니 멀리 외식도 못가고 여행도 못가게 되는 것.
지금 시장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인플레이션을 올리는 지표들의 추세를 확인하면 됨. 다른 시황은 크게 도움이 안된다고 볼 수 있음. 개별기업 위주로 1분기 실적에서 서프라이즈를 보여줄 기업을 찾아야할 시간. 지금 미국 1분기 실적시즌에서 이익 추정치가 내려갔는데 에너지, IT, 리츠 정도만이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음. 이들 섹터 외에는 절대적인 종목 장세가 펼쳐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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