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는 장 초반부터 지속된 약세 흐름 이어가면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 특히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각각 2.3%, 1.3% 하락하며 부진. 무엇보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하루 만에 반락하며 하락을 주도. 오늘 시장 조정폭을 키운 요인으로는 1)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강경 발언과 2) 對러시아 추가 제재로 볼 수 있어. 3월 중순이후부터 이어진 랠리를 두고 ‘베어마켓랠리’ 또는 ‘데드캣바운스’로 부르는 투자자들 많아. 불안한 대외여건 속에서 모멘텀까지 부재하며 부진한 시장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긍정적 이슈들이 없기 때문. 결국 투자자들의 선별된 투자전략이 필요. 올해 증시는 지속적인 변동성에 노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위기에 강한 초우량주’와 ‘높은 생산성, 높은 현금창출력, 높은 가격결정력’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혁신하며 성장하는 기업에 주목해야 (다우 -0.8%, 나스닥 -2.26%, S&P500 -1.26%, 러셀2000 -2.36%)
라엘 브레너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위원과 메리 댈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총재는 모두 금리 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중앙은행이 대차대조표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한 공격적인 축소를 시사했다.
인플레를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쇄적인 금리 인상과 5월 회의 직후 빠른 속도로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하는 등 체계적인 통화정책 긴축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라엘 브레너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총재는 중앙은행이 긴축정책에 보다 적극적인 접근을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급속히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이후 이날 개장 후 주식은 하락하고 금리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금리인상 속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위험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10년 채권 수익률은 2.56%로 뛰며 2019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래너드와 메리 댈리 2명의 발언이 시장에 충격을 준 것은 이전부터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추구했던 비둘기파였기 때문이다. 또한 브래너드는 연준 부의장으로 발언의 중요성이 높다. 연준의 9조 달러 대차대조표가 2017-19년 당시보다 매우 빠르게 감소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학자들이 브래너드의 발언으로 매달 80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 가량이 매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 퇴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을 들어 도이체방크가 미국 주요 월스트리트 은행 중 처음으로 경기침체를 예고했다. 미국 경제가 내년 말과 2024년 초까지 연준의 추가 긴축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WTI가 1.28% 내린 101.96달러에 장을 마감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0.83% 하락한 106.64달러에 장을 마쳤다. 공급 차질 우려 속에 전쟁이 시작된 이후 시장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변동성은 줄어든 모습이다.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가 5%를 넘었다. 현재 5.02%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었다. 1년 전에는 3.38%로 크게 상승했다.
4월 5일 주요 종목에 대한 IB 투자의견
▲ 제이피모간 체이스(JPM): 파이퍼샌들러는 1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자본시장 위축이라는 악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손실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187달러에서 16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셰브론(CVX): UBS는 타 에너지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러시아 사업 의존도가 낮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50달러에서 19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바이오엔테크(BNTX): Canaccord는 다양한 면역학 의약품이 개발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22년 실적을 견인할 정도로 강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450달러에서 3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BBBY): Loop Capital은 판촉확대가 시장점유율 상실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하면서,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매우 저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투자의견 매도와 목표주가 10달러를 유지했다.
▲ 퍼스트 솔라(FSLR):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주가배수 확대를 지지할 만큼 펀더멘털이 견고하지 않다고 판단했으며, 미국 상무부로부터의 우호적 정책이 실제로 큰 효과가 있을지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underperform으로, 목표주가를 76.50달러에서 66.50달러로하향 조정했다.
▲ 월풀(WHR): Credit Suisse는 주택 거래량 증가, 주택가격 동향 등이 월풀과 같은 주택용품 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80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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