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는 최근 부진한 경제지표 결과 여파로 경기 회복 속도 둔화 우려가 높아지자 하락 출발. 특히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지속된 중국 정부의 규제도 부담. 대체로 산업생산은 양호했으나 소매판매와 주택시장 지수가 부진하자 하락 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제약, 바이오, 필수 소비재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 특히 반도체, 산업재, 금융, 중국 매출이 높은 테슬라와 보잉 등이 하락 주도(다우 -0.79%, 나스닥 -0.93%, S&P500 -0.71%, 러셀2000 -1.19%)
미국인들은 7월에 예상보다 훨씬 더 소비를 줄였습니다.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활동을 위축시키고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고갈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달의 소매 판매는 1.1% 하락했는데, 이는 예상치 0.3%보다 나빴고 6월의 0.7%보다 낮습니다.
자동차를 제외한 핵심 소매 판매는 0.4% 감소했습니다.
소비는 미국 경제 활동(GDP)의 거의 70%를 차지하므로 소매 판매는 전반적인 경제 상태를 측정하는 척도로 면밀히 관찰됩니다.
정부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미국인들은 2020년 2월의 코로나 공포부터 재정 및 통화 당국이 전례없는 대규모 부양책을 실시한 후 경제를 부양해 4월까지 단 두 달간 지속된 역사상 가장 짧은 경기 침체에서 경제를 끌어내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7월은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6,177억 달러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8% 증가했습니다.
감소의 대부분은 3.9% 하락한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에서 발생했습니다. 자동차 부문은 2021년 인플레이션 급등의 주요 원인이었으며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고차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의류 매장은 2.6%, 스포츠 용품, 악기, 서점은 1.9% 하락했습니다. 온라인 판매도 3.1% 감소했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휘발유 판매는 2.4% 증가했고, 술집과 레스토랑은 식음료 판매가 1.7% 증가 했습니다. 외식업은 1년 전보다 매출이 38.4% 늘었습니다.
연준은 경제 데이터, 특히 소비자 행동과 관련된 수치를 더욱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중앙 은행은 인플레이션이 2%를 충족했음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지만 상당한 긴축 정책이 이루어지기 전에 노동 시장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준은 앞으로 몇 달 안에 테이퍼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2년 말이나 2023년 초까지는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 같지 않습니다.
국채금리는 소매판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입니다.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미국의 소매판매 부진은 경기의 피크아웃 논란에 불을 지폈지만 금리가 크게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아 10년 국채기준 1.2%정도가 저점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Visa는 3월에 탭투페이 거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8개국의 영세 사업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거의 절반이 비접촉식 결제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매장이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안전 조치 중 하나라고 제안했습니다. 또 다른 47%의 소비자는 비접촉식 결제 방식을 제공하지 않는 매장에서는 쇼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자의 CTO인 라자트 타네자(Rajat Taneja)는 “전 세계 국가들이 탭투페이 거래 규모를 계속 늘리면서 비접촉 결제가 계속되고 있으며 그 채택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비접촉식 결제규모가 지역 전체에 확대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Visa가 10억 건의 비접촉식 거래가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공감하기 어렵지만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에서는 BNPL과 핀테크의 성장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핀테크 ETF는 IPAY, FINX, ARKF가 있습니다.
[실적 발표] Walmart(WMT), 컨센서스 상회하는 실적 발표
▲ 매출 1,410억 달러(+2.4% YoY)를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49.3억 달러 상회한다.
▲ 비GAAP EPS 1.78달러(+14.1% YoY)를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0.21달러 상회한다.
Walmart 미국 부문은 동일매장거래액 증가율 6.1%를 기록했으며, 식료품 사업에서 점유율을 확대했다. Walmart 미국 전자상거래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6%, 2년 전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am's Club 부문은 동일매장거래액 증가율이 7.7%로 나타났고, 전자상거래 매출이 27% 증가했다. 회원 수가 역대 최고치로 증가하면서,이에 따른 연회비 수입이 12.2% 증가했다.
한편 Walmart 해외 부문은 매출이 15.2% 감소했는데, 여기에는 사업부 분할 등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동일매장매출 증가율은 5.2%를 기록했고, 이는 컨센서스 3.5%를 상회한다.
경영진은 기존에 FY22 매출 증가율이 한자릿수 초반대(%)의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이번에는 반대로 한자릿수 초반대(%)의플러스를 기록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연료, 담배 등을 제외한 동일매장매출 증가율 전망치가 한자릿수 초반대에서 한자릿수 중후반대로 상향 조정되었다. FY22 EPS 가이던스는 6.20~6.3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 6.00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FY22 3분기 EPS 가이던스는 1.30~1.40달러로 제시되었다.
8월 17일 주요 종목에 대한 IB 투자의견
▲ Visa(V): J.P. Morgan은 결제 서비스 종목들 중에서 핀테크 기업들이 outperform하고 있지만, 평균회귀가 이루어지면서 전통적 기업들의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49달러에서 267달러로 상향했다.
▲ Lululemon(LULU): B. Riley는 1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이 장기간 유지될 수 있다고 예상했으며,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소비자들이 의류 관련 소비를 재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370달러에서 46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Spirit Airlines(SAVE): Susquehanna는 매출 가이던스가 하향 조정되었으나, 장기적인 성장 전망이 심각하게 훼손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긍정적 전망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40달러에서 36달러로 하향했다.
▲ Accenture(ACN): J.P. Morgan은 공급체인 차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동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비중확대 의견을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08달러에서 364달러로 상향했다.
▲ Roblox(RBLX): Benchmark는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내용을 반영하여 '21년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으며, 경제활동 재개로 사용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주의 요소로 꼽았다.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75달러에서 70달러로 하향했다.
▲ Dollar General(DG): OTR Global은 방문객 추이가 악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식료품 판매 전망이 악화되었다고 경고했다. 긍정적 전망에서 혼조 전망으로 투자의견을 하향했다.
▲ DoorDash(DASH): Susquehanna는 구조적 성장 모멘텀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으며, 3분기에도 강력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발언했다. 긍정적 전망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75달러에서 2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Robinhood(HOOD), 시장 확대할 기회 있어
Redburn의 Charles Bendit 애널리스트는 Robinhood의 시장 확대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Robinhood의 시장은 청년층 개인소비자로 한정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020년대에 걸쳐, 이들의 자산은 3배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층 개인소비자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은 시장을 확대하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가상화폐 거래 외에도 핀테크 사업 등을 전개하면서 유효시장을 확대하는 것도 Robinhood의 예상 성장 시나리오 중 하나이다. 미국이 아니라 해외 국가에서 서비스를 전개하는 것도 시장교란자로써 큰 점유율을 확대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당사는 Robinhood를 금융 섹터의 중요한 시장교란자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는 상당한 성장기회를 가리킨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적정주가는 65.35달러로 제시했다.
Airbnb(ABNB) 펀더멘털 견고하지만 밸류에이션은 높아
Morgan Stanley의 Brian Nowak 애널리스트는 Airbnb가 다음과 같은 요소가 견고한 펀더멘털을 가리킨다고 발언했다. ▲ 예약 추세가 견고하여, 장기적인 성장세를 가리키고 있다. ▲ 대체숙박시설 공급이 증가하고 있으며, 등록된 객실의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 수익성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으며, Booking Holdings(BKNG) 대비 장기 이익률 전망이 우수하다. 다만 "Airbnb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상당히 높다. 현재 주가는 '24년 EBITDA 전망치 대비 34배에 해당하는데, 이는 기존 37배에서 소폭줄어든 것에 그친다. 투자자들이 Airbnb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폭의 낙폭이 발생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투자의견 시장비중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25달러에서 1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Apple(AAPL), iPhone 신제품 대량 생산 중
Wedbush의 Dan Ives 애널리스트는 Apple의 iPhone 신제품 생산량이 판매량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된다고 발언했다. "채널 조사 결과, Apple이 오는 9월 공개할 iPhone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21년 하반기에 Apple은 1.3억~1.5억 대의 iPhone을 생산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중에서 3분기 생산량 35~45%가 상기 언급한 신제품일 전망이다"고 언급했다. "아시아 공급체인을 조사한 결과, iPhone 신제품은 약 9,000만 대 생산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iPhone 12 출시 이전 동기간에 8,000만대 생산이 이루어졌던 것보다 늘어난 것이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공급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 실제 신제품 생산량은 감소하게 될 수 있지만, Apple이 iPhone 신제품 판매량에 자신감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요소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글로벌 iPhone 9.75억 대 중에서, 2.50억 대는 3.5년 이상 업그레이드되지 않은 구형 기종이다. iPhone 신제품은 강력한 업그레이드 수요를 누릴 것이다"고 보았다.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185달러를 유지했다.
Hyatt Hotels(H), 사업 모델 평가되면서 투자심리 개선 기대
Truist의 애널리스트는 Hyatt Hotels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인하여 Hyatt Hotels의 펀더멘털 개선 전망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특히 동사가 동종기업 대비 출장 수요, 단체여행수요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중요한 악재이다. 인건비 인플레이션 등도 문제 요소이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당사는 Hyatt Hotels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본다. 부정적 투자심리가 Hyatt Hotels의 밸류에이션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경영전략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를 76달러로 제시했다.
Roblox,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 Guilded 인수
Benzinga는 “16일(월) Roblox(RBLX)는 게이밍 커뮤니티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인 Guilded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동사는 2017년에 설립됐으며 계층화된 음성 채팅, 화상 채팅, 통합 캘린더 및 일정 관리 도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Roblox는 Guiled 웹사이트에 게시되어 있다. 동사 이외에 Fortnite, League of Legends, Free Fire도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Guiled는 Roblox의 독립된 상품 부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미국 증시
- DOW: 35,343.28p (-282.12p, -0.79%)
- S&P500: 4,448.08p (-31.63p, -0.71%)
- NASDAQ: 14,656.18p (-137.58p, -0.93%)
◆ 한국 관련
- MSCI 한국지수 ETF: $83.96 (-1.99, -2.32%)
- MSCI 이머징지수 ETF: $50.32 (-0.94, -1.83%)
- Eurex kospi 200: 410.25p (-1.50p, -0.36%)
- NDF 환율(1개월물): 1,178.17원 / 전일 대비 1원 상승 출발 예상
◆ 외환시장
- 달러인덱스: 93.127 (+0.499, +0.54%)
- 유로/달러: 1.171 (-0.0068, -0.58%)
- 달러/엔: 109.59 (+0.35, +0.32%)
- 파운드/달러: 1.3737 (-0.0112, -0.81%)
◆ 미국 국채시장
- 2년물: 0.2153% (+0.6bp)
- 5년물: 0.7668% (+0.5bp)
- 10년물: 1.2617% (-0.3bp)
- 30년물: 1.9223% (-0.5bp)
- 스프레드(10Y-2Y): +104.64bp (-0.94bp)
(국채선물)
- 2YR T-Notes: 110*08 (-0*00 , -0.02%)
- 5YR T-Notes: 124*04 1/4 (-0*02 1/4, -0.06%)
- 10YR T-Notes: 134*08 1/2 (-0*02 , -0.05%)
- US T-Bonds: 165*04 (0*00 , 0%)
- Ultra US T-Bonds: 199*13 (+0*02 , +0.03%)
◆ 상품시장 ($, 단 곡물, 구리는 센트)
- WTI: 66.59 (-0.7, -1.04%)
- 브렌트유: 69.03 (-0.48, -0.69%)
- 금: 1,787.80 (-2, -0.11%)
- 은: 23.707 (-0.132, -0.55%)
- 아연(LME, 3M): 3,015.00 (-16.0, -0.53%)
- 구리: 420.45 (-11.7, -2.71%)
- 옥수수: 563.5 (-5.25, -0.92%)
- 밀: 748.5 (-26.5, -3.42%)
- 대두: 1,361.50 (-6.75, -0.49%)
- BDI: 3,606.00 (+40,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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