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는 중국의 경제둔화에도 나스닥 주도로 상승마감.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는 글로벌 수요 침체 우려로 급락. 달러 강세는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강세 전환 (다우 +0.45%, 나스닥 +0.62%, S&P500 +0.40%, 러셀2000 +0.23%)
S&P500이 3개월 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올해 고점에서 절반 이상을 회복하면서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있다. 올해 S&P500 목표가 4900으로 가장 높은 기준을 제시한 미 최대은행 JP모건은 20%이상 끌어올린 나스닥 중심의 상승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투자노트를 통해 "반등이 과도해서 가치주 위주로 다시 돌아가야 할까? 우리 관점에서는 아직 아니다."라며 월가에서 몇 안되는 강세론자(Bulls)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JP모건은 올해 주식이 1970년 이래 최악의 상반기 낙폭을 기록했음에도 금리의 피크아웃과 함께 이에 수혜를 받는 성장주가 주도해 연말까지 랠리가 계속될 것이라 주장했다.
반면 시장의 가장 대표적인 비관론자(Bears)로 인식되는 모건스탠리는 이익이 악화되고 금리가 상승하며 경제가 둔화되면서 결국 주가는 하반기에 다시 하락할 것이라 예측했다.
마이크 윌슨(Mike Wilson)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거시적으로 보나 정책적으로 보나 기업 수익으로 보나 주식에 훨씬 불리하다."며 "향후 몇 개월 동안 실망스런 기업들의 수익 실적과 전망이 주식시장의 다음 하락장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원유 가격은 실망스러운 중국 경제 지표에 힘입어 하락했습니다.
WTI는 2.9% 하락하여 $89.41에 마감했습니다. 가격은 2월 3일 이후 최저 수준인 $86.82까지 하락했습니다. 브렌트유는 3.1% 하락한 $95.10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벤치마크는 8월 5일 이후 최저 수준인 $92.78까지 떨어졌습니다. 유가 하락은 중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와 맞물려 베이징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로 해석됩니다.
8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전월 11.10 vs 예상 5.50 vs 실제 -31.30
뉴욕 연은이 집계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31.30으로 42포인트나 하락했다.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신규주문, 출하량, 밀린주문 모두 급감 재고량은 증가했다. 이제 문제는 공급망이 아니라 경기둔화로 인한 침체 가능성이다.
중국의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까지 일제히 예상보다 크게 악화. 경제 둔화세에 인민은행은 깜짝 금리인하 실시. 4000억위안에 달하는 유동성을 주입했으나 큰 효과는 없을 것이란 평가가 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중국 청년(16~24세) 실업률이 19.9%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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