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가솔린을 제외한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 이어나가. 이 소식에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 커지며 달러강세, 국채금리 상승 흐름이 장 초반 나타나며 대형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을 자극하며 하락 출발. 소매판매 발표 이후 업데이트 된 3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인 애틀란타 연은 GDPNow는 1.6%로 직전 1.8%에서 0.2%포인트 감소. 오후 들어 발표된 7월 FOMC 의사록에 대해 시장은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며 빠르게 낙폭을 축소해나가기도. 그러나 이는 지난 7월 FOMC 회의 이후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의 해석에 대한 부분과 크게 다르지 않아 (다우 -0.50%, 나스닥 -1.25%, S&P500 -0.72%, 러셀2000 -1.64%)
주간 MBA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신청(WoW): 전주 0.2% vs 실제 -2.3%
7월 핵심 소매판매(MoM): 전월 1.0->0.9% vs 예상 -0.1% vs 실제 0.4%
7월 소매판매(MoM): 전월 1.0->0.8% vs 예상 0.1% vs 실제 0.0%
6월 기업재고(MoM): 전월 1.4->1.6% vs 예상 1.4% vs 실제 1.4%
6월 자동차 제외 소매재고(MoM): 전월 1.4% vs 예상 1.6% vs 실제 1.5%
주간 원유 재고량: 전주 5.458M vs 예상 -0.275M vs 실제 -7.056M
-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지수는 22년만에 최저치로 하락.
- 7월의 소매판매는 휘발유와 자동차 구매 둔화로 정체를 보였지만 다른 품목이 강세를 보이며 0.7% 증가.
- 소매판매가 견고히 나타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지출이 탄력적이라는 평가이나 크레딧카드 지출이 늘어나 향후 역풍 예상.
- 기업 재고는 6월에도 성장하며 기업들이 바라보는 경제 전망이 그다지 어둡지 않은 것으로 관측.
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 업황에 대해 부진한 수요 전망이 잇따르면서 엔비디아(-2.9%), 마이크론(-3.5%) 등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약세 이어져. 이 날 실적을 발표한 아날로그디바이스(-5.0%)는 2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불확실성이 향후 수요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경고.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대비 2.5%나 하락. 반면 미 국채수익률 상승에 따른 메가캡 기업들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출회되는 가운데 애플(+0.9%)은 오는 9월 7일 iPhone 14를 공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일하게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의 정점 가능성으로 S&P500이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이 건전성을 표시하는 지표들이 새로운 강세장으로의 진입을 예고하고 나섰다. BofA 글로벌 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랠리에서 중요한 선행지표로 인식됐던 등락지수(Advance Decline Line)가 올해 최고수준을 경신하며 시장의 불리시한 모멘텀이 강력히 차오르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시장의 건전성을 표시하는 50일 이평선을 상회하는 기업들의 비율과 52주 최저가를 기록하는 기업 대비 52주 최고가를 기록하는 기업들의 차이 역시 시장이 새로운 강세장을 준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BofA에 따르면 시장의 중단기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인 50일 이동평균선을 넘는 기업들의 비율이 8월부터 이전의 고점과 추세를 모두 상향 돌파하며 올해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는 압도적인 비율의 기업들이 추세를 바꾸고 위를 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52주 최저가를 기록하는 기업들 대비 52주 최고가를 기록하는 기업들의 비율이 기준점인 0.00을 상회하며 83.00을 기록했다는 점 역시 랠리가 확정됐다고 판단했다. 최고가를 기록하는 기업들이 최저가를 기록하는 기업들보다 많아지기 시작했고 올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며 이전의 하향 추세를 완전히 돌파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BofA는 전반적으로 시장의 기술적인 지표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향후 강세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S&P500이 전술적인 저항지역으로 인식했던 4157-4178을 상향 돌파하면서 향후 이 지역이 첫번째 지지레벨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향후 저항을 받을 수 있는 지역으로는 4300과 200일 이평선이 내려오는 4328레벨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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