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는 인플레이션이 피크아웃일 수 있다는 기대감에 S&P500이 4주 연속 플러스 마감했습니다. 저점대비 크게 상승한 상황으로 나스닥은 22.6%, 다우지수 13%, S&P500 16.7% 상승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미시건 대 기대인플레이션이 소폭 감소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자 초반에는 방향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으나 상승마감했습니다.
7월 수출물가지수(MoM): 전월 0.7% vs 예상 -1.1% vs 실제 -3.3%
7월 수입물가지수(MoM): 전월 0.2->0.3% vs 예상 -1.0% vs 실제 -1.4%
8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전월 51.5 vs 예상 52.5 vs 실제 55.1
8월 미시건대 소비자기대지수: 전월 47.3 vs 예상 48.4 vs 실제 54.9
8월 미시건대 인플레이션 기대: 전월 5.2 vs 실제 5.0%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지수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되었으나 기대 인플레이션은 단기/장기 전망이 엇갈리며 단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보였고 수입/수출 물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는 인플레이션 시대에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부채까지 일으키면서 소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팬데믹때 정부가 풀었던 보조금의 영향으로 익숙해진 소비 패턴을 쉽게 바꾸지 못해 곧 겨울이 올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이번 주에 연속으로 인플레이션 지표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모든 것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주에만 목재 선물 가격이 22% 급등했습니다. 이는 5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는데 그래도 목재 가격은 올해 여전히 40% 이상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제도(Fed)가 3개월마다 집계하는 전문 예측가 조사(Survey of Professional Forecasters) 결과 GDP 전망은 급락했고 인플레이션 전망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3분기 성장률은 이전 예측치인 2.5%에서 1.4%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년 동안 GDP는 1.6%(이전 2.5% 대비), 2023년에는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전 전망보다 완전히 낮습니다.
소비자 물가 지수로 측정한 3분기의 12개월 인플레이션 전망은 6.7%(vs. 4.5%)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4분기부터 4분기까지의 4분기 기준으로 표현된 연간 전망은 7.5%(대 6.1%)로 설정됩니다. 연준이 선호하는 기준인 근원 PCE 인플레이션은 이전 4.1%에서 2022년 4.5%로 설정됐다.
채권으로 117억달러가 유입됐고 주식시장으로 71억달러가 유입되었습니다. 채권과 주식으로 동시에 큰 자금이 유입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기조가 명백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특히 뮤추얼 펀드에서 33억달러가 유출되고 ETF로 무려 100억달러가 유입되는 등 ETF로의 쏠림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대형주에 99억, 성장주에 25억달러가 유입될만큼 투자자들은 다시 대형 성장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면 스몰캡은 1억달러, 가치주는 2800만달러로 상대적으로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섹터별로는 소비재와 기술에만 13억달러가 유입됐는데 FOMO가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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