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는 부진한 GDP 성장률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 했으나 전일 급등에 따른 매물 출회되며 하락하기도 했음. 그렇지만, GDP 결과로 9월 금리인상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바이든의 기후법안 통과 기대 등으로 상승 전환에 성공. 여기에 장 후반 옐런 재무장관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을 하자 상승폭 확대. 한편, 미 의회의 반도체 산업 육성 법안 통과 등 경기 부양책도 긍정적인 영향(다우 +1.03%, 나스닥 +1.08%, S&P500 +1.21%, 러셀2000 +1.34%)
미국 경제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 1차 추정치는 연간 기준 0.9%가 하락했다. 1분기 1.6% 하락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기술적으로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졌음을 의미한다.
미국 경제의 급격한 둔화는 인플레이션으로 소비 지출이 둔화되고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 기조가 주택 시장의 수요를 위축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기업 및 정부 지출, 그리고 민간 투자가 급격히 감소했음을 시사했다. 재고투자 하락 역시 GDP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수출 및 개인소비지출(PCE)의 증가는 부분적으로 GDP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수출은 상품과 여행이 주도한 서비스로 증가세를 기록했고 개인소비 역시 외식업과 숙박 등 여행 관련 서비스 및 의료 서비스가 증가세를 주도했다.
2분기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은 건 역시 인플레이션이었다. 2분기 GDP 물가지수는 전망치였던 7.5%를 크게 상회한 8.9%로 문제의 근원으로 지목됐다. 마크 잔디(Mark Zandi)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는 아니지만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유일하게 고무적인 부분은 재고 감소가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이 계속 지출하고 기업들은 투자를 이어간다면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한편 미 노동부가 집계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4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7월 23일(현지시각) 마감된 주의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주와 비교해 5천건이 감소한 25만 6천건을 기록했다. 이는 타이트한 고용시장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전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강력한 고용시장을 근거로 내세운 바 있다
아마존 실적발표(시외 +12%)
지난 월마트 실적발표 이후 소비재 업종의 실적 둔화 우려가 컸는데 2분기 실적이 컨센을 상회했고 특히나 3분기 가이던스를 에상보다 높게 발표해 3분기 실적을 낙관적으로 얘기한 것이 주효했다. EPS는 예상보다 $0.03 낮았는데 리비안의 평가손실때문에 하회했다.
아마존의 광고수입도 2분기 18% 성장하면서 페이스북 대비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고 독점적인 자사 플랫폼의 중요성을 다시 보여주었다. 페이스북은 구글/애플 OS 위에서 실행되는 어플이라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다.
애플 실적발표(시외 +3.5%)
서비스 부분의 성장률은 감소 하였으나 우려와 달리 선방하며 3분기(FY)실적 견인. 팀 쿡은 환율/부품 공급 이슈로 Mac과 iPad 부진 언급. 공급이슈/중국락다운 등으로 3분기(FY) 매출액 40-80억달러 감소 예상하였으나 실제 영향은 40억달러 이하 수준. 락다운 이슈에도 중국지역 매출이 전년대비 1% 감소한 것은 인상적. 다음분기 공식적인 가이던스는 미제시했으나, 팀 쿡이 인터뷰에서 매크로 영향에도 QoQ 성장 기대한다고 언급
인텔 실적발표(시외 -7.3%)
2분기 실적과 3분기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크게 빗나가면서 둘다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반도체 지원 법안이 통과되면서 반도체 기업에 수혜가 예상되나 업황이 돌아오려면 23년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증시
- DOW: 32,529.63p (+332.04p, +1.03%)
- S&P500: 4,072.43p (+48.82p, +1.21%)
- NASDAQ: 12,162.59p (+130.17p, +1.08%)
- 러셀2000: 1,873.03p (+24.69p, +1.34%)
◆ 한국 관련
- MSCI 한국지수 ETF: $60.52 (+0.68, +1.14%)
- MSCI 이머징지수 ETF: $40.14 (+0.16, +0.40%)
- Eurex kospi 200: 324.20p (+1.4p, 0.43%)
- NDF 환율(1개월물): 1,296.35원 / 전일 대비 보합 출발 예상
- 필라델피아 반도체: 2,944.50 (+33.50, +1.15%)
◆ 외환시장
- 달러인덱스: 106.231 (-0.221, -0.21%)
- 유로/달러: 1.0193 (-0.0007, -0.07%)
- 달러/엔: 134.24 (-2.33, -1.71%)
- 파운드/달러: 1.2176 (+0.0018, +0.15%)
◆ 미국 국채시장
- 2년물: 2.8662% (-13.2bp)
- 5년물: 2.6911% (-15.2bp)
- 10년물: 2.6651% (-12.0bp)
- 30년물: 3.0130% (-5.2bp)
- 10Y-2Y: -20.11bp (+1.19bp)
(국채선물)
- 2YR T-Notes: 105*09 (+0*06 , +0.18%)
- 5YR T-Notes: 113*23 (+0*14 3/4, +0.41%)
- 10YR T-Notes: 120*31 1/2 (+0*20 , +0.52%)
- US T-Bonds: 143*05 (+0*19 , +0.42%)
- Ultra US T-Bonds: 156*19 (-0*14 , -0.28%)
◆ 상품시장 ($, 단 곡물, 구리는 센트)
- WTI: 96.42 (-0.08, -0.08%)
- 브렌트유: 107.14 (+0.87, +0.82%)
- 금: 1,769.20 (+34.80, +2.00%)
- 은: 19.87 (+1.38, +7.42%)
- 아연(LME, 3M): 3,160.00 (+106.00, +3.47%)
- 구리: 347.45 (+5.60, +1.63%)
- 옥수수: 619.00 (+15.75, +2.61%)
- 밀: 817.00 (+26.25, +3.32%)
- 대두: 1,440.50 (+29.00,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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