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시황 07. 22

전일 장 마감 후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한 스냅이 -39%로 급락하면서 기술주들의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디지털 광고에 의존하는 메타나 구글에 더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테슬라 + 0.2%, 애플 -0.81%, 아마존 -1.77%, 마이크로소프트 -1.69%, 메타 -7.59%, 알파벳 -5.63%

 

반도체 주식들도 전일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였습니다. 엔비디아 -4.05%, AMD -3.28%, 마이크론 -3.69%, KLA -1.81%,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2.09%

 

버라이즌도 기대 이하의 실적발표와 가이던스 하향으로 -6.74% 하락했고 아멕스는 양호한 실적발표로 +2.08%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관련주들도 하락하였고 필수소비재 관련주들은 상승하였습니다. 셰브론 -0.83%, 엑슨모빌 -0.77%, 옥시덴탈 -1.56%, 프록터앤갬블 +1.6%, 존슨앤존슨 +0.47%, 맥도널드 +0.21%

 

 

S&P500은 4일만에 하락이었고 이번 한 주 지수는 한달여 만에 가장 좋은 수익을 기록하였습니다. 나스닥 역시 바닥에서 15% 이상 올라온 상황이어서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다만 일부 기술주들의 부진한 실적발표에 따른 급락 모습이 여전히 기술주들의 실적이 아직 주가에 반영이 안되어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다음주는 7월 연준 회의가 예정되어 있고 애플을 비롯 아마존, 구글, 메타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유럽의 기업활동지수인 PMI가 일제히 경기위축으로 진입해 경기침체 우려가 짙어지는가 싶더니 미국의 PMI 지표도 예상보다 훨씬 크게 떨어진 지수로 경기침체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이 이미 경기위축으로 진입하면서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올해 소비 수요가 상품에서 서비스로 전환되면서 경제를 이끌것으로 믿었던만큼 충격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휘발유 가격을 비롯해 물가 상승세로 인해 소비자들이 다시 스테이홈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시그널로도 보입니다.

 

특히 전반적으로 신규주문과 판매, 수출주문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어 경기침체 우려는 더 강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시장은 이미 마일드한 경기침체를 반영하고 있는 만큼 충격을 어느정도 흡수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7월 22일 주요 종목에 대한 IB 투자의견

▲ 스냅(SNAP): Susquehanna는 매크로 악재, 플랫폼 변화, 경쟁심화 등 모든 면에서 동사 성장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4달러에서 11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 씨티는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차별화된 기술력 우위를 통한 진입장벽이 확고하다고 강조했다.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245달러에서 243달러로 조정했다.

▲ 타겟(TGT): 파이퍼샌들러는 장기 성장기회가 매력적이라고 언급했으나, 단기적으로는 재고 증가나 소비 둔화 등이 실적성장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90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 아메리칸 에어라인스(AAL): 씨티는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첫 흑자 달성이 이루어졌으나 아직까지는 실적 전망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6.75달러에서 16.00달러로 하향했다.   

▲ 도미노 피자(DPZ): 오펜하이머는 배달인력 부족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서드파티 제휴 대신 자체적인 인력 확충에 나서는 동사의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435달러에서 445달러로 상향했다.   

▲ 프록터 앤드 갬블(PG): 웰스파고는 매크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필수소비재 섹터의 안정성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70달러에서 16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