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배어마켓 랠리.. 아직 안심은 이르다 06. 24

3대 지수모두 이번주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주간단위 상승을 해줬는데 그만큼 시장의 분위기가 어려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체 섹터가 오르면서 베어마켓 랠리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반등이 계속적으로 이어지려면 인플레이션이 잡히는 모습을 보여줘야할텐데 아직 속단하기는 이른 상황이여서 배어마켓 랠리로 인식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S&P500 기준 갭하락 했던 구간을 회복했습니다. 4천을 회복하려면 2분기 실적이 좋아야할텐데 실적이 좋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촉발시켰던 유가는 상승했습니다. 뚜렷한 공급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가가 안정되려면 강력한 정책이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만이 대책이 될 수 있어보입니다.

 

채권은 전체적으로 상승하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이번주 기준으로 10년물이 계속해서 하락하다가 금요일 반등했는데 주식 저가매수세가 몰리면서 일부 차익실현이 발생한 것으로 이해하고있습니다.

 

모든 메크로 지표나 원자재 가격의 변동이 현재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악재들이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아직까지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아서는 안됩니다. 2분기 실적이 매우 안 좋을 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애플이 10%매출 감소를 말했고 다음주 실적발표 할 마이크론 역시 실적 악화가 예상되 목표주가가 크게 하향됬습니다.

 

한국시장을 괴롭게하고있는 달러 인덱스가 소폭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려면 100이하로 하락해줘야하는데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달러인덱스 하락에 집중하기보단 한국의 펀더멘탈 회복이 더 중요해보입니다.

 

반도체와 2차전지 시황이 계속해서 좋아야 외국인이 들어오면서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금요일 한국시장이 크게 반등한만큼 미국시장에서도 반등해줬습니다.

 

NDF 환율은 1289원으로 안정된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상승했지만 안심하기는 이르고 2분기 실적까지는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들 성투하세요.

 

 

6월 24일 주요 종목에 대한 IB 투자의견

▲ 알트리아 그룹(MO): 모간스탠리는 미국 식약국(FDA)의 Juul 규제 강화로 인해 알트리아 실적에서 Juul 사업을 배제하고 실적 모델을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시장비중으로 상향했지만, 목표주가는 47달러에서 4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액센추어(ACN): 코웬은 매크로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우수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 사업 전망을 낙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30달러에서 325달러로 하향했다.

▲ 컨스텔레이션 브랜즈(STZ): 바클레이즈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발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았으나, 점진적인 성장세 둔화가 우려된다고 발언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83달러에서 27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웰스파고(WFC): 레이먼드제임스파이낸셜은 단기 불확실성이 크지만 향후 수 분기에 걸쳐 대출 증가와 투자지출 정상화 등을 통해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0달러에서 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다든 레스토랑(DRI): Deutsche Bank는 가격인상 계획 등을 긍정적으로 언급했으나, 매크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방문 전망이불투명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52달러에서 124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페덱스(FDX):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오는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에서 향후 3년간의 목표가 제시될 것이라고 보았으며, EPS가 30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65달러에서 27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