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와 퀄컴이 실적발표 이후 급등하면서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어주었다. 오늘 시장은 실적과 저점매수세 유입으로 볼 수 있다. Merck, 맥도날드, 일라이 릴리, 사우스웨스트 등이 좋은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했다.
미국 1분기 GDP가 예상치 -1%보다 낮은 -1.4%를 기록했다. 보통 GDP가 역성장하면 불안한 요인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이번 하락의 원인으로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역적자로 인해 생긴 것으로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아마존 실적발표, 시간 외 11% 하락

EPS: 7.56달러(조정) vs 예상 8.4달러
매출: 1,164.4억 달러 vs 예상 1,163억 달러
AWS: 184.4억 달러 vs 예상 182.7억 달러
광고매출: 78.8억 달러 vs 예상 81.7억 달러
아마존은 1분기에 리비안 투자 평가손익이 76억달러 손실을 입었고 38억달러의 순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7% 증가해 2001년 닷컴 붕괴 이후 분기 중 가장 저조한 증가율을 기록했고 2분기 연속 한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2분기 수익이 1,160억 달러에서 1,210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255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었다. 2분기 전망에 따르면 성장률이 1년 전보다 3~7%까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AWS는 전년동기대비 36.5% 성장해 예상보다 좋은 성장을 했다. 하지만 경쟁사인 MS나 구글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AWS는 1분기에 65억20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는데, 이는 거의 57% 증가했고 예상치 56억2000만 달러보다 높은 것이다.아마존의 분기 총 영업이익은 36억7000만달러로 AWS가 아니었다면 전체 사업에서 더 큰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는 의미다.
애플 실적발표, 시간 외 4% 하락

EPS: 1.52달러 vs 예상 1.43달러
매출: 972.8억 달러 vs 예상 938.9억 달러, 전년 대비 8.59% 증가
아이폰 매출: 505.7억 달러 vs 예상 478.8억 달러, 전년 대비 5.5% 증가
서비스 수익: 197.2억 달러 vs 예상 197.2억 달러, 전년 대비 17.28% 증가
기타 제품 수익: 88.1억 달러 vs 예상 90.5억 달러, 전년 대비 12.37% 증가
맥 매출: 104.4억 달러 vs 예상 92.5억 달러, 전년 대비 14.73% 증가
아이패드 매출: 76.5억 달러 vs 예상 71.4억 달러, 전년 대비 1.92% 감소
총이익: 43.7% vs 예상 43.1%
애플은 이번 분기에도 가이던스를 내놓지 않았다. 애플은 코로나 불확실성을 이유로 2020년 2월 이후 공식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애플은 자사주를 가장 많이 매입하는 기업인 만큼 이번분기에 9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2021년 883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에 썼다. 또한 배당금을 주당 0.23달러로 5% 인상했다.
애플의 아이폰 사업은 분기 중 5% 이상 성장하며 현재 아이폰13의 판매 저조에 대한 우려를 떨치고 잘 팔리고 있다는 증거를 보였다.
애플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지역은 북미로, 분기 동안 매출이 20퍼센트 증가한 505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중국도 3.47% 성장해 18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팀 쿡은 중국 폐쇄 조치가 이번 분기 동안 애플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말은 2분기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인텔은 EPS 0.87 달러, 매출 183.5억달러로 컨센서스 대비 높은 실적을 발표했다. 주가는 시간 외 3% 하락하고 있는데 2분기 가이던스를 예상보다 낮게 제시했다. 애플이 자체 PC 프로세서로 전환하고 소비자와 교육 수요도 약해지면서 데스크톱 PC와 노트북용 칩 판매가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0%에서 30%로 떨어졌다.경영진은 차세대 칩 아키텍처로의 전환과 로드맵에 따른 투자 때문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4월 28일 주요 종목에 대한 IB 투자의견
▲ 페이팔 홀딩스(PYPL): 제프리스는 경영진의 가이던스 하향이 주가 지지선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앞으로는 가시성 개선이 주가배수 리레이팅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05달러에서 9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퀄컴(QCOM): 웰스파고는 우수한 실적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현재 주가가 대부분의 호재를 이미 반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시장비중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85달러에서 1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3M(MMM): 아거스캐피털은 배당수익률이 4.1%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지만, 그 실적전망은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 스포티파이(SPOT): 트루이스트파이낸셜은 이익률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데이에서 중요한 호재가 발표되어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10달러에서 1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서비스나우(NOW): BMO Capital은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우위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이 실적발표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570달러에서 59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EV GO(EVGO): Cantor Fitzgerald는 향후 10년간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을 예상했으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정책에 따른 수혜 등을 투자전략의 근거로 꼽았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14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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