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나스닥 지수가 폭락하며 2008년 이후 최악의 한 달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4.2% 가까이 떨어진 12334.64, S&P 500은 3.6%하락한 4,131.93, 다우지수는 2.8%하락한32,977.21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2022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S&P 500지수도 3월 종전의 최저치를 경신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 긴축, 금리 인상,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 급증, 우크라이나 전쟁 등 증시는 암울한 한 달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4월 들어 13.3%가량 하락해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0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악의 하락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8.8% 하락해 코로나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이었다. 다우지수는 이 달 4.9% 하락했다.
기술주는 고금리가 밸류에이션에 타격을 주고,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이슈가 사업에 지장을 주면서 4월 매도의 원인이 됐다.
아마존은 1분기 깜짝 손실을 보고하고 예상보다 낮은 가이던스 발표한 후 2006년 이후 가장 큰 폭인 약 14%의 하락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최고치보다 23.9% 낮은 약세장에 위치해 있다. S&P 500지수가 14.3%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10.8% 하락했다. 나스닥 기준 시장은 베어마켓에 진입했다.
S&P 500지수는 현재 2022년에 13.3% 하락했다.나스닥은 약 21.2%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연중 거의 9.3% 하락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 500 기업의 약 80%가 분기별 실적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약 절반이 지금까지 실적을 보고했다고 한다.
다음 주 연준의 FOMC와 4월 일자리 보고서, 그리고 화이자, 스타벅스, 우버 등으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기업 실적발표들을 기다리고 있다.
4월 29일 주요 종목에 대한 IB 투자의견
▲ 아마존 닷컴(AMZN): UBS는 목표주가를 4,550달러에서 4,185달러로 하향 조정했지만, 고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소비자들을 유인할 수 있다고분석했다.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축소된 점도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애플(AAPL): 제이피모간체이스는 투자자들이 애플을 안전자산으로 선호하고 있지만, 애플 또한 공급체인 차질 등으로 인해 타격을 입고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05달러에서 200달러로 하향했다.
▲ KLA(KLAC): 파이퍼샌들러는 높은 수준의 가이던스가 제시된 가운데, 이것이 동종기업 대비 매크로 악재에서 견고한 실적을 보여줄 수 있다는 근거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402달러에서 38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퍼스트 솔라(FSLR): Baird는 제휴 확대, 전기화 가속, 청정수소생산 등을 통해 퍼스트 솔라가 가치창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91달러에서 9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로쿠(ROKU): MoffettNathanson은 수익성 가시성이 개선된 점, '22년 하반기부터는 매출 성장세가 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높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은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했고, 목표주가는 100달러로 제시했다.
▲ 도미노 피자(DPZ): 코웬은 미국에서 적용되고 있는 턴어라운드 전략이 해외 시장에서도 턴어라운드를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marke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390달러에서 365달러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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