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 업종 현황 및 전망
2022년을 시작하며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대외변수에 따라 기업들의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커지며 어느 때보다 실적을 중심으로 한 기업발굴이 중요시되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X-Ray의 수요가 해외시장의 Retrofit시장(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교체시장)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디지털 X-Ray 기업들의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X-Ray업체들의 미국과 유럽향 공급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본적으로 국내 X-Ray업체들의 수출비중은 70%를 상회하는데 코로나가 확산되기 시작한 최근 2년간 수출비중은 더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주요 업체 중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바텍(89%)이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미국향 수출데이터를 살펴보면 2021년은 전년대비 +45% yoy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글로벌 디지털 X-Ray 시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도 연평균 성장률 8% 수준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 그 중 평판형 디지털 X-Ray인 FPD 시장은 코로나 직전 해인 2019년에 1.8조원을 형성하고 있었다.
마켓 앤 마켓의 전망에 따르면 전세계 FPD시장은 매년 5.7%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5년경 2.5조원의 시장규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위에서도 언급되었듯, 유럽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유럽과 북미가 전체 시장에서 65%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북미 시장은 하이엔드 위주의 디지털 디텍터를 중심으로 매년 5%의 성장률을 보인다. 성장요인은 두 지역 모두 국민의 연간 피폭 누적량을 관리하는 의료 선진시장에 속하기 때문이다. X-Ray 촬영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 감소 수요와 고화질 영상기술 제품에 대 한 수요가 더 발전된 X-Ray 디텍터와 촬영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개요
바텍을 중심으로 Digital X-ray System을 활용한 치과용 첨단 영상 진단기기인 Digital X-ray Panorama와 CT를 개발,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바텍은 Digital X-ray System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하여 약 348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계회사인 레이언스를 통해 치과용 X-ray 영상장비의 핵심 부품인 센서(Detector) 기술을 보유하고, 직접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Dental imaging 업체이다. 또한 다양한 제품군을 Full-line up으로 보유하여 세분 시장별 차별화 대응 가능한 업체이기도 하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과 전략적 마케팅을 통하여 치과용 디지털 영상기기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나아가 기존의 사업에서 파생된 다양한 제품의 개발 및 관련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바텍은 국내외 점유율 1위인 분야가 매우 많은 기업으로 산업 내 경쟁력이 뛰어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분석
1) 중국 시장 현황 및 사업 현황: 중국 3D 시장은 2018 년 기준 치과의사 1인당 8천명을 담당하고 있는데,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1인당 4~5천명 수준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 진단 장비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동사는 2018 년에 중국 3D 치과장비 시장에서 3위(1위 미아광전, 2위 랑시)를 차지했음. 2018 년에 Green Smart 제품 출시, 2020년에 2위로 올라섰으며 현재 1위와 격차를 줄이고 있음. 일선도시 위주 프리미엄 시 장 진입을 위해 Green 18 현지제조인증을 받아 대형병원 중심으로 판매 중. 또한 중국 공장의 현재 연간 500대 생산 Capa를 내년까지 약 3배 규모로 확대 예정. 투자금액은 200 ~ 250억원으로 예상되며 제품 믹스에 따라 700~800억원대 수준은 가능할 전망.
2) 지르코니아 사업 진출: 자회사 레이언스를 통해 지르코니아 분말을 생산하고, 손자회사 에큐세라가 블록으로 제조, 자회사인 바텍엠시스가 유통을 하게 될 것. 국내 지르코니아 시 장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추정되고 글로벌은 9,000억원 수준으로 예상
3) 연간 실적 가이던스: 2022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보수적으로 10 ~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익성은 전년수준에서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
바텍은 연간 매출 성장이 두 자리 수의 높은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2018년부터 CAGR 13%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고성장 기업임.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완료해 높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
바텍은 매출의 90%를 해외에서 버는 전형적인 수출형 기업으로 환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음. 최근 달러 환율이 1230원을 왔다갔다하는 상황에서 이익의 변동성도 클 것으로 판단.
수출되는 나라가 분산되어 있어 리스크가 적음.
유럽과 미국은 이제 마스크를 벗으며 거의 완전한 리오프닝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음.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치과 진료를 못받았거나 마스크를 벗으면서 치아가 보이기 때문에 치료 수요가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상수라고 판단됨.
밸류에이션
글로벌 디지털 X-Ray 시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도 연평균 성장률 8%을 기록하고 있고 2025년까지 5.7%의 산업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바텍은 그동안 13%의 연간성장률을 기록하여 높은 프리미엄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됨.
2022년 영업이익 기준 700 ~ 800억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12MF P/E 9.4배(12MF EPS 4,050 적용, EPS growth 17.6%, 2019년 ~ 2023년 CAGR)수준으로 성장성 대비 저평가를 보이고 있다.
바텍의 목표 P/E를 14배로 설정한다. 경쟁사 평균 12배보다 우량한 재무구조, 꾸준하고 산업 성장률보다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설정했다.
목표주가 49,500 ~ 56,500원을 제시한다.
'투자레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빅테크들은 그 많은 돈을 어떻게 벌까? (0) | 2022.04.26 |
---|---|
5. 매출 기준 상위 글로벌 제약사 순위 -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글락소스미스클라인 (0) | 2022.04.25 |
3. 매출 기준 상위 20개 글로벌 제약사 순위 - 로슈, ABBV (0) | 2022.04.18 |
2. 매출 기준 상위 20개 글로벌 제약사 순위- J&J, 화이자 (0) | 2022.04.17 |
1. 매출 기준 상위 20개 글로벌 제약사 순위 (0) | 2022.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