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삼상치않은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올해 2분기가 시작되는 이번달 하루가 멀다하고 구조조정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올해에만 벌써 30건이 넘어섰다. 그야말로 끊임없는 구조조정 행렬의 연속이다.
이러한 가운데 글로벌 빅파마인 노바티스(Novartis)까지 이 행렬에 동참했다. 노바티스는 오는 2024년까지 10억달러의 비용을 감축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그 시작점으로 존 차이(John Tsai) 최고의학책임자(CMO) 등 핵심 경영진 3명이 회사를 떠나게 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원감축 계획은 나오지 않았으며, 1분기 실적발표 때 공개될 예정이다.
구조조정의 요지는 조직을 더 단순화해 혁신과 성장,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주요 변화로 노바티스는 제약부문과 항암제 부문을 합쳐 혁신의약품(innovative medicines, IM) 부문을 신설하며, 미국과 국제단위로 나눠 운영하게 된다. 조직을 더 단순화하면서 미국 비즈니스에 더 포커스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IM 국제부문은 노바티스 파마슈티컬 회장을 맡고있는 마리-프랑스 추딘(Marie-France Tschudin), 미국 부문은 US 파마슈티컬 책임자인 빅터 불토(Victor Bulto)가 맡게 된다
노바티스 대변인은 "이번 조합이 일부 감원을 촉발할 것"이라고 포어드파마측에 말했지만 어떤 역할과 인원수를 추측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나래시먼은 볼토를 집행위원에 올려놓음으로써 현재 미국 시장에서 노바티스의 야심을 키우고 있는데, 현재 노바티스는 브랜드 의약품 수입으로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CEO는 노바티스가 미국 외, 특히 유럽에서 역사적으로 꾸준히 1위를 지키고 있는 회사를 위해 미국 조직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D. 슈레람 아라드혜가 5월 16일부터 노바티스의 새로운 CMO가 된다. 아라드혜는 최근 노보노디스크가 33억 달러에 인수한 RNAi 전문가 디케르나 테라피틱스의 최고 의료책임자였다.
노바티스는 이미 알닐람 제약사의 기술로 개발된 PCSK9 대상 RNAi 치료제인 Leqvio를 시판하고 있다. 최근 투자자 이벤트에서 나라시맨은 RNA 요법을 세포와 유전자 요법, 방사선 의약과 함께 회사의 핵심 기술 플랫폼 중 하나로 부각시켰다.
노바티스는 새로운 최고 전략 및 성장 책임자의 역할에 대해 올바른 인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나라시맨은 "오늘 공개하는 보다 단순한 조직 모델은 보다 민첩하고 경쟁적이며, 환자 및 고객 지향성을 향상시키고,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발휘하며, 운영 효율성을 통해 가치 창출을 촉진할 것이기 때문에 성장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개편 후 노바티스는 2024년까지 연간 최소 1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0년에서 2026년 사이에 연간 4%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재차 강조했다.중간고사에서는 30대 초반, 중장기적으로는 40% 이상의 마진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새로운 단순화된 구조와 운영 설정은 중점 의약품 회사로서 노바티스 전략을 지원하고 혁신, 성장, 생산성의 다음 단계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나라시맨은 "이번 구조조정은 "사전 조치'"라고 말해 이사진이나 투자자의 압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생성 중심의 산도즈에 대한 전략적 검토에 착수하고 구조 개선의 여지를 추가로 파악한 후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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