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는 국제유가 급등을 빌미로 차익 매물 출회되며 하락 출발 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각국의 노력이 이어지며 상승 전환에 성공. 물론 여전히 불안 심리는 지속돼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던 시장은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일부 포지션 청산 등에 따른 수급적인 요인으로 상승폭 확대. 결국 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었음에도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 기대 속 수급적인 요인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다우 +1.23%, 나스닥 +1.33%, S&P500 +1.23%, 러셀2000 +1.69%)
연준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은 올해 남은 6번의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을 이르면 5월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금리 결정은 시장이 예상한 수준이었으며, 금리 인상 전망치는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그러나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있어 추세에 뒤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와 예상만큼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여파와 이후 긴축 속도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올라 2.19% 근방에서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3bp가량 하락하며 1.94% 근방에서 움직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화상 연결 형식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이 실질적인 진전을 보고 있다는 보도는 "잘못"이라는 크렘린궁 대변인의 발언이 나왔으나 시장은 이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8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통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미중 정상 간 첫 직접 소통이어서 주목된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은 물가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12월 인상 이후 세 번째 연속 인상이다. 이날 결정은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하루 뒤에 나왔다.
러시아가 지난 16일 만기도래한 달러채 이자를 갚았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날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달러화로 국채 이자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채권의 이자는 달러화로 JP모건을 통해 씨티그룹으로 이체돼 채권단에게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가는 오름폭을 확대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왔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만5천 명 감소한 21만4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2만 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3월 17일 주요 종목에 대한 IB 투자의견
▲ 애브비(ABBV):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식약국(FDA)이 동사 Rinvoq의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환자 대상 이용을 승인한 점을반영하여 목표주가를 145달러에서 15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 랄프 로렌(RL): 제이피모간체이스는 '23년 실적 전망치 기준 밸류에이션이 코로나19 판데믹 발생 이전 수준을 하회하고 있는 반면, 북미와 유럽에서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성장 펀더멘털은 개선되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고, 목표주가를 142달러로 제시했다.
▲ 텔라닥 헬스(TDOC): 씨티는 원격의료 섹터의 밸류에이션 축소와 매출 가시성 악화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132달러에서 115달러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 일라이 릴리(LLY): 뱅크오브아메리카는 tirzepatide의 비만 관련 이용기회가 시장에서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3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어도비 시스템스(ADBE): 제프리스는 GDP 성장률 둔화, 달러 강세,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매크로 여건 악화와 경쟁심화가 실적성장을 제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680달러에서 5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지스케일러(ZS): Baird는 유리한 경쟁 여건과 강력한 수요 동향, 장기 성장세를 견인할 수 있는 혁신 등을 강조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415달러에서 3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미국 증시
- DOW: 34,480.76p (+417.66p, +1.23%)
- S&P500: 4,411.67p (+53.81p, +1.23%)
- NASDAQ: 13,614.78p (+178.23p, +1.33%)
- 러셀2000: 2,065.02p (+34.30p, +1.69%)
◆ 한국 관련
- MSCI 한국지수 ETF: $71.13 (+0.61, +0.87%)
- MSCI 이머징지수 ETF: $44.72 (-0.23, -0.51%)
- 필라델피아 반도체: 3,364.55 (+24.48, +0.73%)
- Eurex kospi 200: 362.95p (+1.20p, +0.33%)
- NDF 환율(1개월물): 1,211.21원 / 전일 대비 4원 하락 출발 예상
◆ 외환시장
- 달러인덱스: 97.994 (-0.624, -0.63%)
- 유로/달러: 1.1095 (+0.006, +0.54%)
- 달러/엔: 118.67 (-0.06, -0.05%)
- 파운드/달러: 1.3151 (+0.0002, +0.02%)
◆ 미국 국채시장
- 2년물: 1.9406% (+0.3bp)
- 5년물: 2.171% (-1bp)
- 10년물: 2.1957% (+1.1bp)
- 30년물: 2.4833% (+3.1bp)
- 스프레드(10Y-2Y): +25.51bp (+0.81bp)
(국채선물)
- 2YR T-Notes: 106*17 (+0*01 1/2, +0.04%)
- 5YR T-Notes: 116*00 1/2 (+0*04 3/4, +0.13%)
- 10YR T-Notes: 124*10 1/2 (+0*03 , +0.08%)
- US T-Bonds: 151*14 (-0*12 , -0.25%)
- Ultra US T-Bonds: 176*04 (-1*8 , -0.7%)
◆ 상품시장 ($, 단 곡물, 구리는 센트)
- WTI: 102.98 (+7.94, +8.35%)
- 브렌트유: 106.64 (+8.62, +8.79%)
- 천연가스: 4.94 (+0.19, +4%)
- 금: 1,948.20 (+33.9, +1.77%)
- 은: 25.616 (+0.906, +3.67%)
- 아연(LME, 3M): 3,825.50 (+17.0, +0.45%)
- 구리: 470.2 (+10.15, +2.21%)
- 옥수수: 754.5 (+24.5, +3.36%)
- 밀: 1098 (+28.75, +2.69%)
- 대두: 1,668.50 (+19.25, +1.17%)
- BDI: 2,591.00 (-98,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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