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는 16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 S&P500 6.1%, 다우 5.5%, 나스닥 8.1%. 우크라이나 이슈가 완화될 가능성이 보이고 중국의 시장 친화적인 발언, FOMC 불확실성 해소 등 다양한 이슈들이 해소됨.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졌지만 시장의 상승을 꺾기에는 부족
미중 정산간의 화상 회담이 2시간 여 진행됬는데 이는 이례적으로 긴 시간동안 진행된 회담임. 바이든과 시진핑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평화를 증진하고 침공으로 인한 인도주의적 재난을 지원해야 한다는 데 동의 그러나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책임 소재를 인정하지는 않았다.
대신, 중국의 공식 입장은 미국과 유럽이 NATO를 동유럽으로 확대함으로써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도록 자극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음.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할 경우 여러가지 옵션들을 설명한 것으로 보임. 중국도 현 상황이 빨리 해소되길 원하나 푸틴의 책임이라는 것은 언급하지 않음.
FOMC 이후 향후 2년 간의 통화정책의 방향성이 잡혔는데 시장의 불확실성을 한가지 제거해줌. 시장이 4일간 연속으로 상승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판단.
금요일에 크리스토퍼 월러 총재는 올해 금리 인상 스케줄에서 50bp 인상이 1번 이상은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3% 가까이 금리를 인상해야한다고 발언. 두 명의 연준 인사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했지만 시장은 계속해서 상승함.
불라드 총재는 금리인상에는 공격적인 발언을 했지만 대차대조표 축소에 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3월 FOMC에서 결정된 계획이 적절했다고 언급. 5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가능성이 있어 국채, 모기지 등의 매도가 가능해짐.
버크셔 헤서웨이 등 현금보유고 큰 기업, 금리인상에서 수혜를 입을 것.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로 인해 현금보유고가 풍부한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미 연준이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했으며, 이번에 예고된 금리인상 계획을 참고하면 '22년 말에는 단기 금리가 2%에 도달할 전망. 그리고 이러한 금리 상승은 현금보유고가 풍부한 기업들에게 유리한 환경이다.
대표적으로 다음 기업들이 풍부한 현금보유고를 가지고 있다고 열거했으며, 현금보유고를 동결한다고 가정했을 때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를분석했다. ▲ 버크셔 헤서웨이(BRK.A, BRK.B), '21년 말 기준 1,440억 달러, 이자 30억 달러 ▲ 애플(AAPL), 2,030억 달러, 이자 40억 달러 ▲ 알파벳(GOOGL), 1,390억 달러, 이자 30억 달러 미만
즉, 이들 기업들은 금리인상 사이클 수혜주로 간주할 수 있다. 버크셔 헤서웨이가 22년 들어 S&P 500 지수를 outperform하고 있는 데에도 이러한 요소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2년에도 가치주로의 섹터 로테이션이 있을 것이고 또한 고유가 환경으로 에너지 섹터에 대한 선호가 있을 것. 이는 모두 버크셔 헤서웨이가 강세일 조건이 되며 풍부한 현금보유고에 따른 자사주 매입도 도움이 될 것.
3월 18일 주요 종목에 대한 IB 투자의견
▲ 게임스탑(GME): Wedbush는 NFT 시장 진출 등의 경영전략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개인투자자들의 지지를 기대하기도 어려워졌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under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45달러에서 3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달러 제너럴(DG): Deutsche Bank는 동일매장매출 및 매출총이익률 등이 다소 실망스러웠으나, FY22('22년 2월~'23년 1월) 실적 전망은 여전히 낙관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30달러에서 242달러로 상향했다.
▲ 액센추어(ACN): 에버코어는 수주 추이와 같은 성장지표는 견고했으며, 매출과 EPS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밸류에이션 팽창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473달러를 유지했지만, Tactical Outperform 종목에서는 제외했다.
▲ 나이키(NKE): Baird는 매크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나이키에 대한 투자심리가 취약하다고 평가했지만, 현재 주가는 리스크 대비 보상 비율이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 목표주가 192달러를 제시했다.
▲ 레나(LEN): 웰스파고는 채널조사 결과 주택 수요 감소는 아직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시장비중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15달러에서 9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페덱스(FDX): 웰스파고는 물류량 증가와 운임 상승이 나타나고 있지만, 페덱스가 이를 적절하게 수익화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314달러에서 27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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