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는 지속적으로 미국과 유럽의 정치적인 이슈 소식들에 따라 변화 예상. 미국의 추가 부양책 타결이후 주식시장의 방향 성이 차익 실현 욕구를 더욱 자극할지, 또한 결과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반등을 지속할지 중요. 특히 합의 결과에 따라 외국 인의 행보가 더욱 중요해져 이들의 수급 동향이 주식시장 전체를 이끌 것으로 전망.
한편, 보통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앞두고는 변동성이 크지 않고 거래량이 적음. 하지만 이번주에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 처 리 및 영국-EU간 브렉시트 협상 처리가 완료 되어야 하는 시기 이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 다만, 지 수 전체에 대한 움직임 보다는 종목별 이슈에 따라 변화를 보이 는 종목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
1. 지난 주 주식시장 동향 국내 증시는 주 초반 미국 백신 투여 시작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 로 약세. 하지만 16일 FOMC에서 파월 의장의 온건한 발언들과 미국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감을 높이는 소식들이 이어지면서 낙폭을 만회. 전주 화이자가 FDA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 으면서 주초부터 화이자 백신이 투여 되기 시작. 글로벌 제약회사들의 백신 기대감은 이미 많은 부분이 선방영되었기 때문에 이를 빌미로 기관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물 출회.
주중 FOMC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과 미 부양책 협상은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를 의미 있게 개선시키는 이벤트였음. 파월 의장은 현재 통화정책이 경제가 유의미하게 개선될 때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필요하다면 추가로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유연한 스탠스를 보임.
미 의회에 서는 여야당 지도자들이 회담을 하고 추가적으로 16일 저녁 므누신과 펠로시가 부양책 최종 회 담을 했다는 소식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됨. 특히 주변 정치 이슈가 불확실성을 자극했으나 개별 종목 이슈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중소형주 강세가 뚜렷한 한주였음.
시장은 이에 따라 KOSPI지수는 2.12pt(+0.08%) 상승한 2,772.18pt에, KOSDAQ은 18.80pt(+2.02%)가 상승한 947.24pt에 마감. 업종으로는 전기가스(+14.38%), 종이목재(+4.49%), 의료정밀(+2.10%) 중심으로 강세를, 증권(- 3.02%), 운수창고(-2.53%), 철강금속(-2.20%) 중심으로 약세를 보임.
수급으로는 외국인이 전 기전자(-7,785억원), 금융(-2,077억원) 위주로 1조 900억원 순매도, 기관은 금융(-2,254억원), 전기전자(-2,029억원), 운수장비(-1,782억원) 위주로 8,907억원 순매도. 주체별로 보면 기금과 투신이 각각 3,771억원, 2,815억원 순매도를 기록
2. 경제지표 동향 및 이벤트 일정
1. 주요 경제지표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12월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크리스마스 연휴를 일찍 시작하게 되면서 원래 목요 일 발표되는 지표가 12월 23일 수요일 발표하게 됨. 최근 12월 17일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 구건수는 88.5만명을 기록하며 예상치 80만명을 크게 상회. 이 수치는 2주 연속 증가 추이를 보 였고, 미국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감을 높임. 많은 전문가들은 주간 실업수당 지표가 악화가 미국 의회 의원들이 추가 부양책 협상에 대한 필요성을 높였다고 평가했으나, 고용 둔화가 현실화 됨 으로 해서 경기 회복세 둔화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듯
2. 미국 추가 부양책 협상
미국 예산안 및 부양책에 관련해서 15일 화요일 밤 여야당 지도자들이 만난 이후, 16일 수요일 밤 므누신, 펠로시, 슈머가 만나 최종 세부 사항을 논의. 이런 가운데 토요일 이틀간의 예산안 연 장 처리 됨으로 해서 주말에 부양책과 예산안 협상을 지속한 가운데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짐 내용은 추가 실업급여 300달러와 1인당 재난 지원금 600달러 지급. 교육기관과 의료 사업자에 대한 자금과 코로나 백신 유통 자금 지원. 그리고 중소기업에 대한 급여 지원 프로그램(PPP) 등 이 포함. 이는 초당적 의원들이 주장했던 안건이 대부분 받아들여진 모습. 더 나아가 연준의 긴 급대출 권한은 연말 종료가 아니라 그대로 유지가 됨으로 해서 연준의 적극적인 대응도 가능해 진 모습. 그동안 시장은 이번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어왔기 때문에 실제 합의 가 된 이후 어떤 방향성을 보이는지에 관심이 집중.
3. 브렉시트 협상
EU의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합의에 이르는 길이 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몇일은 매우 중요(Critical)할 것이라고 언급. 그는 남아 있는 쟁점은 1)공정경쟁과 2)어업 관련 이슈라고 하면 서 아직 입장차이가 크다며 협상 결과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언급. 이러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데에 불구하고 파운드와는 한주간 달러대비 강세를 보임. 주초 14 일에 파운드당 1.33달러를 기록했지만 18일 기준으로 1.35달러를 기록하고 있음. 이처럼 시장은 브렉시트 결과를 미국의 의회 추가 부양책 협상처럼 낙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음. 시장은 파운드화에 협상 타결이 일정부분 반영이 되었다고 보고 있어 타결이 될 경우 파운드화 강세는 제한되겠지만, 타결이 안될 경우 파운드화 10~20%의 약세도 불가피하다는 평가도 있음
4. 코로나19 확산
7일 평균 신규 코로나 확진자수는 12월 17일 기준으로 21만 5,127명을 기록. 이는 코로 나 펜데믹 발생 이후 최고치. 다만 다행인 점은 확산 속도가 전주 WoW 18.9%에 비해 3.4%로 축소됨. 문제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휴일이 많고, 만남이 더 많을 것이라는 관측에 확산 추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독일은 "하드 락다운" 조치에 의해 12월 16일부터 2021년 1월 10일까지 비핵심 상점들 도 문을 닫게 됨. 메르켈 총리는 최근 빨라진 코로나 확산 원인이 크리스마스 및 연말 쇼핑이라 2020년 12월 21일 KIWOOM WEEKLY 4 며 조치 단행. 독일의 7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15일 기준 2만2,885명을 기록하며, 1일 기준 1만 7,537명에 비해 크게 높아짐. 다른 유럽 국가들의 경우엔 독일처럼 추이가 더욱 악화되는 네덜 랜드, 영국과 확산 추이가 안정화 혹은 둔화되고 있는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로 나뉘고 있음.
5. 연준 스트레스테스트
지난 금요일 미 증시 마감 후 연준이 은행업종에 대한 두번째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발표 했음. 연준은 미국 은행들이 '강력한 자본 수준'을 가졌다고 발표. 그렇기 때문에 하반기 동안 금지 되 었던 자사주 매입을 내년 1분기에 다시 매입 할 수 있도록 허용. 더 나아가 배당 증액도 가능. 다만 수익성이 낮은 은행은 더 많은 제한을, 수익성이 높은 은행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 증액 등 에 유연성을 가질 수 있다는 차별화 가능성을 발표. 이러한 연준의 결과는 코로나로 인한 침체를 금융업종이 잘 지탱했고,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음을 보여줌.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미국 금융업종 ETF(XLF)는 시간 외로 3.2% 상승 중이며 지방은행 중심 의 ETF인 KRE도 2.6% 상승 중. 종목별로 보면 JP모건이 시간 외로 5.8%, BOA는 4.4%, 씨티 그룹은 5.4% 상승. 이러한 금융업종의 강세 영향으로 소매, 리츠, 경기 민감업종 등 가치주들이 시간 외로 강세를 보이는 경향
3. 한국 증시 전망
한국 증시는 지속적으로 미국과 유럽의 정치적인 이슈 소식들에 따라 변화 예상. 미국 의 추가 부양책 타결이후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차익 실현 욕구를 더욱 자극할지, 또한 결과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반등을 지속할지 중요. 특히 합의 결과에 따라 외국인의 행보가 더욱 중요해져 이들의 수급 동향이 주식시장 전체를 이끌 것으로 전망. 한편, 보통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앞두고는 변동성이 크지 않고 거래량이 적음.
하지만 이번주에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 처리 및 영국-EU간 브렉시트 협상 처리가 완료 되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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