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억달러 이상 자금을 운용하는 해지펀드들이 분기가 끝나고 45일 이내 SEC에 제출하는 13F Filing이 속속 제출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유명 헤지펀드인 베일리 기포드의 2022년 1분기 매매내역입니다. 여기는 테슬라 초기투자자로 유명했던 헤지펀드이며 성장주 발굴을 엄청 잘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이한 점은 쿠팡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베일리 기포드의 쿠팡 평단가는 29.89달러입니다. 최근 주가는 12.04달러네요.. 50%이상 하락했습니다. K-주식의 매운맛을 보는 걸까요? 아니면 우리가 보지 못하는 무언가가 여기에서는 보고 있는걸까요?
로블록스를 46.24달러에 3.6억 달러치 편입했습니다.
동남아시아 최대 플랫폼 기업인 SEA역시 기존보다 물량을 70%늘렸습니다.
어도비 역시 순위에는 안나와있지만 2.5억달러 매수(평단가 455)하며 신규진입했습니다.
많이 판 종목도 순위에는 없지만 중국관련 주식들을 대거 매도했습니다. JD.com, 알리바바 등 보유 수량의 70%이상을 매도했습니다.
매도 순위에는 없지만 테슬라 98만주, 엔비디아 140만주, 클라우드페어 123만주를 매도했습니다.
사실 종목당 분산을 많이 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보유지분 순위 20위권 이내만 신경쓰면 되긴합니다. 그 외에는 어떤 주식을 발굴했는지 찾아보는걸로 보는 회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수매도에서 크게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습니다.
한 줄 평으로는 의외로 코로나 수혜주라고 생각했던 주식들을 많이 매수했다는 점이 특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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