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는 실적 시즌에 주목하며 혼조 마감. 특히 넷플릭스(-35.12%) 가입자 감소로 스트리밍과 팬데믹 수혜주가 급락하며 나스닥은 하락 했으나, IBM(+7.10%)이 견고한 실적에 힘입어 급등하자 다우지수가 상승하는 등 실적 결과에 따라 엇갈린 모습. 장 후반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기의 견고한 성장을 발표 했지만, 영향이 제한된 가운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 심리 약화로 나스닥의 낙폭 확대(다우 +0.72%, 나스닥 -1.22%, S&P500 -0.06%, 러셀2000 +0.37%)
넷플릭스는 실적발표에서 1분기 가입자 20만 명이 하락하며 주가는 35% 하락했다.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손실이다. 이는 2004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었고, 올해 62% 하락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실적발표 이후 월가의 투자의견이 10개가 나왔는데 모두 하향조정이었다. 하향조정의 이유 중 하나는 재무재표의 취약점을 들었다.
넷플릭스의 충격적인 실적은 다른 스트리밍 업체들의 주가 역시 떨어뜨렸다. 디즈니는 5.6%, Roku는 6.2%, 워너브라더스는 6.2%, 디스커버리 6%, 파라마운트는 8.6% 하락했다.
오늘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위주로 변동성이 심했다. P&G, ASML, Abbott, Anthem은 실적 발표 후 상승했고, Nasdaq은 하락했다.
P&G의 경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했는데 모든 카테고리의 상품에서 매출이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현재 물가상승에 따른 가격전가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EUV노광기 생산업체 ASML은 실적/가이던스 둘 다 좋음(Fast Shipment 포함), 수요강세/공급 이슈 여전히 존재, 하반기 제품 믹스 개선/출하 증가에 따라 상반기 대비 성장세 기대, 매출 지역이 미국/일본/유럽을 포함 다양한 지역으로 변화(과거 한국/중국/대만 위주), 인건비/부품공급/운송비/에너지 등 여러가지 요소로 올해 GPM ~1%p 영향 전망, 수요 증가에 따른 CAPA 추가 상향 조정을 위해 파트너 사들과 긴밀히 협업 중, 기존 2025년 70 EUV 375 DUV, 수정 2025년 110 EUV(20 High) 600 DUV, 최근 수요 증가/CAPA 계획을 고려 새로운 2025년과 이후의 시나리오를 올 하반기 공유 예정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매출이 작년대비 81% 상승하며 호실적을 발표했다. 배를린 기가팩토리가 올해 생산을 시작하면서 연말 혹은 내년부터 200만대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187.6억달러 EPS 3.22달러를 발표했고 예상치는 178억달러, EPS 2.26달러였다.
반도체 장비주인 Lam research는 실적 발표 후 2%대 하락하고 있다. 매출 40억6,000만달러 EPS 7.40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치는 매출 42억 5천만달러, EPS 7.51 달러였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매출 75.7억달러, EPS -4.24달러를 보고했는데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회사는 2분기부터 2019년 대비 87%의 예약률을 기록할 것으로 강력한 실적 개선을 제시하며 2022년 연간 전망으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넷플릭스(NFLX), 저조한 가이던스 발표하면서 월가 하향 조정
넷플릭스의 '22년 1분기 가입자는 -20만 명을 기록했고, 2분기 가입자 가이던스는 -200만 명으로 제시되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한 것으로, 이에 따라 월가에서는 넷플릭스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 UBS는 "경쟁심화,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 스트리밍 시장 포화 등이 넷플릭스의 가입자 증가 전망을 매우 어둡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중립, 목표주가 575달러→355달러.
▲ 웰스파고는 "넷플릭스는 더 이상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기업이 아니며, 경쟁과 같은 리스크로부터 자산을 방어해야 하는 입지에 놓였다. 넷플릭스가 누렸던 고성장세는 막을 내렸다"고 발언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시장비중, 목표주가 600달러→300달러.
▲ 제이피모간체이스는 "이번 넷플릭스의 실적발표에서는 거의 모든 성장지표가 약세로 전환되었음이 확인되었다. 광고 삽입 요금제나 계정공유 차단 등의 조치가 장기적으로는 매출에 기여할 수 있으나,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은 근시일 내 예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중립, 목표주가 605달러→300달러.
▲ 에버코어는 "이제 넷플릭스는 강력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종목이 아니다. 앞으로 넷플릭스는 미국 증시 전반에 보다 민감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in-line, 목표주가 525달러→300달러.
◆ 미국 증시
- DOW: 35,160.79p (+249.59p, +0.71%)
- S&P500: 4,459.45p (-2.76p, -0.06%)
- NASDAQ: 13,453.07p (-166.59p, -1.22%)
- 러셀2000: 2,038.19p (+7.42p, +0.37%)
◆ 한국 관련
- MSCI 한국지수 ETF: $69.57 (+0.4, +0.58%)
- MSCI 이머징지수 ETF: $43.6 (-0.26, -0.59%)
- 필라델피아 반도체: 3,142.20 (-11.03, -0.35%)
- Eurex kospi 200: 357.50p (+0.55p, +0.15%)
- NDF 환율(1개월물): 1,234.26원 / 전일 대비 3원 하락 출발 예상
◆ 외환시장
- 달러인덱스: 100.311 (-0.65, -0.64%)
- 유로/달러: 1.085 (+0.0062, +0.57%)
- 달러/엔: 127.78 (-1.13, -0.88%)
- 파운드/달러: 1.3066 (+0.0068, +0.52%)
◆ 미국 국채시장
- 2년물: 2.5774% (-1.4bp)
- 5년물: 2.865% (-5.1bp)
- 10년물: 2.8397% (-9.6bp)
- 30년물: 2.8763% (-11.9bp)
- 스프레드(10Y-2Y): +26.23bp (-8.23bp)
(국채선물)
- 2YR T-Notes: 105*16 1/2 (0*00 , 0%)
- 5YR T-Notes: 112*27 1/2 (+0*04 1/4, +0.12%)
- 10YR T-Notes: 119*16 (+0*12 1/2, +0.33%)
- US T-Bonds: 141*01 (+1*18 , +1.12%)
- Ultra US T-Bonds: 163*02 (+3*4 , +1.95%)
◆ 상품시장 ($, 단 곡물, 구리는 센트)
- WTI: 102.19 (+0.14, +0.14%)
- 브렌트유: 106.8 (-0.45, -0.42%)
- 천연가스: 6.85 (-0.33, -4.61%)
- 금: 1,955.60 (-3.4, -0.17%)
- 은: 25.355 (-0.123, -0.48%)
- 아연(LME, 3M): 4,418.00 (-80.5, -1.79%)
- 구리: 467.55 (-6.4, -1.35%)
- 옥수수: 810 (+10.25, +1.28%)
- 밀: 1097.5 (-11.5, -1.04%)
- 대두: 1,717.00 (+25.25, +1.49%)
- BDI: 2,115.00 (-22,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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