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는 지난 금요일에 이어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일부 금융주의 실적 부진이 발표되자 하락 출발. 특히 국제유가의 움직임으로 예상 보다 더 높고 지속적인 인플레 우려를 자극하자 3월 FOMC 에서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는 등 연준의 공격적인 정책 변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 더불어 규제당국의 대형 기술주에 대한 독점 금지 조치 강화 검토 소식도 부담(다우 -1.51%, 나스닥 -2.60%, S&P500 -1.84%, 러셀2000 -3.06%)
국채 수익률은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년물 수익률은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를 돌파했습니다. 2년물 금리는 연준이 금리를 결정하는 척도로 여겨집니다. 10년 만기 국채는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1.87%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하루 금리가 0.09포인트 상승하면서 선물시장부터 시장이 크게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의 실적 발표역시 시장에 악영향을 주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4분기 실적가 기대치를 하회한 후 하락했습니다. 매출은 예상보다 높았지만 순이익에서 하회했는데 원인으로 Goldman의 운영 비용이 월스트리트 직원의 급여 인상으로 23% 급증 했습니다.
지금까지 33개의 S&P 500 기업이 4분기 실적을 보고했습니다. 이들 기업 중 거의 70%가 분석가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최근 경제 데이터는 경제가 실제로 오미크론으로 인해 둔화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소매 판매, 소비자 신뢰, 산업 생산 모두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경제는 둔화되고 있고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수 이유는 결국 컨텐츠(게임 라인업, IP, 개발력, 충성 사용자 등) 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당장 예상가능한 MS에 긍정적인 소식이 있습니다.
1) 엑스박스 및 클라우드 게임 라인업 강화: 엑스박스의 PS 대비 고질적 문제는 라인업 부족이었는데 2020년 인수한 베데스다에 이은 ATVI의 IP의 확보는 컨텐츠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입니다.
2) ATVI의 넓은 사용자 저변을 흡수: MS는 ATVI의 4억명 이상의 MAU와 충성 사용자를 단숨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는 MS의 상대적으로 미진한 게임 사업의 신규 유저 확보에 긍정적입니다.(게임패스 구독자 25백만명)
3) 게임 산업 내 애저 (AZURE)의 강세, 구글 클라우드는 부정적: ATVI를 핵심 고객사로 확보하며 애저 사용량이 증가함과 동시에 게임 산업내 점유율 확대가 가능합니다. 반대로 ATVI는 구글과 2020년 1월 구글 클라우드, 유튜브 스트리밍 관련 파트너쉽을 맺었었는데 이번 인수로 약화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는 다른 산업 분야로 진출을 원하는 구글 클라우드에게 부정적입니다.
4) 자체 엔진을 보유한 ATVI의 개발력: 액티비전은 IP 보유 및 퍼블리싱이 메인이지만 블리자드는 자체 개발에 대해서는 정평이 나있습니다. 물론 최근 개발자 이탈 및 내부 이슈 우려로 게임 개발이 지연되고 있지만 자체 엔진 등을 통한 게임 개발력은 이번 MS 인수 이후 다시 발휘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기업 이슈 외 산업 이슈의 핵심은 결국 B2C 플랫폼이든 B2B 서비스의 강화이든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선결 및 핵심은 ‘컨텐츠’와 개발력의 확보라는 점입니다
지난주 게임 산업내 대규모 M&A인 테이크투의 징가 인수(127억달러) 발표가 1주일 밖에 되지 않은 이 시점에서 향후 핵심적인 디지털 컨텐츠 생산자로서 ‘게임사’의 가치 부각이 지속되며 게임 업종 전반에 온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1월 18일 주요 종목에 대한 IB 투자의견
▲ AMD(AMD): 코웬은 AMD의 강력한 자체매출 성장기회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으며, 성장세가 추가로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45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했다.
▲ 델타 에어라인스(DAL): 아거스캐피털은 전통적 항공사 중에서는 동사가 가장 가격결정력이 강력하다고 평가했으며, '22년에 걸친 실적회복세를 낙관했다.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46달러로 제시했다.
▲ 넷플릭스(NFLX): 제이피모간체이스는 동사 실적발표를 앞두고, 요금인상을 통해 '22년 매출이 10억 달러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으며 이것이 재차 콘텐츠 투자에 이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725달러를 유지했다.
▲ 엣시(ETSY): BTIG는 성장주 전반에 가해지는 하방압력을 반영하여 동사 목표주가를 260달러에서 230달러로 하향했지만, 매도세가 과도했기 때문에 투자기회를 물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나이키(NKE): 파이퍼샌들러는 공급체인 차질이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보았으며, 이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183달러를 유지했다.
▲ 달러 제너럴(DG): 모간스탠리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가운데 EBIT 이익률이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시장비중으로, 목표주가를 250달러에서 22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스타벅스(SBUX), 로열티 가입자 연 21% 증가 전망 낙관적
스타벅스는 오는 2월 1일에 FY22 1분기(10~12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Sara Senatore 애널리스트는 스타벅스의 로열티 프로그램 가입자 증가세가 스타벅스에 대한 낙관을 지지한다고 평가했다. "스타벅스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Starbucks Rewards는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스타벅스에 대해 분석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자산이다"고 발언했다. "FY22 1분기에 Starbucks Rewards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2년 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연 21%의 증가세를 가리킨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의 스타벅스 영업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그 타격을 고려하더라도 스타벅스 성장세는 매우 견고하다"고 주장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5달러를 유지했다.
◆ 미국 증시
- DOW: 35,368.47p (-543.34p, -1.51%)
- S&P500: 4,577.11p (-85.74p, -1.84%)
- NASDAQ: 14,506.90p (-386.85p, -2.60%)
- 러셀2000: 2,096.23p (-66.23p, -3.06%)
◆ 한국 관련
- MSCI 한국지수 ETF: $74.99 (-2.29, -2.96%)
- MSCI 이머징지수 ETF: $49.22 (-0.89, -1.78%)
- 필라델피아 반도체: 3,727.24 (-173.37, -4.44%)
- Eurex kospi 200: 377.70p (-2.95p, -0.77%)
- NDF 환율(1개월물): 1,194.19원 / 전일 대비 3원 상승 출발 예상
◆ 외환시장
- 달러인덱스: 95.758 (+0.5, +0.52%)
- 유로/달러: 1.1326 (-0.0082, -0.72%)
- 달러/엔: 114.6 (-0.03, -0.03%)
- 파운드/달러: 1.3595 (-0.0052, -0.38%)
◆ 미국 국채시장
- 2년물: 1.0445% (+7.8bp)
- 5년물: 1.6578% (+10bp)
- 10년물: 1.8735% (+8.9bp)
- 30년물: 2.1901% (+6.8bp)
- 스프레드(10Y-2Y): +82.90bp (+1.17bp)
(국채선물)
- 2YR T-Notes: 108*15 1/2 (-0*04 1/2, -0.13%)
- 5YR T-Notes: 119*00 1/2 (-0*16 , -0.42%)
- 10YR T-Notes: 127*12 (-0*26 , -0.63%)
- US T-Bonds: 153*22 (-1*11 , -1.07%)
- Ultra US T-Bonds: 186*01 (-2*16 , -1.33%)
◆ 상품시장 ($, 단 곡물, 구리는 센트)
- WTI: 85.43 (+1.61, +1.92%)
- 브렌트유: 87.51 (+1.03, +1.19%)
- 천연가스: 4.35 (+0.08, +1.97%)
- 금: 1,812.40 (-4.1, -0.23%)
- 은: 23.492 (+0.574, +2.5%)
- 아연(LME, 3M): 3,567.00 (+59.0, +1.68%)
- 구리: 438.25 (-3.8, -0.86%)
- 옥수수: 599.5 (+3.25, +0.55%)
- 대두: 1,361.25 (-8.5, -0.62%)
- BDI: 1,731.00 (-33,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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