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는 39년 만에 인플레이션이 최대폭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S&P500은 사상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개별종목들의 호재로 인한 종목별 차별화와 아마존, 엣시 등 일부 이커머스 기업이 하락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1982년 11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여 경제회복의 걸림돌이 되고 있고 연준의 긴축을 앞당기는 원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CPI는 198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6.8%(YoY) 상승했고, 전월대비 0.8% 상승했습니다. Core CPI는 1991년 중반 이후 가장 빠르게 상승하여 MoM 0.5%, YoY 4.9% 상승했습니다. 추정치는 CPI가 연간 6.7%, Core CPI가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이렇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총 급여가 4.8% 증가했음에도 실질 소득은 11월에 0.4% 감소하여 12개월 동안 1.9% 감소했습니다.
팬데믹 시대 인플레이션의 대부분은 차량 및 내구제와 같은 제품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에서 비롯된 반면 서비스 인플레이션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에너지를 제외한 서비스 비용은 11월에 0.4% 증가했으며 12개월 동안 3.4% 증가하여 2007년 4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의류 비용도 홀리데이 쇼핑 시즌을 앞두고 1개월 동안 1.3%, 1년 동안 5% 상승하여 현저하게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특히 최근 몇 주 동안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근접했다고 생각합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2021년에 52% 이상 상승했지만 가격은 가장 최근의 11월 고점에서 약 14% 하락했습니다.
CPI 보고서의 긍정적인 부분은 중고차, 숙박 및 항공료의 증가가 모두 예상보다 낮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첫 번째 신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또한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로 인해 연준이 월간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앞당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12월 14일과 15일 이틀간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중앙은행은 테이퍼링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연준이 테이퍼링 속도를 빠르게 하기로 결정하면 금리를 더 빨리 인상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새로운 금리 전망을 예의주시할 것입니다.
다음주 화요일 생산자 물가 인플레이션을 포함하여 앞으로 일주일 동안 몇 가지 중요한 데이터가 있습니다. 소매 판매 보고서는 수요일에 발표되고 산업 생산은 목요일에 발표됩니다.
12월 10일 주요 종목에 대한 IB 투자의견
▲ 브로드컴(AVGO): BMO Capital은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가 잉여현금흐름 창출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625달러에서 6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허니웰 인터내셔널(HON): Deutsche Bank는 '22년 하반기까지도 공급체인 차질과 같은 악재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중복주문이 실적회복을 제한할 것이라고 보았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46달러에서 236달러로 하향했다.
▲ 어도비(ADBE): 제프리스는 경영진이 가이던스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고점 대비 주가가 10%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60달러를 유지했다.
▲ 루시드 그룹(LCID): 모간스탠리는 동사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17.5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초기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 비중축소와 목표주가 16달러는 유지했다.
▲ 쉐위(CHWY): UBS는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가입자 이탈은 늘어나면서 성장세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71달러에서 4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 스티펄은 Mirror 부문의 실적 기여 전망이 대폭 악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나, 이것이 투자전략에 큰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달러를 유지했다.
▲ 캐리어 글로벌(CARR): Deutsche Bank는 현재 주가가 동종기업 대비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으며, 분명한 주가 상승동력이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를 58달러에서 5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코스트코 홀세일(COST), 강력한 회원제 운영과 가격인상 가능성 주목
Baird의 Peter Benedict 애널리스트는 코스트코 홀세일의 실적발표에서 회원제 운영 상황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스트코의 FY22 1분기(8월 30일부터 12주간) 실적은 당사 예상보다 견고했는데, 특히 회원제 운영이 실적에 유의미하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 갱신율은 역대 최고였고, 회원비 수입(MFI) 증가율도 강력했다"고 정리했다. "글로벌 공급체인 차질이 계속되고 있지만, 코스트코는 충분한 재고를 확보한 상황이며 연말성수기 수요 급증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앞으로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여 제품 가격인상이 이루어지면서 코스트코 주가가 추가적인 상승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550달러를 유지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AMAT), '22년 top pick 선정
코웬의 Krish Sankar 애널리스트는 '22년 반도체 장비 수요를 낙관하면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는 당사의 '22년 top pick 종목이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22년에 걸쳐 웨이퍼 팹 장비(WFE) 시장이 고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목격할 것이며, 이때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는 대표적 수혜주이다"고 강조했다. "'21년 전세계적으로 나타났던 반도체 공급부족 문제는 여러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량 투자 확대로 이어졌다. 특히 자국 내 반도체 공급체인이 충분히 강력하지 못했던 많은 나라들이 공급체인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전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반도체 생산능력 관련 호재와 함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의 기술 향상은 outperform을 견인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또한 "동종기업 대비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점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에 주목해야 할 근거가 된다"고 주장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90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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