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사명을 변경하는 이유

 

회사를 운영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사명을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명을 선택하기까지 많은 고려사항이 존재합니다.

 

소셜미디어와 도메인에 사명을 사용할 수 있는지?

유사한 사명을 사용하는 경쟁업체가 있는지?

사람들이 기억하기 쉬운 사명인지?

문화적, 상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지?

 

많은 고려사항들은 회사가 이미 설립되어 운영되는 중 사명변경을 고려할 때 더 중요해지며 회사가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더욱 어렵습니다.

 

Facebook은 최근 메타버스와 관련된 사명으로 변경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명 변경과 관련된 최근 역사에서 회사가 사명을 변경할 수 있는 다양한 동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사회적 압박

사회적 인식은 빠르게 변할 수 있으며 기업은 이러한 변화를 미리 예측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특히 ESG 투자 시대에 더 명백한 부정적인 외부 효과를 가진 기업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Total과 Philip Morris의 사명 변경 이면에는 사회적 압력이 있었습니다. 전자의 경우 TotalEnergies로의 변경은 회사가 석유 및 가스를 넘어 재생 가능 에너지를 포함하도록 전환한다는 신호였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사명을 변경하는 이유가 더 애매합니다. GMAC(General Motors Acceptance Corporation)는 서브프라임 이후 미국 정부의 수십억 달러 구제 금융과 관련되기를 원하지 않았으며 사명 변경은 "clean slate"로 시작하는 한 가지 방법이었습니다. 금융 서비스 회사는 2010년에 Ally로 브랜드를 변경했습니다 .

 

 

Restart Brand

브랜드는 스캔들, 품질 저하 또는 기타 셀 수 없이 많은 이유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기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사명 변경은 오래되고 부정적인 의미를 버리도록 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Comcast나 Time Warner Cable은 고객 만족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 했기 때문에 사명을 변경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사업의 확장

기업이 급속한 확장을 거치거나 신제품으로 성공을 거둘 때 매우 일반적인 시나리오입니다.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의 기간이 지난 후, 회사는 현재 사명이 너무 제한적이거나 회사의 현재 모습을 더 이상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될 수 있습니다.

Apple과 Starbucks는 모두 수년에 걸쳐 사명을 단순화했습니다. 전자는 2007년 "Computers"를, 2011년 Starbucks는 "Coffee"를 삭제했습니다. 이 두 경우 사명 변경은 회사를 성공하게 만든 이름과 회사를 분리시키는 것을 의미했고 사명을 변경한다는 것은 도박에 가까웠습니다.

 

최근 큰 기업 중 사명을 변경한 회사 중 하나는 Google이 Alphabet으로 전환한 것 입니다. 인터넷 검색 및 광고를 넘어 확장하려는 회사의 열망을 나타냅니다.

 

 

창업 초기 사명 변경

일반적인 사명 변경 시나리오는 창립 초기 단계에 사명을 변경하는 경우입니다.

음악계에서는 제한된 멜로디와 무의식적인 표절로 인해 앞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전 세계에는 수백만 개의 회사가 있으며 짧고 간결한 사명은 너무 많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인기 있는 디지털 서비스는 매우 다른 사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Google은 한때 Backrub이라고 불렸습니다. Instagram은 Bourbn으로 시작했고 Twitter는 스크래블 더미에서 여분의 E를 찾기 전에 "Twittr"로 시작했습니다.

 

 

저작권 문제

위에서 언급했듯이 많은 회사는 비슷한 사명이 없을것이라 생각하고 충분한 조사를 거치지 않은 채로 사명을 짓는다면 회사는 저작권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Snapchat의 전신인 Picaboo가 2011년 강제로 사명을 변경한 경우가 바로 이 경우 였습니다. Picaboo는 당시 섹스팅과 주로 관련된 앱과 사명이 같은 것을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

 

WWF라는 사명을 둘러싼 싸움은 더 독특했습니다. 1994년에 세계야생동물기금과 세계레슬링연맹은 "WWF 챔피언"과 같은 일시적인 사용을 제외하고는 국제적으로 이니셜 사용을 중단하기로 상호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 합의는 대부분 무시되었고, 이 문제는 레슬링 회사가 wwf.com에 등록하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결국 회사는 소송에서 패한 후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로 브랜드를 변경했습니다.

 

 

코스 수정

실수를 하는 것은 인간의 일이며 브랜드 변경 작업이 항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명 변경이 보편적으로 패닝되거나 더 나쁜 경우 관련성이 없으면 올바른 방향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Tribune Publishing은 2016년에 사명이 Tronc로 변경된 후 다시 원래대로 바꿔야 했습니다. 이미 알려진 회사명 대신 새로운 사명은 서투른 시도로 여겨졌습니다.

 

 

Facebook이 사명을 변경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Facebook은 여러 가지 이유로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가 스캔들, 부정적인 외부 효과 및 Mark Zuckerberg와 돌이킬 수 없는 연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최근의 정전과 내부 고발 스캔들 이전에도 Facebook은 이미 오랫동안 가장 신뢰도가 낮은 기술 회사였습니다. Mark Zuckerberg는 한때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였으나 지금은 아닙니다.

 

얼마남지않은 사명 변경에 대한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Facebook은 개인 정보 보호 문제로 인해 주요 수익원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이 회사의 광고 기반 모델은 해가 갈수록 면밀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메타버스라는 이유가 있습니다. Facebook은 2014년 가상 현실 헤드셋 제조업체인 Oculus를 인수하면서 처음으로 차세대 플랫폼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습니다. 회사 인력의 상당 부분이 이미 메타버스 개념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동안 유럽에서 10,000명을 더 고용할 계획이 있습니다.

 

이 엄청난 도박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가까운 장래에 저커버그와 페이스북의 투자자들은 사명이 어떻게 바뀌고 전환이 이루어지는지 예의주시할 것입니다. Facebook의 사명 변경에는 수십억 달러가 걸려 있습니다.

https://www.businessinsider.com/facebook-name-change-rebrand-metaverse-backlash-leaked-papers-whistleblower-2021-10

A name change won't be enough to shield Facebook from the latest wave of backlash prompted by a trove of leaked docu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