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는 10 년물 국채금리가 1.7% 가까이 상승을 하자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 출회되며 나스닥은 장중 1.5% 가까이 하락. 그러나 연준이 FOMC 를 통해 금리 동결을 지속하고 경제 전망을 상향 조정하자 상승 전환 성공. 한편,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 논의 시기에 대해 언급 후 상승폭이 확대되기도 했으나, 국채금리가 재차 상승세를 보이자 나스닥 또한 상승폭이 일부 축소되며 마감(다우 +0.58%, 나스닥 +0.40%, S&P500 +0.29%, 러셀 2000 +0.73%)
연준은 FOMC 를 통해 완전 고용과 인플레 수준 도달까지 기존의 국채 매입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 더불어 올해 성장률을 12 월 발표(4.2%) 보다 상향된 6.5%로 발표. 실업률도 5.0%에서 4.5%로 핵심 인플레이션은 1.8%에서 2.2%로 조정. 대체로 경제 전망과 인플레이션율을 상향 조정. 이런 가운데 금리는 2023 년까지 동결할 것이라고 발표. 다만 2022 년에 금리인상 주장 위원이 1 명에서 4 명으로 증가. 이 결과 이후 10 년물 국채 금리는 일부 선방영이 되었다는 평가 속 1.65~1.68% 내외 등락에 그쳐 영향이 제한. 그러나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 했으며 1% 넘게 하락하던 나스닥이 상승 전환하기도 하는 등 변화가 진행.
한편, 파월 연준의장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발언을 주로 함.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기저효과 등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일시적으로 2%를 넘어설 수 있다며 우려를 완화. 테이퍼링과 관련해서는 논의 시기는 아직 아니며, 그 시기는 경제 정상화 기대가 아니라 실제적인 정상화가 ‘상당기간’ 진행이 된 이후라고 언급. 특히 전망에 기초해서 선재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 더 나아가 3 월 말 종료되는 SLR 은 며칠 내 결정 할 것이라고 발표. 이러한 파월 의장 발언 후 나스닥은 상승폭을 확대 했으며 특히 전기차, 태양광 등 테마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 다만, 장 마감 직전 국채 금리가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자 나스닥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일부 축소하며 마감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애플(-0.65%)은 전일 삼성전자가 칩 관련 심각한 수급 불균형을 경고하며 신규 스마트폰 출시가 늦 어질 수 있다고 언급하자 아이폰 출시 지연 가능성이 부각되며 하락하기도 했으나 FOMC 이후 낙폭 을 축소했다. 동반 하락하던 스카이웍(+0.98%), 쿼보(+2.22%), 퀄컴(+0.20%) 등은 FOMC 이후 상 승 전환 했다. 마이크론(+3.64%)은 3D XPoint의 개발을 중단하고 자원을 CXL 지원 메모리 제품의 시장 도입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상승했다. 이를 위해 유타에 있는 공장을 매 각한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공동 개발자 인텔(+1.54%)도 상승 전환했다.
수소에너지 기업인 플러그파워(-7.90%)는 R&D비용 등에서 회계 오류가 발견돼 재 작성한다고 발표 하자 전일 8% 넘게 하락한데 이어 오늘도 급락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건설업체 레나 르(+13.80%)는 실적 호전으로 급등했다. 반면, 똑같이 실적 호전을 발표한 쿠파소프트웨어(-4.80%) 와 스마트쉬트(-3.98%)는 금리 상승이 기술주 성장을 제어할 것이라며 작년만큼 성장 속도가 빠르 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하락했다. 이는 서비스나우(-2.80%) 등 소프트웨어 업종, 퍼스트 솔라(-2.81%) 등 태양광 등 테마 관련주의 약세를 부추겼다. 그러나 FOMC 이후 관련 기업들은 낙 폭이 축소되거나 상승 전환 했다. 특히 4% 가까이 급락하던 테슬라(+3.68%)는 FOMC 이후 상승 전 환하는 등 테마주들의 변화가 컸다.
한국 주식시장 전망
전일 한국 증시는 FOMC 를 앞두고 금리 변화 우려가 확산되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했다. 이런 가운데 연준이 FOMC 를 통해 올해 성장률을 기존의 4.2%에서 6.5%로 상향 조정하는 등 경제 정상화 기조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파월 연준의장이 테이퍼링 시기와 관련 기대 심리 만으로 선제적인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며 실제적인 성장이 상당기간 진행 된 이후 논의가 시작 될 것이라고 주장한 점은 투자 심리에 우호적이다. 더불어 달러화가 약세폭을 확대한 점, 한때 1.7% 가까이 상승 하던 10 년물 국채금리가 그 폭을 축소하는 등 안정을 보인 점은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우려가 높았던 미국의 FOMC 가 종료되고 그 결과가 주식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내용들이 나왔던 점을 감안 한국 증시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더 나아가 홍남기 부총리와 옐런 미 재무장관이 대화를 통해 확장적 재정 부양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한 점, 옐런 장관의 한미 통화 스와프 중요성 언급 등도 외환 시장 등 금융시장 안정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이다. 다만, 여전히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유지한 점, 이란 석유 수입하는 중국에 대해 미국이 경고하는 등 미-중 마찰이 지속된 점 등은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돼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
상품 및 FX 시장 동향
국제유가는 에너지 정보청이 지난 주 원유재고에 대해 예상치인 140 만 배럴 보다 많은 240 만 배럴 증가 했다고 발표하자 하락 했다. 특히 가솔린 재고가 250 만 배럴 감소 예상과 달리 47 만 배럴 증가 하는 등 수요 부진 우려가 높아진 점이 하락 요인이었다. 다만 FOMC 이후 달러 약세폭이 확대되자 낙폭이 축소되며 마감 했다.
달러화는 연준이 경제전망을 상향 조정한 가운데 금리는 동결하고,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 시기와 관련 우려와 달리 상당 부분 지연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역외 위안화 환율은 달러 대비 0.2% 강세를 보이는 등 FOMC 이후 신흥국 환율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FOMC 를 기다리며 10 년물 금리는 한 때 1.69%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FOMC 이후 금리 동결 지속 발표 및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 관련 논의 시작은 경제 정상화 기대가 아닌 실제적인 결과 이후 진행 할 것이라고 주장하자 상승분을 반납했다. 다만, 파월 발언 이후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는 등 변화는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
금은 FOMC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달러 강세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FOMC 이후에는 달러가 약세로 전환하자 상승폭을 확대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경제 정상화 기대 속 상승 했다. 대두, 옥수수 등 곡물은 옥수수가 상승하고 대두와 밀은 하락했는데 남미에 과도한 강우량 전망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5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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