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는 추가 부양책에 대한 논란 속 하락 출발했으나, 백신 접종 및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로 상승 전환에 성공(다우 +0.35%, 나스닥 +0.50%, S&P500 +0.28%, 러셀2000 +1.40%)
영국이 화이자(+3.18%)와 바이오엔텍(+1.83%)이 개발한 코로나 백신에 대한 접종을 시작. 미 식품의약국(FDA)도 화이자의 백신에 대한 긴급 승인을 주말에 승인 할 것이라고 발표. 더불어 아스트로제네카(+0.85%)도 안전성과 효과를 재 확인 했다며 긴급 승인 신청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 존슨앤존슨(+1.73%)도 예상보다 빠른 임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 이러한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발표가 이어지자 주식시장은 백신 관련 종목들이 상승을 이끌며 반등에 성공. 다만,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장 중반까지 반등 폭은 제한된 모습
한편, 추가 부양책과 관련 그동안 민주당이 반대해왔던 ‘책임보호 조항’과 관련된 합의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으로 장 후반 반등 폭 확대. 여기에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는 의회가 국가 경제에 더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지 않기 위해 추가 부양 법안을 통과 해야 한다고 강조. 더불어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도 합의 전 휴회는 없다고 주장하는 등 의원들이 추가 부양책 관련 긍정적인 발언은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 의원들 대부분이 합의 기대를 높이는 발언을 하고 있어 시장은 어떤 식이든 합의는 될 것이라며 전망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끔.
이렇듯 오늘 미 시장은 백신에 대한 기대,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ECB 통화정책회의 및 FOMC에 대한 기대 심리 등이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 그렇지만 그 폭이 제한. 이는 지수 상승세 불구 스마트 머니 인덱스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스마트 머니는 주식 시장에서 한발 물러서 있기 때문으로 추정
전일 한국 증시는 미-중 마찰 확산 및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높아지며 외국인의 대량 매도 여파로 하락. 특히 최근 급등했던 일부 반도체 및 제약 업종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는 등 차익 실현으로 추정되는 매물이라는 점을 감안 매도세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지 여부에 따라 단기적인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 될 것으로 예상. 이런 가운데 미 증시가 여러 호재성 재료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인 상승에 그쳤다는 점은 한국 증시의 반등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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