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은 민감할 수 있는 주제인 가치투자에 대해서 써보려고합니다.
한국에서의 가치투자는 성장성이 조금은 줄어들었지만 이익이 꾸준하며
현재의 벨류에이션이 싼 주식을 싼가격에 사서 적정가치 혹은 그 이상일 때 매도하는 것을 가치투자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국내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네이버의 투자카페가 있습니다.거기에 저의 투자방법에 대해서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작성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동안의 데이터를 가지고 투자방법이 어떤지에 대한 의견을 듣고싶어서 글을 썼는데 반응이 아쉬웠습니다.
투자방법에 대한 내용보다는 가치투자라는 이름의 투자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관심도 없고 종목이 많다 초보는 종목을 많이하는데 하다보니까 종목이 줄어들더라 등의 댓글들이 달렸고 저는 여기에서는 가치투자라는 것이 아니면 환영받지 못하는구나를 다시 한번 느끼고 글을 삭제하고 카페를 더이상 안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의 이지펀드의 수익률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치투자라는 정의를 조금은 다르게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 삼프로 염승환차장님이 나오셔서 가치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것이 있는데 신영증권의 이야기였습니다.
투자라는 것이 가치있는 무언가에 돈을 이동시키는 행위이기 때문에 가치투자라는 것은 동어반복입니다. 가치투자가 그저 싼주식을 사서 적정가치가 왔을 때 파는 것이다라는 것으로 하기에는 의미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가치라는 것이 성장이라는 가치, 유형자산의 가치, 무형자산의 가치, 좋은 경영진이라는 가치 등이 있을 수 있는데 그저 PBR이 낮다고 싸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가치라는 것이 생활에서는 개성이 될 수도있고 다양한 것으로 바뀔 수있는데 투자에서만큼은 가치가 그저 PBR 낮은 주식이 되는 것 같아서 조금은 고인물이 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철강산업의 경우 대부분 PBR1배가 안되는 저렴한 주식들이 많습니다. 2021년 철강의 수요가 회복된다 하지만 다른 섹터 대비 가치가 있는지? 다른 성장성있는 섹터 기업에 비해 비교우위가 있는지 비교해보면 답은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한정된 자산으로 선택을 해야하는 입장이라면 당연히 더 가치있는 쪽(=기대수익률이 높은)으로 가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저PBR, 저PER을 가지고 주식을 고른다면 투자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봅니다. 싼 주식은 싼 이유가 있고 비싼 주식은 비싼 이유가 있다라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글재주가 없다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다만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보셨을 내용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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