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가 흔히 하는 실수(종목 추천, 분산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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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지스톡입니다.

요즘 초보 투자자들의 질문을 많이 받는데 비슷한 느낌의 질문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투자하면서 제가 했던 실수나 지금 제 눈에 보이는 실수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1. 남들이 말하는 종목 매수

이거는 보통 삼프로 TV에서 많이 봤던 상황이라서 제일 먼저 적어봅니다. 초보투자자가 보통 증권 방송에서 여러 전문가들이 나와서 얘기하는 종목들을 매수하는 경우가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손실이 나는 경우가 많을 텐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서 한 가지 이유만 설명하겠습니다.

전문가들도 사람이고 정보가 상대적으로 늦거나 정보 취합 및 분석에 시간이 걸려서 이미 시세가 나온 뒤 방송에서 종목을 얘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삼프로에서 3월 18일 방송에 소개되었던 종목인데 이날 제가 실시간으로 해당 종목의 주가 추이를 봤습니다. 소개하고 난 뒤 주가가 10% 가까이 올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종목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꿈의 종목같이 느껴졌던 것은 맞습니다만 그렇게 매수하는 것이 위험한 행동입니다.

 

또한 미주미 장우석 부사장님이 소개한 종목 2가지인데 하나는 리오 틴토이며 다음은 EPAM입니다. 리오 틴토의 경우 특별배당과 원자재 생산 기업으로 향후 전망이 긍정적인 점을 소개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역시나 그 뒤 주가가 처참합니다.

EPAM의 경우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과 관련된 종목인데 작년 하반기에 얘기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700달러 정도 고점을 찍은 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점 대비 70% 하락했습니다.

 

 

어떤 유튜브던 블로그던 거기에 나온 종목이 좋아 보인다면 스스로 기업에 대해서 조사는 꼭 해야 합니다. 여러 증권사 리포트를 참고하셔서 최소한 밸류에이션 계산 정도는 해보셔야 됩니다. 만약 스스로 분석이 안되는 초보라면 애널리스트가 커버하지 않는 종목은 되도록 매수하지 않는 것이 방법입니다.

2. 성장주 사라더니 이제는 또 가치주/방어주 사라고?

요즘 시장이 어려우니 유튜브 등에서 가치주/방어주가 좋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초보투자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 언제는 성장주 좋을 거라고 하더니 이제는 가치주/방어주가 좋을 거라고? 대체 뭘 사라는 거야?"이러면 진짜 답이 없긴 합니다.

전문가들이라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분들은 아마 분산투자라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성장주 몰빵, 가치주 몰빵이 아니라 50:50을 기준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서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지 어디 몰빵하라는 의미는 아닐 겁니다.

저 역시 분산투자를 하고 있고 주변에도 강조합니다. 시장 급락 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그 어느 것도 아닌 분산투자였습니다. 코로나 때 채권을 통한 수익 방어를 했고 최근에도 가치주와 TQQQ의 분산을 통한 손실을 최소화시켰습니다.

성장주/가치주/채권/현금/선진국/이머징/원자재/금 등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산투자라고해서 여러가지 자산을 다 사도되고 일부만 사도됩니다. 다만 성장주를 샀으면 가치주나 금 등 시장 하락시 일정 부분 방어가 가능한 자산을 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라색 : QQQ, 하늘색 : TLT

 

위의 그림처럼 QQQ와 TLT는 2020년 3월 하락장에서 반대되는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분산투자는 이럴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확신이 있고 충분히 공부가 되어서 어떤 위대한 기업에 100% 몰빵투자해도됩니다. 다만 투자자 본인이 견딜 수 있는 MDD를 알고있는지가 중요합니다. S&P500같은 지수가 30%하락하는데 개별 종목은 반토막 이상 하락하는 상황에서 견딜 수 있다면 킵고잉입니다.

오늘은 2가지 주제에 대해서 적어봤는데 다음에 또 생각나면 적어보겠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시고 질문도 환영합니다.(댓글은 바로바로 못달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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