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달러 이상 해지펀드들의 SEC 13F 제출기한이 마감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버크셔해서웨이의 21년 4분기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투자는 과반수가 상위 4종목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 아멕스, 코카콜라의 비중이 75.83%입니다.
이미 상위 종목의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매매내역을 보겠습니다.
3분기에 매수했던 쉐브론을 950만주 추가 매수했고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신규매수했습니다.
블리자드 1460만주를 매수하며 약 10억달러의 평가액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핀테크 기업 Nu Holdins를 1억 7백만주, 10억달러 매수하며 신규 편입했습니다.
매도에는 제약주를 많이 매도했으며 비자를 매도한 것이 눈에 띕니다. 많이 팔았다고 되어 있지만 130만주를 매도하며 보유 중인 비자 주식의 13%를 매도했고 830만주가 남아있습니다.
21년 4분기에는 크게 의미있게 매수매도 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일 의미있게 진행한 것이 아마도 자사주 매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작년 10월까지 약 18억달러 매수했으며 아마도 12월까지 2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회사 주가가 저평가로 보이면 언제든지 자사주 매입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에도 자사주매입을 공격적으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3분기와는 확연하게 달라진 포트폴리오여서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3분기 신규 매수했던 록히드마틴을 전량매도했습니다. 수익은 한 2~3%되는걸로 보입니다. 이정도면 거의 손절이나 다름없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CVS역시 전량 매도했습니다. 최근 실적발표 후 급락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4분기에 매도했으니 약 20%가량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GEO역시 밈주식으로 한창 상승했던 종목인데 일부 물량을 매도하면서 수익을 확보한 것 같습니다.
신규로 매수한 종목들은 바이오, 금융, 산업재 입니다. 아마도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을 매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로 매수한 종목들은 현재 시장이 어려우면서 의미있는 수익을 기록하지 못하고 보합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워드막스의 4분기 포트폴리오입니다.
제일 눈에 띄는 것이 S&P 500과 러셀 2000의 풋옵션을 매수했습니다. 지금 시장 상황을 보면 수익이 많이 났을 것 같습니다.
포트폴리오에서 에너지, 산업재, 금융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리지워터의 레이달리오의 포트폴리오입니다.
크게 눈에 띄는 종목은 없고 대부분 소비재 관련 종목들을 매수했습니다. 금리 인상을 앞두고 이머징 ETF를 정리하며 신흥국 비중을 줄였습니다.
지금까지 4~5명의 투자 대가들의 포트폴리오를 봤는데 대부분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는 포트폴리오 변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지만 이들의 투자 전략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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