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는 전일에 이어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로 상승 출발. 더불어 CDC가 코로나 격리 기간을 기존의 10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등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경제 재개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여 다우 지수의 상승폭 확대. 그러나 그동안 강세를 이끌었던 반도체 중심의 기술주와 백신 관련주 등에 대한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 나스닥이 하락 전환 후 낙폭을 확대하는 등 업종 차별화가 진행되며 혼조 마감(다우 +0.26%, 나스닥 -0.56%, S&P500 -0.10%, 러셀2000 -0.66%)
지난 10년동안 산타랠리 기간인 크리스마스 이후 5거래일 + 새해 2거래일은 S&P500기준 평균 1.6% 상승했습니다. 상승확률은 79%로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 역사가 이번에도 똑같이 재현될 수는 없고 오늘 같이 하락할 수도 있지만 특별한 이슈가 없는 이상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6년 이후 처음으로 S&P500지수가 나스닥 지수를 앞설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 종가 기준 S&P500의 수익률은 28%, 나스닥은 23%입니다. 지난 10년동안 S&P500 지수가 나스닥을 이겼던 해는 2011년, 2016년 두 번입니다.
빅테크 주식들이 두 가지 지수에 모두 포함되어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2020년에 크게 상승했던 성장주들의 하락으로 인해서 나스닥 지수가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펠로톤, 줌, 도큐사인, 스퀘어, 페이팔 등 팬데믹 시기 수혜를 입고 성장했던 종목들이 2021년에는 15~50%가량 하락했습니다.
앞으로 금리가 인상되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이들의 성장 모멘텀도 약해지고 있습니다.
S&P 500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7개 기업(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메타, 엔비디아)은 현재 지수 비중의 약 27%를 차지합니다. 펀드스트렛의 Tom Lee는 FAANG을 단순한 회사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큰 시장 점유율과 가격 결정력을 가진 선두 기술주라고 말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FAANG 주식이 2022년에 에너지섹터 다음으로 선호하는 종목이라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NVDA), FAANG에서 넷플릭스 대체하는 종목
Fundstrat의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강력한 주가 상승세와 사업 모델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엔비디아(NVDA)는 '21년 미국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업 중 하나이다. 연간 138%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이는 S&P 500 기업 중 3위에 해당하는 상승폭이다. 또한 그 상승세는 연말에도 계속되고 있고, 반도체 섹터 전반을 주도하면서 추가 랠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비디오 게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엔비디아 제품이 이용되는 모든 엔드 마켓에서 엔비디아 GPU가 선호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간 인터넷 섹터에서는 FAANG[메타 플랫폼스(FB), 애플(AAPL), 아마존 닷컴(AMZN), 넷플릭스(NFLX), 알파벳(GOOGL)] 종목이 주목받았는데, 이제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를 넷플릭스 대신 FAANG 종목으로 간주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넷플릭스도 물론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터넷 기업이나, 동사는 미디어 기업으로 콘텐츠 투자가 중요한 사업 모델이다. 반면 엔비디아는 첨단 기술 도입 및 시장 개척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이며, 이는 넷플릭스보다도 다른 FAAG 종목과 유사한 측면이 많다"라고 평가했다.
AT&T(T), WarnerMedia 분사 이후에 높은 배당 수익률로 매력적
Barron's는 WarnerMedia 분사 이후의 '22년 AT&T가 매력적인 투자자산이 된다고 평가했다. "AT&T의 주가는 통신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우려로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WarnerMedia 부문이 디스커버리(DISCA)와의 합병을 통해 분사되면서, AT&T의 포트폴리오는 단순화될 것이며 이는 기업 효율성 개선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WarnerMedia 인수와 운영은 AT&T에 상당한 비용 부담을 야기했던 바 있는데, 해당 부문을 제외하고 나면 AT&T 포트폴리오는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즈(VZ)와 T 모바일 US(TMUS)라는 단 두 개의 경쟁사만을 가지게 된다. 합리적인 사업 모델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T&T의 배당 수익률은 9%에 달하는데, WarnerMedia 거래가 완료되고 나면 6%로 하락할 전망이다. 하지만 6%의 배당 수익률은 여전히 S&P 500 기업 중 최상위권이며,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큼 매력적인 수준이다"라고 발언했다.
◆ 미국 증시
- DOW: 36,398.21p (+95.83p, +0.26%)
- S&P500: 4,786.36p (-4.83p, -0.10%)
- NASDAQ: 15,781.72p (-89.54p, -0.56%)
- 러셀2000: 2,246.51p (-14.95p, -0.66%)
◆ 한국 관련
- MSCI 한국지수 ETF: $78.81 (-0.27, -0.34%)
- MSCI 이머징지수 ETF: $48.78 (-0.16, -0.33%)
- 필라델피아 반도체: 3,992.19 (-47.32, -1.17%)
- Eurex kospi 200: 397.50p (-0.80p, -0.20%)
- NDF 환율(1개월물): 1,188.70원 / 전일 대비 보합 출발 예상
◆ 외환시장
- 달러인덱스: 96.131 (+0.038, +0.04%)
- 유로/달러: 1.1311 (-0.0017, -0.15%)
- 달러/엔: 114.81 (-0.06, -0.05%)
- 파운드/달러: 1.3432 (-0.0009, -0.07%)
◆ 미국 국채시장
- 2년물: 0.752% (+5.3bp)
- 5년물: 1.245% (-0.2bp)
- 10년물: 1.4824% (+0.7bp)
- 30년물: 1.9032% (+1.9bp)
- 스프레드(10Y-2Y): +73.04bp (-4.65bp)
(국채선물)
- 2YR T-Notes: 109*01 (+0*00 1/2, +0.01%)
- 5YR T-Notes: 120*30 1/4 (+0*01 3/4, +0.05%)
- 10YR T-Notes: 130*19 1/2 (+0*01 1/2, +0.04%)
- US T-Bonds: 160*21 (-0*03 , -0.06%)
- Ultra US T-Bonds: 196*17 (-0*16 , -0.25%)
◆ 상품시장 ($, 단 곡물, 구리는 센트)
- WTI: 75.98 (+0.41, +0.54%)
- 브렌트유: 78.94 (+0.34, +0.43%)
- 천연가스: 4.09 (+0.03, +0.62%)
- 금: 1,810.90 (+2.1, +0.12%)
- 은: 23.121 (+0.132, +0.57%)
- 아연(LME, 3M): 3,519.00 (휴장)
- 구리: 443.3 (-3.9, -0.87%)
- 옥수수: 604.75 (-10, -1.63%)
- 대두: 1,368.00 (-3.5, -0.26%)
- BDI: 2,217.00 (-2,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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