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인플레이션의 시대가 온다는 이야기가 너무 많이 들리기 때문에 걱정을 해야하는건지 무시하고 기존의 방향을 가면되는건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1970년대의 인플레이션 시대가 다시 왔다고 말하는 매체가 많아졌습니다. 그냥 언론플레이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인플레이션 지표들을 보면 무시할 수는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970년대를 보니 실업률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물가는 계속 올라갔습니다. 스태크플레이션이 온 것입니다. 그 당시 2~3년 가량 주식시장은 침체되었었고 경제 역시 회복하는데 오래걸렸습니다.
우리가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인플레이션과 함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의 부족으로 인해 1970년대의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다시 경험하게 될까요? 급격하게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은 그 당시 경제를 갉아먹었습니다.
현재의 상황은 1970년대와 같이 높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속에서 경제 활동이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시기에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경제 성장을 계속 예상하고 있으며 1970년대와 달리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현재 많은 챌린징한 상황이 있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요인은 노동력 부족입니다.
이번에는 달라
이 말은 주식시장에서 가장 경계해야하는 말입니다. 이번에는 1970년대와 다를까요? 만약 비슷한 흐름으로 간다면 어떻게 대처하실건가요?
1970년대 자산들의 수익률을 보면 에너지 주식이 73%, 리츠가 36% 올랐습니다. 그외에 대부분의 자산들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무려 10년동안입니다.
인플레이션에 대비하지 않고 장기 투자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실건가요?
현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한국보단 미국의 경우입니다.
공급과 노동력 부족이 성장에 걸림돌
갈색 막대는 2020년 초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심화된 상품 공급 부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산출 한 것입니다. 중고차를 구매하거나 또는 주택 수리를 하려고 할 때 공급 부족을 직접 경험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노력에 성공했다면 예상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급 부족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근로자들에게 코로나로 인해 삶이 지장을 받았지만 급여는 지원금 등으로 타격이 적었습니다. 생산이 전 세계적으로 중단되는 동시에 온라인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했습니다.
청록색 막대로 표시된 노동력 부족이 더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상당한 경제성장을 예상하고 있지만 최근 많은 국가와 지역의 성장 예측을 하향 조정했으며 수요가 약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중국의 디레버리징이 성장압력을 가중
동시에 중국은 금융 시스템, 특히 부동산 시장의 레버리지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의도적, 영구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고 있는데 시장이 이를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은 더 이상 부동산 확장과 중간 소득 경제가 되기 위한 레버리지에만 집중하지 않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제 중국은 다시 성장 모델을 되돌리고 있습니다.
부동산은 중국 성장의 약 30%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많아야 10~15%를 차지했습니다. 그래서 중국에는 일치된 둔화가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경착륙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 놀랄만한 것은 아니지만요. 하지만 동시에 경제회복과 성장이 더 빨리 했으면 좋겠지만 상품과 서비스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그렇게 할 수 없는 미국과 유럽 경제에 제약을 느끼고 있습니다.
실업자 1인당 구인은 사상 최고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미국과 중국에서 성장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유가가 다시 치솟고 있습니다. 1974년과 같을까요? 대답은 No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1974년의 환경과 오늘날의 환경 사이의 한 가지 큰 차이점이자 중요한 차이점은 현재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는 것 입니다.
공급과 노동력 부족을 겪는 이유는 소득이 증가하고 연방 정부의 정책 지원이 제2차 세계 대전 때만큼 컸고 이제 리오프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공급망 문제를 과소평가했지만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볼 수 있지만 스태그플레이션 환경이 아닌 이유입니다.
"Non-COVID" 부문에서 뜨거운 노동 시장
코로나에 영향을 덜 받았고 오히려 수혜를 본 3개 부분이 있습니다. IT, 금융 서비스, 전문서비스 분야 입니다. 이들 분야의 노동자의 비율은 1.3:1에서 2.01:1로 높은 수준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모자랐던 인력이 코로나를 겪으면서 더욱 심해졌습니다.
회사들의 구인에 대한 압박이 확실히 존재하며 이러한 상황이 매우 빠르게 악화된 이유 중 하나는 많은 근로자가 구직 활동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임금이 상승하면서 근로자들을 다시 근로자를 다시 끌어들이게 되며,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회사의 입장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하지만 어두운 색 막대는 그리 빨리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즉, 앞으로 12개월 안에 위험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단기적으로 시장에 다소 부정적인 위험이 있거나, 성장에 부정적인 위험에 취약하다면, 더 나아가서는 공급망 붕괴가 완화되기 시작할 때 위험이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항구에 있던 화물 컨테이너들이 마침내 하역할수 있게 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은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통화 정책은 역사적으로 여전히 완화적입니다.
통화 정책이 완화적인지 아니면 긴축적인지에 대한 그림입니다. 회색 음영은 리세션을 나타냅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 불황은 깊었지만 너무 짧아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 회복하는 동안 통화 정책이 얼마나 완화적이었는지 알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통화 정책은 금융 위기 때보다더 완화적이며, 디레버리징이 아닙니다. 이 차트는 재정 정책을 반영하고 있지 않지만, 만약 반영이 되었다면, 더 낮은 수치의 차트로 표기되었을 것입니다.
연준의 통화정책은 어쨋든 성공적이었습니다. 0%에 가까운 금리를 유지하고 많은 돈을 많이 풀었기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파산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통화정책의 정상화가 오래걸린다다면 인플레이션 등 다른 이슈들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금리가 올라간다고 너무 우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금리를 인상해도 여전히 2%미만의 저금리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 같은 상황이 1970년대와 비슷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의 상황이 나아진다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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