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업종 대비 소외 국면 완화 전망
◈ 코스피 -0.05%, 코스닥 +0.9%, KRX 반도체 +1.3%, 미국 iShares Semi. ETF +8.8%, 대만 반도체 +1.9%, 중국 반도체 +3.8%
◈ 지난주에도 반도체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및 중국 반도체 업종이 상대적으로 탄탄한 주가 흐름 기록
◈ 미국 반도체 기업 ON Semi(+23.0%), Qualcomm(+22.5%), NVIDIA(+16.4%)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신고가 경신에 기여
◈ ON Semi는 실리콘 카바이드 기업 인수와 실적 로드맵을 구체적 제시. 전기차용 화합물 반도체 수혜주라는 점을 적극적 홍보
◈ Qualcomm은 주력 분야가 아니던 Radio Frequency 솔루션, 차량용, IoT 사업에서 2021년 기준 100억 달러 상회하는 매출 시현
◈ NVidia는 실적 발표를 2주가량 남겨놓은 상황에서 가상화폐 채굴 및 메타버스 확산 수혜주라는 점을 주목받으며 신고가 경신
◈ NVidia의 메타버스 솔루션인 Omniverse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Photo-realistic한 환경에서 산업용 로봇의 훈련 및 검증에 활용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편입주 30개 기업 중 27개 사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Skyworks -1.8%, QORVO -7.2% 기록
◈ Skyworks와 QORVO는 지난주에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 10~12월의 계절적 비수기 관련 우려와 및 경쟁 심화 우려 때문
◈ 동종 업종에서 Qualcomm의 Radio Frequency 사업 매출이 분기에 10억 달러를 너끈히 상회하며 빠르게 앞서 나가는 상황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편입종목의 실적 발표는 대부분 마무리 단계. 금주에는 Two Six와 Brooks Automation이 실적 발표 예정
◈ 한편, 중국 반도체 업종에서는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 기업 Hua Hong Semiconductor가 주간 수익률 +17.0% 기록
◈ 실적 발표 앞둔 Hua Hong Semiconductor의 주가 상승 이유는 동종 업종의 대만 파운드리 기업 Vanguard의 호실적 발표 때문
◈ Vanguard의 3Q 영업이익률은 34.2%로 가이던스(32.5%~ 34.5%) 상단 근접. 4Q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는 34~36%로 레벨업
◈ Vanguard는 8인치 비메모리 파운드리 서비스에 집중. Hua Hong Semiconductor도 8인치 매출 비중이 2Q 기준 75.7%로 높음
◈ 이와 더불어 최근 상장한 비메모리 파운드리 서비스 공급사 GlobalFoundries가 +30.5% 상승한 것도 Hua Hong 주가 상승 견인
◈ GlobalFoundries의 IPO 이후 2023년까지 수주가 꽉 찼다는 뉴스가 보도되며 비메모리 파운드리 업황의 대한 기대감이 재확산됨
◈ GlobalFoundries는 2020년 실적(매출 $4.85B, 순손실 $1.35B) 기준, 적자 상황에서 IPO 전개. 파운드리 단가 인상 시, 흑전 가능
◈ 대만 반도체 및 하드웨어 업종에서 Wiwynn이 +5.6% 상승. 고객사 Facebook(Meta)의 메타버스 사업 집중에 따른 수혜 기대
◈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주간 수익률은 Micron +5.5%, 삼성전자 +0.6%, SK하이닉스 +3.9%로 10월 말 실적 컨콜 이후 비교적 양호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DRAM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추구한다는 것이 양사 밸류에이션에 긍정적 영향
◈ 한국 반도체 수출은 10월에도 여전히 견조. 메모리 반도체 관련 품목에 해당하는 DRAM +44.3% Y/Y, SSD +59.9% Y/Y 기록
◈ 메모리 반도체 관련 품목 중에서 MCP(멀티 칩 패키징) 수출은 +19.8% Y/Y로 기저 효과 감소하나 2018년처럼 역성장 추세 아님
◈ 아울러 메모리 산업 지표에서 DRAM 현물가격의 일일 하락폭이 -0.5% 내외로 완화된 것도 투자 심리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기여
◈ DRAM 반도체 공급사 난야테크는 10월 매출 발표. 제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6.14% MoM 기록했지만 재고 자산 비중이 긍정적
◈ 전체 재고자산에서 완제품 DRAM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져서 제품 밀어내기 또는 공급 과잉 변수가 과거 대비 완화됨
◈ 난야테크 재고자산에서 완제품 비중은 2021년 1, 2분기에 각각 41%, 33%로 낮아져 무역 분쟁 시기(19년 1분기 58%) 대비 완화
◈ 한국에서는 반도체 대형주 상승과 더불어 KRX 반도체 지수가 +1.3% 기록하며 주요 지수(코스피 -0.05%, 코스닥 +0.9%) 상회
◈ 하나금융투자 커버리지 및 관심 종목 중 리노공업 +4.2%, 피에스케이 +3.0% 기록. 양사의 공통점은 글로벌 고객사로부터의 수혜
◈ 금주 주요 일정은 10월 대만 전자부품 수출 발표, 11/1~11/10 한국 반도체 수출 잠정치 발표, 한국 반도체 중소형주 실적 발표
◈ 지난주 미국 반도체 지수가 견조해 한국 반도체 업종에서는 상대적 소외감 느껴지나 한국 반도체 업종의 상승 지속 가능성 높음
◈ DRAM 현물 가격의 하락 폭 완화, 한국 반도체 수출의 견조한 흐름 등이 한국 반도체 업종의 주가에 긍정적 신호라고 판단함
*지난주 발간자료 요약본은 반도체 위클리 본문 참고
[1] 대형주 주가는 부진했는데, 한국 반도체 10월 수출은 여전히 견조
[2] 온세미컨덕터, EV용 실리콘 카바이드 화합물 솔루션 공급사로 재조명
[3] 난야테크(南亞科技), 10월 매출 감소에도 완제품 재고 적어 긍정적
[4] NXP, 2022년에도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5] 퀄컴, 펠로톤 홈트 기기와 VR 기기에 반도체 탑재
[6] 원익머트리얼즈, 반도체용 특수가스 공급 부족에 따른 수혜
2차전지 '조용한 소재주 찾기'
자료링크 : https://bit.ly/3wq0eWc
▶️ Car : 자동차 공급 부족 심화 속 OEM들의 EV 우선 배정
- Tesla는 한 주간 +9.7% 상승했다(최근 1개월 +56.6%, 3개월 +71.0%). 미국 민주당은 세제혜택 대상 전기차 가격 상한선 8만달러로 상향 및 누적 판매대수 상한선 20만대 조항 삭제 내용 담은 법안을 공개했다. 유럽 각국 대사관은 미국 정부에 최근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노조 가입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추가 보조금 지급) 관련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 테슬라는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타 OEM 에게 공개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리비안이 기업 공개를 앞두고 지분 구조 공개했다. 현재 아마존이 지분율 20%로 최대주주이며, 상장 가치 약 71조원 전망된다.
- NXP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2022년 내내 이어질 것이라면서, xEV차량의 반도체 탑재 금액은 900달러로, 내연기관 차량 대비 2배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완성차 고객사들이 반도체 공급 부족 대응 위해 EV를 포함한 프리미엄 차량 판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유럽 주요 8개국 전기차 판매량 YoY +22%, MoM -19%, 전기차 침투율 24% 기록했다.
- BYD는 10월 신에너지차 판매 YoY +249% 증가했다(10월까지 누적 판매량 YoY +212%). 이와 함께 BYD는 남미 등 신흥시장 본격 진출 앞두고 약 2.2조원 규모 증자 단행했다.
- 중국 전기차 판매 호조 지속되며 한 주간 Nio +7.3% 상승했다.
▶️ Cell : 전고체 배터리 기업 SES, 리튬메탈 배터리로 방향 선회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2.2% 하락하며 코스피 대비 3.4%p Under-perform 했다.
- 테슬라가 실리콘 음극 기술 특허 보유한 배터리 스타트업 SiLion 인수를 확정했다. 테슬라 모델 X의 2021년 배터리 에너지 밀도는 186Wh/kg으로 2020년 모델(165Wh/kg) 대비 13% 상승했고 배터리 용량은 100kWh로 전년 103kWh 대비 소폭 감소했다.
- 파나소닉은 테슬라향 4680 cell 양산 임박했다고 언급했다.
- 오랜기간 전고체 개발해온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SES는 액체 전해질 기반의 리튬 메탈 배터리의 상업화로 방향을 선회했다. 상하이 Giga Factory는 2023년 완공 예정이며, 연간 1GWh 리튬메탈 배터리 생산 계획이다.
-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향후 배터리 협력사로 CATL 선택하고 LFP 및 NCM 모두 공급받을 예정이다.
- 중국 배터리 기업 Envision(과거 Nissan 소유, 현재 Nissan이 지분 20% 보유 중)이 배터리 CAPA 목표를 2024년 26GWh, 장기 목표 80GWh로 상향했다.
- CATL은 약 2.7조원 규모 ESS 배터리 생산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
- Sk on이 중국 배터리 4공장 신설 위해 3조원을 투자한다(현재 중국 내 27GWh 규모 공장 가동 중).
▶️ Material/Equipment : 소재 기업들의 미국 투자 공식화 시작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3.0%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이 2026년 글로벌 CAPA 48만톤 목표를 제시하며 한 주간 +21.8% 상승했다. 향후 EcoPro-America, EcoPro-Europe 법인 설립해 양극재, 전구체, 재활용 협력 및 상장 계획이다.
- 포스코케미칼, 첫 해외 양극재 공장으로 미국 확정하고 테네시 및 오하이오주 등지에 설립을 검토 중이다. 미국 투자금액은 2020년말 유상 증자 통해 마련한 1.2조원 활용 계획이다.
- SKC가 영국에 SK Nex Investment를 설립하고 390억원을 투자해 지분 80%를 확보하였으며, 향후 SK Nex Investment는 영국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기업인 Nexeon Limited에 약 900억원 출자해 지분율 26% 확보 계획이다.
- 중국 강봉 리튬은 테슬라와 리튬 장기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해, 2022년부터 공급 시작한다. 강봉 리튬은 이번 3분기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리튬 가격 상승 및 강한 수요 영향)한 바 있다.
- 지난 3월, 낮은 등급의 니켈 선철(NPI)로 니켈 메트(순도 75% 수준의 니켈 중간재) 제조 할 수 있다고 발표하며 장기 공급 계약까지 체결했던 중국 기업 칭산이 최근까지 니켈 메트 공급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니켈 선철의 니켈 메트 전환에 2배~3배 많은 탄소 배출 발생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계획했던 만큼의 니켈 메트 전환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 광물별 전주 평균치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Flat), 니켈(-1.2%), 코발트(+0.1%), 망간(-5.2%), 알루미늄(-3.2%), 구리 (-1.2%)로, 니켈 2주 연속 하락, 코발트 4주 연속 상승, 망간 2주 연속 하락, 알루미늄 3주 연속 하락, 구리 2주 연속 하락했다.
▶️ 투자 전략 : 조용한 소재주 찾기
- 소재 기업들의 미국 투자 공식화 되는 과정에서 CAPA 목표치 추가 상향에 따른 주도주들의 랠리가 재개됐다. 현 시점에서 필요한 전략은 아직 미국 투자 발표하지 않았고, 최근 6~12개월 사이 CAPA 가이던스 상향이 없었던 종목들에 대한 우선 접근이다.
- 동화기업, 솔루스첨단소재의 경우 삼성SDI, LGES 등 주요 고객사들의 미국 CAPA 투자 규모 확정된 상황에서 향후 본인들의 해외 진출 및 CAPA 가이던스 추가 상향 가능성 높다고 판단한다. 특히 해당 기업들의 경우 각각 전해액 및 전지박 부문 3분기 및 4분기 흑자 전환 가능하다는 점에서 단기 실적 Factor도 긍정적이다.
- 소재 Top picks로 동화기업, 솔루스첨단소재를 제시하며, LFP 수혜주인 천보 역시 상승 모멘텀 강할 것으로 판단한다.
- 한편, NXP와 삼성SDI가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언급했듯이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장기화 흐름 속에서 OEM 들은 탄소 배출 규제 영향 최소화 위해 전기차에 대한 반도체 우선 배정 전략을 취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Q에 대한 우려있는 것 사실이나 전기차 밸류 체인은 상대적으로 영향 적을 것으로 판단한다. 한국 셀 메이커들의 가동률 상승 과정에서 수익성 개선에 따른 CATL 과의 Valuation Gap 축소가 2022년에 본격화 될 것으로 판단하며, 대형주에 대한 지속적인 비중확대 및 Top pick으로 삼성SDI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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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널 : 가격 하락폭 축소
- 11월 상반월 패널 가격 하락세 지속됐으나 하락폭이 대폭 축소되며 패널 메이커 주가가 한 주간 크게 상승했다(LG디스플레이 +3.3%, AUO +7.8%, Innolux +9.3%).
- 최근 2년간 LCD 신규 증설이 사실상 없었기 때문에 2022년부터는 신규 가동되는 LCD Fab이 없다. 면적 기준 수요 성장과 공급 증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2022년에는 LCD TV 패널 가격 안정세 진입 가능성 높다고 판단하며, 그러한 점에서 11월의 패널 가격 하락폭 축소는 긍정적 시그널이다. 가격 반등 시점을 가늠하기는 어려우나 여전히 LCD TV 패널 부문 흑자인 상황에서 가격 하락폭 축소는 2022년 LCD TV 부문 흑자 유지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소다. 이는 최근 빠르게 진행된 LG디스플레이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속도를 늦추거나 혹은 재차 상향시킬 수 있는 요소라는 점에서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OLED 부문 수익성 개선세 감안, 2022년에도 영업이익 1조원 이상 및 연말 예상 BPS 40,000원 이상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역사적 평균 밸류인 P/B 0.6~0.7배 수준(24,000원~28,000원) 수준까지 주가 레벨업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 소재 및 장비 : Universal Display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 9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YoY -6%, MoM -1% 감소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스마트폰 판매량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은 아이폰 13 수요 충족 위해 아이패드 생산 감축을 이어갔다.
- 한편, 애플은 2023년~2024년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및 맥북에 OLED 패널 탑재 예정이다.
- 모바일 시장 OLED 침투율 40% 돌파한 상황에서 IT 생태계로의 OLED 침투 본격화 기대감으로 OLED 부품/소재주들이 한 주간 상승했다(덕산네오룩스 +4.1%, LX세미콘 +5.0%, Novatek +7.8%).
- 다만, Universal Display는 3분기 매출 YoY +23% 증가 불구, 분기 EPS는 컨센서스를 11% 하회하며 한 주간 -4.8% 하락했다. 2021년 매출 가이던스는 $530M ~ $560M로 기존 가이던스에서 변화 없었다(컨센서스 $555M). 2019~2020년 매분기 연간 가이던스 상향했던 UDC 역시 스마트폰 시장 생산 차질에 따른 Q 성장 둔화 영향을 받고 있다.
-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하반기 OLED 관련주들의 실적 성장성 기대치 못 미칠 가능성 염두에 둬야 한다. 다만 덕산네오룩스는 블랙PDL, 이녹스첨단소재는 폴더블 스마트폰향 보호 필름 과 같이 신제품 매출 증가하는 기업들의 경우 전체 시장 Q 성장 정체 불구 실적 성장세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실적 성장성 및 가격 매력 감안 Top picks로 덕산네오룩스, 이녹스첨단소재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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