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는 금요일 시장의 반발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지만 6주 동안 이어진 상승세는 마무리 되었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있으며 기업의 대응에 따라 극명한 결과를 나타낼 것. 3분기 실적 발표 역시 종목별 차별화가 되고 있음. 다우지수 +0.5%, 나스닥 +1%, S&P 500 +0.72%
주요 지수들은 30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를 받아들고서는 6주간 이어진 상승세를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이번주 -0.6%, S&P500 -0.3%, 나스닥 -0.7% 하락했습니다.
10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3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채권수익률이 올라 성장주들에 타격을 입혔습니다.
금요일에 발표된 소비자 심리지수는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조사에 응답한 많은 사람들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걱정했습니다.
노동부는 443만 명의 퇴사자가 발생했다고 밝혔고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Job Posting인 기업들의 구인도 1044만개에 달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일자리가 있기 때문에 지금 다니는 회사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회사로 옮기는 수요가 계속해서 발생하고있습니다.
회사를 옮기면서 임금이나 복지 등 많은 부분에서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상승의 한 부분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 GE가 기업 분할을 발표했는데 Johnson & Johnson과 Toshiba도 기업 분할을 발표하면서 복합기업들의 해체가 가속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단순화를 통해 턴어라운드를 추진하고 있는 General Electric이 헬스케어, 에너지, 항공 3개 기업으로의 분할을 발표했습니다.
이에따라 다른 산업재 복합기업들의 기업 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헬스케어 섹터의 Johnson & Johnson(JNJ)과 일본의 Toshiba가 뒤이어 기업 분할을 발표했습니다. Johnson & Johnson은 제약 부문과 의료기기 부문의 2개 기업으로 분할을 예고했으며, Toshiba는 에너지 부문과 전자기기 부문의 분사를 발표했습니다. Toshiba 잔류 부문은 메모리 사업에 집중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대형 기업들의 분할 발표는 주주가치 창출을 위한 것인데 대형 복합기업들은 개별 부문의 가치가 독립적으로 평가받지 못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에서 부문별합산(SOTP) 가치가 현재 가치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월마트, 홈디포, 타겟 등 유통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됩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만큼 이들 기업의 실적에 관심이 예상되며 컨퍼런스 콜에서 CEO가 어떤 말을 하냐에 따라 시장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월요일
실적발표: Advance Auto Parts, Tyson Foods, Warner Music, WeWork , Axon, Casper Sleep, Rackspace, Oatly, Lucid
오전 8시 30분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화요일
실적발표: Walmart, Home Depot, La-Z-Boy, Vodafone, Aramark, NetEase, TransDigm
오전 8시 30분 소매 판매
오전 9시 15분 산업 생산
오후 12시 리치몬드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애틀랜타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에스더 조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연설
수요일
실적발표: NVIDIA , Target, Cisco Systems , Baidu, Lowe’s, Copa Holdings, Bath & Body Works, Victoria’s Secret , Sonos
오전 8시 30분 건축 허가 건수
오후 4:05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준 총재 연설
목요일
실적발표: Alibaba, Applied Materials, Macy’s , Kohl’s, BJ’s Wholesale, Ross Stores, Intuit, Palo Alto Networks, Nuance Communications, JD.com, Vipshop, Workday, Williams-Sonoma
오전 8시 30분 실업수당 청구건수
오전 8시 30분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지수
오후 2시 시카고 연준의 에반스 연설
금요일
실적발표 : 풋 락커, 버클
오전 10시 45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총재 연설
오후 12:15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연설
Walmart(WMT), 강력한 FY 3분기 실적 발표 기대돼
Walmart는 오는 16일에 FY22 3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Jefferies의 Stephanie Wissink 애널리스트는 Walmart의 실적 추이 및 판매지표들이 강력할 것이라고 보았다. "Walmart의 FY22 3분기 실적과 동일매장매출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 순이익의 지표 외에 방문객 추이와 같은 주요 판매지표들도 강력하게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자극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글로벌 공급체인 차질이 주목받고 있지만, Walmart는 동종기업 대비 여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또한 공급체인 차질로 인해 식료품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Walmart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이다"고 주장했다. "당사는 Walmart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본다. 투자자들은 Walmart 포지션을 차츰 구축해야 할 것이다"고 보았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4달러를 제시했다.
Walt Disney(DIS), 성장세 반등까지 시간 필요
Loop Capital의 Alan Gould 애널리스트는 Walt Disney의 실적 실망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Disney의 FY21 4분기(7~9월) 실적내용은 실망스러웠다. Disney+ 가입자 증가는 200만 명에 그쳤으며, 테마파크 사업부 순이익은 기대치를 2.5억 달러나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FY22에도 Disney가 강력한 성장세 반등을 누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Disney 성장세가 개선된다고 해도, 이는 주로 FY22 하반기에 집중될 전망이다"고 언급했다. 다만 "Disney는 콘텐츠 투자지출이 더 증가해야 하겠지만, FY24 Disney+ 가입자 목표치인 2.3억~2.6억 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20달러에서 20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Qualcomm(QCOM), 다각화 전략의 성과 확인될 것
Qualcomm은 오는 16일에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J.P. Morgan의 Samik Chatterjee 애널리스트는 Qualcomm의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매출성장세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Qualcomm의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투자자들은 Qualcomm의 사업 다각화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에 의존하던 Qualcomm이 다른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이제는 그 성과를 확인할 때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당사는 Qualcomm이 FY24(9월 결산)까지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누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성과가 나타나며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강화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Qualcomm의 현재 주가는 Apple(AAPL) 제품에서 차지하는 부품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는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 Qualcomm 성장기회를 고려했을 때 투자매력은 높다"고 판단했다.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200달러를 유지했다.
Magna(MGA), 자동차 섹터 재고 정상화되는 가운데 유리한 입지
Credit Suisse의 Dan Levy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재고 전략에 Magna에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시작된 자동차 섹터의 생산량 감축 문제는 자동차 섹터 전반의 재고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공급체인 차질은 점차 해소되겠지만, 이미 시작된 재고 증가는 '24년까지도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Magna를 포함한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빠르게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함을 가리킨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미 자동차 시장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Magna는 경기사이클 측면에서 다른 지역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들보다 재고 및 유통 관리에 유리할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10달러에서 10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Rivian, 시총 1,000억 달러 돌파는 과도
CNBC는 10일(수)에 Rivian Automotive(RIVN)가 상장거래를 개시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일부 전문가 의견을 다음과 같이 취합했다. ▲ Newcomer의 Eric Newcomer 리포터는 “Rivian의 ’21년 전기차 생산대수 목표는 1,000대에 불과하고, 동 기간 매출 가이던스로는 0~100만달러를 제시했다. 동사의 순손실 증가세가 가속될 것이라는 점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Rivian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많은 자금을 조달하기는 했으나, 차량 제조사가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은 막대하다. 동사가 대량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 제조사들은 매 분기마다 긍정적인 성과를 내야 하며, 마진이 낮다는 특성으로 인해 영업이 효율적이어야 한다. Rivian조차 이를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 Risk Reversal의 Dan Nathan 대리자는 “아직 매출을 창출하지 않는 기업이 시가총액 1,000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것은 금융시장이과열됐음을 의미한다. 전기차의 총유효시장(TAM)을 고려했을 때, Rivian 밸류에이션은 향후 5년을 건너뛰고 형성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는 IPO 주관사들이나 Rivian을 탓하지 않는다. 동사의 주가 과열을 불러 일으킨 건 투자자들 본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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