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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다보면 종목을 선택하는 이유가 다양한 것을 알 수 있다.
1. 기업분석 후 저평가로 판단되어 매수
2. 산업분석 후 좋아서 관련 기업들 바스켓 매수
3. 유튜브 방송/블로그의 분석 글의 논리에 동의하여 매수
4. 지인이 사라고해서 매수
5. 카더라 매수
주식투자를 긴 시간동안 한 것은 아니지만 약 5년 이상 투자를 하면서 나만의 투자 스타일을 찾았고 투자를 했을떄도 성과가 좋았다. 코로나 이후 시드를 몇 배 불렸고 어떤 종목은 텐배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투자했던 종목들을 뒤돌아 생각해보면 "내가 노력해서 고른 종목"이 가장 성과가 좋았다.
위에 5가지 중에서 1,2번을 제외한 나머지에 따라서 투자를 했던 종목들에서 큰 수익을 얻었던 경험이 미미하고 대부분 수익이 나더라도 긴 시간이 지나서야 수익이 났다. 최근에도 디테일하게 분석을 하고 투자를 진행했던 종목들은 작지 않은 수익을 주었고 11월 CPI 발표 이전에도 수익을 내고있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종목을 투자하는 것이 꼭 나쁜 방법은 아니지만 그 사람들의 투자 시계열과 나의 시계열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야한다.
나는 1년 이상 종목을 가져가는 것을 좋아하며 최소한 수익률은 30%는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종목을 찾는다. 어떤 종목은 생각했던 모멘텀이 나와서 주가가 단기간 크게 상승하면 매도하는 종목도 있다. 종목마다 투자 기간과 수익률의 목표를 산정하고 투자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이 없던 것 같다.
하지만 남들이 대신 분석하고 말하는 종목들에서 수익이 나는 경우는 그냥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의 노력이 아닌 다른 사람의 노력을 통한 수익은 계속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투자는 지극히 개인적이어야한다고 생각한다. 투자 스타일이 비슷할수는 있으나 각자의 재정환경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 기간과 목적 모든 것이 개별적이다. 그래서 자신만의 투자 스타일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다른 곳에서 쓰던 시황 글을 쓰지않고 있다. 이유는 시황을 매일매일 봐도 크게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시황을 쓴지 4년이 넘었고 그 시간은 실력 상승에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시황에 매몰되다보면 매매를 더 자주하게 된다는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단기매매 위주라면 시황은 매우 중요하고 메크로 역시 수시로 챙겨봐야한다. 하지만 장기투자나 산업, 기업분석을 통해서 투자를 한다면 시황은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기업의 리스크는 분석 당시 생각을 하고 투자를 진행하기에 해당 리스크가 발생하면 그때 대응하면된다.
쉽게 투자하자고 해서 블로그와 필명을 이지스톡으로 결정했지만 막상 투자를 하다보면 쉽게 투자를 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주변에서 진지하게 조언을 구하면 정말 많은 것을 알려준다. 쉽게 투자를 하려면 그만큼 많은 노력의 시간들이 필요하다. 투자에서도 1만 시간의 법칙이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1만 시간 동안 기업분석을 해보자
그러면 정말 많은 것이 보일 것이다.
이지스톡
본업이 있는데 1만 시간동안 분석을 한다는 것은 솔직히 말도 안되긴한데 그래도 그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한다. 그래야 실력이 늘어난다. 어차피 인터넷에는 많은 자료가 검색만 하면 찾을 수 있다. 데이터가 없어서 분석하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분석을 잘하지 못해도 괜찮다. 일단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애널리스트의 리포트를 보고 배끼더라도 직접 분석을 해보고 목표주가를 계산해봐야 더 단단한 투자를 할 수 있다. 최소한 나는 그랬다.
투자의 고수들이 정말 많이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서 질좋은 정보들을 공유해주신다. 처음부터 그 분들이 생각하는 것을 따라하면 힘들고 이해도 안되어 불평불만이 생길시에 양심이 존재한다면 그 분들이 한 노력을 생각하자.
경험상 기업분석을 간략하게라도 해서 투자 판단의 근거가 명확하면 수익날 확률은 일단 50%는 넘는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제발 남들이 좋다고하는거 그대로 따라하지말고 스스로 분석하고 공부해보자.
그게 당장의 수익보다 더 좋은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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