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의 22년 3분기 13F Filings(TSMC를 왜 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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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분기가 끝나고 45일 뒤면 1억달러 이상을 운용하는 모든 운용사들은 SEC에 13F Filings을 보고하게됩니다.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어떤 운용사가 해당 분기동안 어떤 증권을 매매했는지 알 수 있는 자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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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버크셔해서웨이의 13F 소식에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3분기에는 어떤 매매를 했는지 살펴보고 이유를 한 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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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얼마 전 SEC에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의 지분을 더 살 수 있게 허가를 받았던 것을 기억하실겁니다. 그 이유는 지분법 이익을 보기 위함이라고 생각하고 이후 추가적으로 가격적인 매력이 온다면 더 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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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3분기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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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슈가 되고있는 버크셔의 TSCM매수가 눈에 들어옵니다. 포트폴리오 비중의 1.39%이며 금액으로는 40억달러, 6천만 주를 매수했습니다. 평단가는 68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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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투자를 많이 진행하는 반도체 기업이지만 제조업인 TSMC를 매수했다는 것은 저렴해서 진입했을 수도 있지만 워렌버핏의 후계자로 알려진 그레고리 아벨의 결정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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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는 것 같아 추측 뿐이지만 지난 스노우 플레이크 투자 결정도 버크셔 해서웨이의 펀드 매니저인 토드 콤스(Todd Combs)와 테드 웨슬러(Ted Weschler)가 매수 결정을 했다고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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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모든 투자 결정을 워렌버핏이 했다고 생각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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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투자를 많이해야하는 TSMC는 투자하는 만큼 감가상각비 역시 크게 증가할 것인데 어떤 미래를 보고 투자했을지 궁금합니다. 더 자세한 분석은 많은 정보가 나온 후에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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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눈에 띄는 것은 처음에도 언급했던 옥시덴탈과 쉐브론의 추가매수입니다. 에너지 기업의 주가가 올해 굉장히 좋고 앞으로도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주가 역시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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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옥시덴탈은 지분 약 21%가량을 보유했으며 50억 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주도 보유하고 있어 약 8천만 주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우선주를 전환한다면 지분율은 30%에 육박하게 됩니다. 이미 지분율이 20%가 넘었기 때문에 회계상 관계사로 잡히며 지분법 이익을 적용받아 재무제표에 포함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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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매도한 종목을 보면 USB와 BK를 매도해 은행주의 포지션을 축소했습니다. 은행주를 많이 매도한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지분은 포트폴리오의 1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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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Louisiana-Pacific Corp(Ticker : LPX)라는 기업을 신규매수했는데 건축용 자재를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3억달러, 약 580만 주를 매수했습니다.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0.1%기 때문에 크게 의미는 없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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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버크셔가 TSMC를 왜 매수했는지가 중요할텐데 Fwd P/E기준 12배라는 가격을 보고 저렴하다고 판단한건지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와 관련해서 추가적인 정보가 보인다면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