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가 많은 국가는 어딜까?

ㅂ국가별 글로벌 부채 현황

코로나가 2020년에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한 이래, 세계 경제는 공급망 혼란, 상품의 가격 변동, 고용 시장의 도전, 관광 수입 감소로 부채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졌다. 세계은행은 코로나의 결과로 거의 9천 7백만 명의 사람들이 극빈층으로 내몰렸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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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 각국 정부는 높은 의료 비용, 실업률, 식량 불안에 대처하고 기업의 생존을 돕기 위해 지출을 늘려야 했다. 각국은 이러한 조치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부채를 떠안았고, 이는 반세기 만에 최고 수준의 세계 부채 수준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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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채무의 규모를 분석하기 위해서, IMF가 최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의 나라별 GDP 대비 부채규모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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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가 가장 많은 10개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한 나라의 공공부채를 경제 생산량과 비교하는 단순한 지표다. 한 나라가 1년 동안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얼마나 생산하는지 비교함으로써, 경제학자들은 그 나라의 부채를 갚을 수 있는 이론적인 능력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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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대비 부채의 상위 10개국을 살펴보자.

 

 

순위	나라	GDP 대비 부채(2021년)
1	일본	257%
2	수단	210%
3	그리스	207%
4	에리트레아	175%
5	카보베르데	161%
6	이탈리아	155%
7	수리남	141%
8	바베이도스	138%
9	싱가포르	138%
10	몰디브	137%

일본, 수단, 그리스가 GDP 대비 부채 비율이 200%를 훨씬 웃돌며 1위를 차지했고, 에리트레아(175%), 카보베르데(160%), 이탈리아(154%)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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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부채 수준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놀랍지 않을 것이다. 2010년에는 GDP 대비 부채 비율이 200%에 이른 최초의 나라가 되었고, 현재는 257%에 이르고 있다. 새로운 채무를 조달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주로 일채권을 발행하고 일본은행이 매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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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말까지 일본은행은 미지급 국채의 45%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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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대비 높은 부채비율이 왜 위험할까?

정부 부채의 급격한 증가는 위기의 주요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GDP 대비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아져 금융위기에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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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은 장기간에 걸쳐 77% 이상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을 유지한 국가들이 경기 침체를 경험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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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2008년 글로벌 경기 침체 이후 빚 위기를 악화시켰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보고서는 적어도 100개국이 보건, 교육, 그리고 사회 보호에 대한 지출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보여준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30개국은 높은 수준의 부채 고통을 겪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부채를 갚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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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기는 가난한 나라들과 중산층 국가들에게 부유한 나라들보다 더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부유한 국가들은 재정 부양책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빌리고 있는 반면, 저소득과 중산층 국가들은 그러한 조치를 취할 여유가 없어, 잠재적으로 더 큰 세계적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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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금리 경고

세계 부채는 2020년 말까지 226조 달러에 달해 2차 세계대전 이후 1년 동안 가장 큰 증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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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부의 부채가 28조 달러가 증가하면서 세계 공공부채 비율이 GDP의 99%를 기록했다.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IMF 관계자들은 금리 인상이 재정 지출의 영향을 줄이고 부채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로벌 금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성장이 둔화되면 위험은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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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황이 크게 위축되면 가장 부채가 많은 정부, 가계, 기업에 대한 압박이 가중될 수 있다.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동시에 디레버리지를 한다면 성장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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