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Weekly 자료 취합
반도체
◈ 주요 지수 및 반도체 업종 주간 수익률은 코스피 -0.5%, 코스닥 -0.9%, KRX 반도체 -2.4%,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0.5%, 대만 -0.4%, 중국 +2.0% 기록
◈ 한국 반도체 업종이 가장 부진. 2021년 4분기 DRAM 가격이 3~8% 하락할 것이라는 시장조사기관 전망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 SK하이닉스(-2.8%) 약세. 한편, 9/1 ~ 9/20 반도체 수출 잠정치가 전년 동기 대비 +7.7%를 기록해 8월의 증가율(+43.0%) 대비 기저 효과가 작아진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
◈ 상대적으로 삼성전자(+0.1%) 선방. 2021년 3분기와 4분기의 비메모리 반도체 실적 호조와 원화 약세 영향이 전사 영업이익에 긍정적이기 때문
◈ 중소형주는 대부분 약세인 가운데 하나금융투자 관심종목 중에 한솔케미칼(+11.4%), 하나머티리얼즈(+2.3%) 강세. 하나머티리얼즈는 호실적 가시성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 한솔케미칼은 공정 소재 대장주로 재부각
◈ 미국 반도체 업종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사 강세. 완성차 업계에서 반도체 부족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차량용 반도체 기업 주가 상승. NXP +3.5%, Microchip +2.6%,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2.2%. 독일의 차량용 반도체 기업 Infineon도 +2.1%로 강세
◈ 대만 반도체 업종에서는 TSMC가 -0.3%로 밋밋한 가운데 MCU(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 공급사 Nuvoton(누보톤) +6.7% 기록. MCU 단가 인상 기대감 때문. MCU는 완성차나 전자제품에 다수 탑재. 공급 부족 지속
◈ 중국 반도체 업종에서는 장비주 강세. NAURA Technology(북방화창) +7.2%, Advanced Micro-Fabrication Equipment +6.4% 기록. 9월 17일 기준, 션완(申萬) 반도체 지수 PER이 75.9배로 2021년 7월(117배), 2020년 1월(345배)에 대비 낮아져 저평가 기대감으로 기관 매수세 유입. 또한, Consumer electronics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반도체 설비투자가 필요해 반도체 장비 국산화 기대감 유효
◈ 일본 반도체 업종에서는 Sony(+5.6%) 강세. 반도체 사업부가 아닌 분야(Sony Pictures Networks India, SonyLIV)에서 M&A에 따른 시너지 효과 기대감 때문. Zee Entertainment 인수하기로 결정. 인도는 문맹률 높아 자막 서비스보다 더빙 서비스가 효과적. 현지인 눈높이 맞추는 전략 중요. M&A에 대한 반응 긍정적
◈ 지난주에 가장 기억에 남는 특이사항은 전통적 IT 하드웨어 완제품(PC, 서버, 스토리지, 통신장비) 공급사 DELL 주가 선방. 주간 수익률 +3.3% 기록.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차입금 상환 마무리, 자사주 매입 및 분기 배당 발표. 부품 공급 부족이라는 악재를 극복하는 주가 흐름. 발간 자료는 위클리 본문 참고
◈ 차량용 반도체 업종을 제외하고는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짐. 인수합병(Sony) 또는 주주 환원(DELL) 등 기업가치에 긍정적 이벤트가 있는 경우에 주가가 유의미하게 상승
◈ 9/29(수) 마이크론 실적 발표 앞두고 소강 국면 전개 예상.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안전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 바이든 정부가 국방물자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 DPA)을 동원할 가능성이 제기됨. 미국 중심 반도체 밸류 체인 강화 추진 지속. 미국 반도체 기업 중 해당 업종 1위 기업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됨. 아날로그 반도체 1위 공급사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및 증착/열처리/평탄화 장비 공급사 AMAT 관련 발간 자료는 위클리 본문 참고
2차전지
▶️ Car : 테슬라 상승세 지속, 중국 전기차 기업 큰 폭 하락
- 3분기 출하량에 대한 기대감 지속되며 테슬라는 한 주간 +2.0% 상승했고, 최근 중국 내 좀비 전기차 기업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중국 정부가 현재의 보조금 정책을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한 주간 큰 폭 하락했다(Nio -5.7%, XPeng -9.4%, Li Auto -10.2%).
- 샤오미가 2024년 첫번째 전기차 출시 목표로 향후 10년간 전기차 사업에 약 11조원 투자를 계획 중이다.
▶️ Cell : 대형주 반등 시작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4.2% 상승하며 코스피 대비 4.7%p Out-perform 했다.
- 폭스바겐이 2024년까지 배터리 셀 CAPA 확보 위해 21조원 투자를 발표했다. 전동화 전환 투자 20조원 포함시 2024년까지 총 41조원을 투자한다. 폭스바겐의 중국 배터리 생산 파트너 업체인 Gotion이 2025년 배터리 CAPA 300GWh 목표를 제시했다. 폭스바겐이 SK이노베이션에 각형 배터리 개발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각형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다.
- GM Bolt 배터리 생산하는 LGES 미국 공장 가동이 재개됐다.
- Britishvolt는 Seires B 파이낸싱 통해 800억원 자금 유치에 성공했으며 기업가치는 약 1.1조원으로 평가받았다.
- Nio는 삼원계와 LFP 혼합 배열한 배터리 팩을 공개했다.
▶️ Material/Equipment : 소재주 가파른 주가 상승 지속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2.6%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 수주 공시 이후 양극재 업체들에 대한 추가 수주 기대감 및 후발 주자들의 가격 매력 상승으로 엘앤에프가 한 주간 +26.3% 상승했다.
- Ford가 Redwood Materials와 배터리 소재 재활용 분야 파트너십 체결 및 600억원 투자를 발표했다. 향후 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및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할 전망이다. Redwood는 테슬라 공동창업자 스트라우벨이 설립한 배터리 리싸이클링 기업이다.
- LGES는 중국 광물 제련 기업 '그레이트 니켈&코발트 머티리얼' 유상증자에 참여, 350억원 투자해 지분 4.8%를 인수했다. 이와 함께 장기 구매 계약 통해 2023년부터 6년간 니켈 2만톤을 공급받는다.
- SK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 그룹이 향후 배터리 양극재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다.
- BASF와 CATL이 양극재 및 배터리 리싸이클링 분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BASF는 현재 독일에 연간 40만대 전기차 대응 가능한 양극재 공장 건설 중이며 2022년 초 가동 예정이다.
- 광물별 전주 평균치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8.2%), 니켈(-3.7%), 코발트(+3.7%), 망간(Flat), 알루미늄(-0.2%), 구리 (-3.0%)로, 리튬 9주 연속 상승, 코발트 3주 연속 상승, 니켈 2주 연속 하락했다.
▶️ 투자 전략 : Top picks : 삼성SDI, 동화기업
- Top picks로 삼성SDI, 동화기업을 제시한다. 오랜 기간 조정 거친 대형주 반등세가 뚜렷하다. LGES의 GM Bolt 배터리 생산 공장이 재가동됐고 10월 중 리콜 분담 비율 및 상장 일정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삼성SDI 역시 3분기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 구조 유지 및 4분기 수익성 추가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악재는 해소 중이며 호재는 뚜렷해져 간다.
- 소재주는 도요타와 폭스바겐의 배터리 셀 투자 발표, 최근의 배터리 화재사고 등 이슈에서 자유롭다. 지속적인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 물론, 추가적인 플러스 알파를 만들어내기 위해 소외된 종목들에 대한 집중 매수가 필요하다. 9월말 현 시점에서는 최근 소외되었던 동화기업을 주목한다. 그동안 원재료 LiPF6 가격 상승을 판가에 반영시키지 못하며 수익성 훼손되었으나 3분기부터 판가 반영 시작되며 수익성 대폭 개선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 패널 : 3분기 패널 메이커 실적 눈높이 하향 필요
- 9월 하반월 LCD TV 패널 가격이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하면서 지난 한주간 LG디스플레이 -5.3%, BOE -7.0% 하락했다.
- 9월 들어 중국 패널 메이커들이 가격 하락 방어 위한 가동률 조정에 돌입했으나 4분기까지는 TV 판매 전년도 베이스가 높기 때문에 패널 가격 하락세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2년 초 춘절 수요 대비한 대면적 패널 재고 축적 수요 증가 시기를 전후로 패널 가격 하락세 완화 가능성 있다고 판단한다.
- IT 패널의 경우 노트북 패널 가격 상승세 유지에서 볼 수 있듯이 with Corona 국면에서도 IT 패널 수요 강세 지속되고 있다. 패널 메이커들 입장에서는 고 수익성 제품인 IT 패널 가격 상승을 통해 TV 부문 수익성 악화를 일부 방어할 것이나 TV 패널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확대됨에 따라 3분기 컨센서스 하향 조정 가능성 높다고 판단된다.
▶️ 소재 및 장비 : Top picks : PI첨단소재, 이녹스첨단소재
- 연초부터 가파른 상승세 이어오던 OLED 중소형주들의 최근 주가 흐름이 부진하다(최근 한달 주가 상승률 LX세미콘 -5.5%, 덕산네오룩스 -0.4%).
- LX세미콘의 경우 2022년 기준 P/E 6배인 가격 매력 불구, 최근 패널 가격 하락이 패널 및 DDI 수요 둔화 우려로 연결되며 주가를 누르고 있는 상황이다. 파운드리 공급 부족 장기화로 인한 마진 압박 우려도 커지고 있다. 따라서, 패널 수요 회복을 가늠할 수 있는 패널 가격 반등이 LX세미콘 주가 측면에서도 중요한 변수다. 연말까지 패널 가격 상승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감안, 당분간 보수적 접근을 권고한다.
- 덕산네오룩스의 경우 애플 신제품 출시 및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 등 영향으로 3분기 역대 최고 실적 예상되나 2022년 실적 기준 P/E 26배 인 가격 감안할 때 호재를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한 상황이다. 2022년 중국향 수출 및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상황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 여력 확인까지 당분간은 보수적 접근을 권고한다.
- PI첨단소재와 이녹스첨단소재는 2022년 기준 P/E 22배, 11배로 각각 본인들의 역사적 평균 P/E 30배, 14배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 충분하다고 판단(신사업 진출 및 마진율 상승에 따른 Re-rating 가능성 상존), 섹터 내 Top picks 관점 유지한다. PI첨단소재는 전기차 배터리향 매출 비중 상승, 이녹스첨단소재는 OLED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마진율 상승이 향후 Re-rating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
전기전자/스마트폰
◆ 리뷰 및 업데이트: 대형주는 선방. 중소형주 약세
지난 주는 추석 연휴로 인해 영업일이 이틀에 불과했음. 코스피는 외국인이 순매수했지만, 기관의 순매도 속에 0.5% 하락함. 커버리지 대형주 모두 2주 전에 지수를 크게 하회했었는데, 지난 주는 반대 급부로 지수대비 선방함
코스닥은 0.9% 하락해 오랜만에 코스피대비 부진. 지난 주에도 언급했지만, 코스닥은 근 2개월간 코스피대비 외국인의 순매수 빈도가 높음. 전기전자 업종은 4주 연속 지수대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임. 유일하게 지수를 상회한 종목은 심텍.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는데, 실적대비 최근에 주가가 약했던 것이 주원인으로 추정. 하나금융투자는 중소형주 중에서 패키지기판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지속 강조하고 있음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줌.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던 수동부품과 패키지기판 업체들의 주가도 대부분 하락. 대만의 FPCB 관련 업체와 OEM/ODM 업체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양호했는데,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애플 하드웨어 전반을 담당하는 업체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음. 국내 애플 관련 업체들이 아이폰에 집중되어 있는 것과 차별화되는 포인트임
◆ 전망 및 전략: 수동부품, 패키지기판 업체들 호실적 예상
국내외 테크 업체들의 주가는 3주 연속 소강 상태임. 특별한 호재 및 이벤트가 없는 구간으로 언택트 수혜 이후의 수요 둔화가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생각. 10월부터는 국내외 테크 업체들의 실적 프리뷰 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기 때문에 3분기 호실적 업체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음
3분기 실적 자체가 모멘텀이 될 만큼 임팩트는 크지 않겠지만, 업황 자체가 양호하고 환율이 우호적이었기 때문에 컨센서스를 상회할 업체들이 다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국내 업체 중에서 수동 부품 및 패키지기판 업체들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기존과 동일한 투자 전략을 제시함
◆ 일정 및 예정: 글로벌 8월 스마트폰 판매량, 한국 9월 수출액
9월 28일 전후로 글로벌 8월 스마트폰 판매량이 확인될 예정. 체크포인트는 중국의 부진했던 8월 출하량대비 판매량의 방향성. 출하-판매간 차이가 축소되는 방향성이라면 투자심리는 중립적, 출하도 안 좋은 상황에서 판매가 더 부진하다면 투자심리는 위축될 수밖에 없음
아울러 삼성전자의 판매량이 전월대비 증가할텐데, 증가폭 및 절대 판매량의 수준을 확인해야 함(7월 판매량은 6월 베트남 공장 폐쇄로 부진). 폴더블 관련 판매량도 집계될 것으로 예상되어 해당 데이터도 관전 포인트
10월 1일에 한국의 9월 수출액이 발표됨. 3분기 수출액이 마무리되기 때문에 Ceramic Capacitor와 카메라모듈 데이터 통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주력 사업부의 매출액을 가늠할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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