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는 빅테크들의 주도적인 상승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마감했습니다. S&P 500은 7일 연속 상승하면서 미국의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6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며 일자리 증가에 따른 경제회복 기대가 커졌습니다. 6월 비농업 고용은 예상치 70만건보다 높은 75만건이 발표되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입니다. (dow30 +0.44%, S&P 500 +0.75%, Nasdaq +0.81%)
S&P 500의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평균거래량이 30억주가량 되는데 7월 2일의 경우 15억주 거래되면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증시가 과열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CNN Money의 Fear & Greed Index는 47로 적당한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의 모습을 시장은 보여주고있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적당한 우량주를 가지고 있다면 지수대비 아웃퍼폼할 확률이 높아지는 구간입니다. 트레이딩 보다는 Buy&Hold 전략이 더 성과가 좋을 것입니다.
6월 고용보고서
6월 비농업 고용자수는 85만건으로 예상했던 70만건보다 더 높게 나왔습니다. 6월부터 고용의 증가는 예상되어 왔습니다. 당초 9월까지 예정되어있던 실업수당 보조금을 일찍 중단했던 주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제는 일자리를 구하러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노동 가능인구의 61.6%가 현재 고용된 상태이며 구직을 포기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시간제 일자리를 구한 사람들은 기존 10.2%에서 9.8%로 0.4%감소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실질 실업률이 10%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업종별 고용자는 교육 26.9K, 전문 비지니스 7.2K, 소매업 6.9K, 제조업 1.5K 등입니다. 평균 임금 역시 전월대비 0.3% 증가하여 전년 동기 대비 3.6%상승했습니다.
Red Hat의 CEO였고 IBM과 합병 후 CEO직을 수행했던 Jim Whitehurs가 CEO직에서 사임한 후 IBM의 주가는 4.65% 하락했습니다. Jim이 Red Hat에서 재직동안 매출은 8배, 시가총액은 10배 상승했습니다. 능력있는 CEO가 사임하면서 회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동력이 사라졌다고 느껴 투자자들이 실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Jim은 고문 역할로 계속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oadcom은 FTC에서 불법적인 독점을 했다는 것을 문제삼아 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브로드컴이 장기계약을 통한 OEM과의 거래에서 다른 업체들이 들어오지 못하게끔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주가는 2%가량 하락했습니다.
주요 종목에 대한 IB 투자의견
Tesla(TSLA): '21년 2분기 인도대수가 201,25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FactSet 컨센서스 202,800대를 다소 하회하는 것이다. 한편생산량은 206,421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대부분은 Model 3, Model Y였다.
Uber(UBER): Bank of America는 DiDi(DIDI)가 상장하면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는데, Uber가 DiDi에 약 12%의 증시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DiDi 주가 상승이 Uber의 가치 확대에도 기여한다고 발언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1달러를 유지했다.
Snap(SNAP): Bank of America는 광고 매니저 조사 결과, 2분기 사용자 노출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9%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2% 감소한 것이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70달러를 유지했다.
CVS Health(CVS): Mizuho는 보험약제관리(PBM) 사업부 전반에서 재방문율이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나타나며 고성장세가 확인될 것이라고 전했다.
Chipotle Mexican Grill(CMG): UBS는 4분기에 추가로 3.5~4.0% 가격인상을 단행하면서 동일매장매출 성장이 견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00달러를 유지했다.
Goldman Sachs(GS): Wells Fargo는 동사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배당인상 발표 등을 감안하여 목표주가는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385달러에서 4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HP Enterprise(HPE): Morgan Stanley는 Zerto 인수가 연간반복매출 4,300만 달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으며, 인수 효과를 고려했을때 인수가가 저렴한 편이라고 언급했다.
Alibaba(BABA), 총유효시장 고려할 때 성장기회 막대
Jefferies의 Thomas Chong 애널리스트는 Alibaba의 성장기회가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 "Alibaba가 누릴 수 있는 총유효시장은 방대하다. 당사는 중국에서 Alibaba 연간활성사용자가 10억 명에 도달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첨단기술과 혁신 투자, 매장 관계 강화와 사용자경험 개선 등이 모두 Alibaba의 성장 전망을 지지하고 있다. Alibaba는 충분히 강력한 현금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장기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희소성 있는 기업이다"고 강조했다. "FY22 1분기(4~6월)에 Alibaba는 32%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총결제액(GMV) 증가율은 섹터 평균 15%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6달러를 유지했다.
Astra Space, 나스닥 상장한 첫 로켓 발사 기업
CNBC는 “1일(목) 로켓 스타트업인 Astra Space(ASTR)가 나스닥에 상장했다”고 보도했다. “Astra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Holicity와 합병을 통해 상장했다”고 전했다. “동사는 21% 급등하기도 했으나 상승분을 반납하며 4.5% 오른 12.90달러에 마감했다”고 언급했다. “Holicity와의 합병으로 Astra는 5억 달러를 마련했고, 동사는 이를 소형 로켓 생산, 캘리포니아 주 Alameda 내 설비 확장, 우주선 및 우주선기지 부문 성장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Astra는 40피트(약 12.2미터) 높이의 로켓을 가능한 한 많이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 내로 매일 로켓을 발사시키고 상품 가격을 250만 달러 대로 인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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