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세계 석유 생산량 순위 TOP 10 | 1위는 사우디가 아니라고? (미국 셰일 혁명의 결과)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석유 생산량 순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석유'하면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를 가장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하지만 최신 데이터를 살펴보면, 놀라운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나라가 세계 최대의 산유국 자리를 차지했을까요? 지금부터 TOP 10 순위를 공개합니다!

[핵심 요약]

• 1위, 미국: 하루 1,940만 배럴 생산 (전 세계 20%)
• 2위, 사우디아라비아: 하루 1,140만 배럴 생산 (전 세계 12%)
• 3위, 러시아: 하루 1,110만 배럴 생산 (전 세계 12%)
• 상위 5개국(미국, 사우디, 러시아, 캐나다, 이란)이 전 세계 생산량의 50% 이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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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의 1위, 미국 (The Surprising No.1, U.S.A)

2023년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를 생산하는 나라는 바로 미국입니다. 하루 평균 무려 1,940만 배럴을 생산하며 전 세계 공급량의 20%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1위입니다.

이는 '셰일 혁명(Shale Revolution)' 덕분입니다. 과거에는 채굴이 어려웠던 셰일층에 포함된 원유를 수압파쇄(프래킹) 공법으로 대량 생산하게 되면서, 미국은 단숨에 수입국에서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제 유가 및 에너지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게 되었죠.

 

전통의 강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비록 1위 자리는 내주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여전히 세계 석유 시장의 막강한 플레이어입니다.

• 사우디아라비아 (2위, 1,140만 배럴/일):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맹주로서, 생산량 조절을 통해 국제 유가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가입니다.
• 러시아 (3위, 1,110만 배럴/일): 비(非)OPEC 국가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사우디와 함께 OPEC+ 협의체를 이끌며 시장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 두 국가의 생산량을 합치면 전 세계의 약 24%에 달하며, 이들의 정책 방향은 여전히 모든 국가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세계 석유 생산량 순위 TOP 10 (2023 데이터 기준)

그렇다면 TOP 10에는 어떤 국가들이 이름을 올렸을까요? 전체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순위국가일일 생산량 (천 배럴)세계 점유율

1	미국	19,400	20%
2	사우디아라비아	11,400	12%
3	러시아	11,100	12%
4	캐나다	5,700	6%
5	이란	4,600	5%
6	이라크	4,400	5%
7	중국	4,200	4.4%
8	아랍에미리트(UAE)	3,900	4%
9	브라질	3,500	4%
10	쿠웨이트	2,900	3%

참고: 위 자료는 원유, 셰일오일, 오일샌드, 콘덴세이트, NGL(천연가스액)을 포함한 수치입니다.

TOP 5 이후 주목할 국가들

캐나다는 오일샌드, 이란과 이라크는 전통적인 중동의 강자로서 TOP 5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의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이 7위에 오른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자국 내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꾸준히 생산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순위가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은?

결론적으로, 산유국 순위의 변화는 단순히 숫자놀음이 아닙니다. 이는 국제 정세와 국제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의 부상은 중동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에너지 패권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앞으로도 이 순위 변화와 각국의 생산 정책을 주시하는 것은 미래 경제를 예측하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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