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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0일 코스피 3000 돌파 및 원달러 환율 1373원을 나타내는 증시 시황판

드디어 오늘(20일), 모두가 기다리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3000선을 돌파하며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안겼습니다.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월 3일 이후 무려 3년 5개월여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간밤에 들려온 중동 리스크 등 악재를 딛고 일어선 반가운 소식인데요. 롤러코스터 같았던 오전 장의 흐름과 3000선 돌파의 배경을 쉽고 빠르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롤러코스터 장세 속 '3000 터치' 순간

오늘 오전 코스피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 출발: 전날보다 8.78포인트(0.29%) 오른 2986.52에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 장 초반 혼조세: 하지만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물량이 나오면서 29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잠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 극적 돌파: 위기를 이겨내고 오전 10시 45분경, 코스피는 마침내 3000.46을 기록하며 감격적인 3000선을 터치했습니다.

이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위축되었던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2. 간밤의 악재를 이겨낸 원동력은?

사실 어젯밤 글로벌 증시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19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가 '노예 해방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중동 리스크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 악재: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독일(-1.12%), 프랑스(-1.34%), 영국(-0.58%) 등 주요국 증시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 반전의 키: 하지만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백악관의 소식이 전해지며 상황이 급반전됐습니다. 이 소식에 배럴당 77달러를 넘었던 국제 유가(WTI)가 75달러대로 안정세를 찾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안감이 크게 진정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국내 증시는 유럽 증시의 하락이라는 악재보다는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라는 호재에 더 크게 반응하며 상승 동력을 얻은 셈입니다.

3. 현재 시장 상황과 주도주는? (오전 11:26 기준)

3000선을 터치한 코스피는 현재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 코스피: 전 거래일보다 약 30.75포인트(1.03%) 상승한 2997.74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코스닥: 코스닥 지수 역시 7.92포인트(1.01%) 오른 790.56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을 이끄는 주도주는 단연 반도체와 2차전지, 방산 관련주입니다.

  • SK하이닉스: 2.95% 오른 25만 3250원에 거래되며 25만 원 선을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 LG에너지솔루션: 4.81%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25% 상승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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