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의 파산설이 지금 중요한 이슈여서 여기저기 정보를 취합해서 요약해보았습니다.
[FTT 토큰 vis FTX/USD]
•알라메다에 의해 절대 방어선으로 명명된 $22이 뚫렸습니다.
•FTX+FTT+알라메다 문제는 테라-루나와는 차원이 다른 사이즈입니다. 어떤형태로 어떻게 문제가 파급확장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변동성 유의가 필요해보입니다.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2110807191779056
문제의 원인
FTX 유동성위기
☑️현재 유동성문제에 노출된 것으로 보여지는 FTX의, CEO SBF(Sam Bankman-Fried)는 Robinhood Market지분 7.6% 보유중($0.9b가치)이며, 단기에 자금이 필요할 경우 Robinhood지분을 장내에 처분할 가능성도 있음
☑️FTT(FTX가 발행한 토큰)가격을 방어하기위해, 레버리지의 기초자산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내가(FTX=알라메다=SBF) 발행한 FTT(알라메다 보유)를 팔 수도 없고, 거래규모가 충분하지 않은 알트코인들로는 원활한 단기자금조달이 안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매각가능한 Robinhood 지분을 장내매도하는 결정을 할 수도 있음
<FTX 현황>
FTX는 두개의 법인으로 나눠져있습니다. 바이낸스도 마찬가지인데 FTX본체(본사 바하마)와 FTX-US입니다. 미국정부의 규제 때문에 글로벌 대형거래소들은 글로벌 본체와 스플릿된 미국법인을 따로 운영합니다.
FTX는 올해 1월 $32b의 가치로 $400m을 조달했고, FTX-US 역시 $8b의 가치로 동일하게 $400m을 조달했습니다. 두법인 모두 9월경 1월과 같은 valuation으로 $1b수준의 추가조달을 추진했으나 딜-클로징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아직 조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짐)
FTX와 CEO SBF(Sam Bankman-Fried)는 조달한 자금으로 빠르게 위험에 빠지고 가치가 낮아진 가상화폐 생태계의 기업들을 인수하고 있습니다.
SBF는 5월 나스닥 상장사인 간편 주식/가상화폐 거래기업인 Robinhood의 지분 7.6%를 평단 $11.52에 장내에서 매입했습니다.
*Robinhood Markets
•오늘 종가 : $12.16(시총 $11.7b)
•SBF 보유지분 : 7.6%(가치 $0.9b)
•1년전 공모가 : $38(시총 $33b)
•1년전 사상최고가 : $85(시총 $74b)
•2022/06/16 사상최저가 : $6.81
FTX는 6월 BlockFi를 $25m에 인수했습니다. BlockFi는 작년3월 $3b의 Valuation으로 $350m을 조달했었는데, 이번 매각 Value는 작년3월의 8%수준에서 결정되었습니다.
FTX는 자체 Stablecoin을 발행준비중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발행가능 여부가 불투명해질 수 있습니다.
SBF는 엔론머스크의 트위터인수에 참여하기위해 머스크와 협의했으나, 룸을 받지못해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세계 최대 크립토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이끄는 창펑자오와 미국 FTX 거래소의 SBF(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전면전을 시작했다는 뉴스인데요,
실제로 바이낸스가 보유하고 있는 FTT(FTX의 거래소 코인) 2,300만 개(현재 시세 기준 약 5.1억 달러, 추가 물량 존재 가능)를 전량 처분하겠다고 발표하며 코인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11월 2일 코인 데스크에서 SBF가 보유한 FTX 거래소와 투자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가 사업적, 재무적으로 너무 긴밀하게 엮여 있어 위험할 수 있다는 취지의 기사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알라메다 리서치의 자산 146억 달러 중 FTT가 36.6억 달러, FTT 담보물이 21.6억 달러, 80억 달러의 부채 중 74억 달러는 대출금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알라메다 리서치가 FTT를 담보로 무리하게 투자를 했고 FTT 가격이 하락할 경우 연쇄 청산으로 코인 시장의 하락이 발생하며 FTX 또한 위험해 질 수 있다는 것이 현재 시장의 우려입니다.
청펑자오 또한 FTT를 루나에 비교하고 뒤에서 로비를 하는 사람을 서포트 할 수 없다며 SBF를 대놓고 비판하며 전면전이 시작되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알라메다 리서치의 반박 또한 있었는데요,
1) 최근 시장에서 논란이 된 대차대조표에는 1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이 미반영되어 있으며,
2) 원하면 한 주당 22달러에 블락딜로 바이낸스의 물량을 전량 받아주겠다며 진화에 나선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FTX에서는 지난 2주간 스테이블 코인 보유량의 약 93%가 감소하며 투자자들이 돈을 출금하기 시작한 상황입니다.
올해 6월 루나 사태 당시에도 연쇄청산으로 셀시어스와 3AC가 파산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을 포함한 금융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커졌던 사건이 있습니다.
설마 루나 사태 이후 겨우 봉합되고 있는 코인 시장을 다시 한번 바이낸스가 주도해 뒤집에 놓겠냐는 시각도 있지만,
설마설마하다 큰 위기에 빠졌건 투자자들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만큼 향후 사건의 전개 양상을 긴밀하게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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