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이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하면서 제 나름대로의 시장 전망을 해보려고합니다.
물론 시장전망이 맞지도 않을 것이라 하는 의미가 없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시나리오를 생각하도 대응 방법도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가치주는 기회를 갖게 될 것
지난 10년 동안 성장주는 가치주 대비 더 많이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개별 성장주들은 성장주 인덱스보다도 더 많이 상승한 종목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2022년에는 가치주의 시대가 다시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금리가 상승할 것이고 아직도 경제가 100% 재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하는 가치주들의 매력이 높아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성장주들이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는 것입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이 높은 환경에서 연준의 스탠스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테이퍼링이 빨라질 수도 있으며 매파적인 연준의 모습을 조금씩 보이고 있는데 금리가 상승하는 환경에서 압도적인 성장을 보이는 종목이 아니라면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환경에 잘 대응할 수 있는 가치주들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2. 연준은 금리를 올릴 것이지만 인플레이션은 유지될 것
연준은 아직 금리인상에 대해서 전망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FOMC 점도표에서 예상을 하긴 하지만 공식적인 입장을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2022년에 2번의 금리인상은 필연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CME Fed Watch에는 2022년에는 2번의 금리인상 많으면 3번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인해서 3번의 금리인상까지는 어려울 수 있다고 변화하고 있지만 2번정도의 금리인상은 어느정도 시장 컨센서스로 받아드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지표들이 더이상 상승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하락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연준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스탠스를 철회했기 때문에 앞으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노력들을 할 것 입니다.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각 산업에서 쇼티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일시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공급망 이슈는 상수로 두고 생각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은 내년까지는 중요하게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3. 미국 주택 시장은 2022년에도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일 것
2021년 3분기 미국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상승하여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일부 지역은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집값 상승이 진정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확신할 수 없습니다. 2022년에는 두 자릿수 수익을 또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택 가격을 계속 인상할 수 있는 요인이 너무 많습니다. 우선, 모기지 한도는 내년에 약 $100,000 인상될 예정이며, 주택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들 것입니다. 공급 및 노동 제약은 주택 건설업자가 수요를 따라갈 수 있는 능력을 계속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기지 이자율은 기록적인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상승의 조짐을 보이지 않습니다.
한국 주택시장은 대선이 있기도하고 대출 규제로 인해서 횡보 또는 소폭 하락할 것 같습니다. 공급이 너무 없는 상황이라 가격이 하락하기도 어렵고 공급을 한다고 해도 대출이 어려워서 현금이 부족한 사람들이 집을 사기 너무 어려워졌습니다.
4. 2022년에도 역시 미국
내년에도 역시 미국이 탑픽으로 투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미래 산업의 대표 플레이어들이 대부분 미국에 있으며 이들 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더더욱 강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도 좋은 기업들이 많이 있지만 대부분 중간재 역할을 하는 기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는 기업들을 투자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한국 주식은 테마에 맞는 주식들을 모아가는 전략이 좋을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 NFT등 하반기를 달군 테마들이 계속해서 이슈를 만들어갈 것 같고 거품이 낄 확률이 매우매우 높으니 실적이 겸비되거나 사업모델이 확실한 기업들을 투자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대장주 투자가 좋아보입니다.
중국의 경우 빅테크의 규제가 계속되고있어서 어렵습니다.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는 산업들에 투자하는게 좋아보이고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같은 산업들을 찾아서 ETF투자하는게 좋다고생각합니다.
5. 자산배분
개인적으로는 주식 95%, 가상자산 5% 정도를 유지할 것이지만 세부적으로 자산배분을 한다는 가정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일단 주식에서는 가치주 40%, 성장주 30%, 배당주 30%정도로 배분할 것 같습니다. 배당주는 리츠같은 대체자산군으로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인플레이션에 가장 좋은 투자가 부동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치주와 성장주는 위에 설명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가상자산의 경우 이제 활용되는 곳이 많아졌지만 100%확신을 가지고 한두가지에 투자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메이저 코인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는 적립식으로 꾸준히 매수하는게 현명한 판단으로 생각하고 모아갈 예정입니다. 알트코인의 경우 확실한 플랫폼이 갖춰진 것에 투자하면 좋지만 그럴경우 늦었다고 생각하기에 소액으로 분산하여 가능성이 보이는 것에 투자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정리
전망이 맞지도 않고 수정을 거듭해야겠지만 2021년도 투자의 난이도가 어려웠지만 2022년에도 올해보다 어려우면 어려웠지 내년보다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있어서 공부하고 있는데 블로그를 통해서 결과들을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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