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투자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1) 배당이란?
(2) 배당투자의 목적
(3) 배당투자의 함정
(4) 배당 포트폴리오
4가지 목차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수정이 좀 될 수 있겠죠.
배당이란?
기업이 벌어들이 이익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배당이라고 합니다. 보통 성장 중인 기업들은 배당이 없습니다. 투자 등돈 나갈 곳이 많으니까요. 어느 정도 사업이 성숙되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만들어질 때 배당을 지급합니다.
배당금의 지급은 연배당, 분기 배당, 월배당으로 지급됩니다. 보통 한국에서는 연단위로 배당을 지급합니다. 한국에서 분기 배당을 지급하는 대표적인 회사가 바로 삼성전자입니다. 우리나라는 배당이라는 문화가 아직 꽃 피지 못했기에 배당을 지급하는 회사가 적을뿐더러 분기마다 배당을 지급하는 회사도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배당투자는 보통 미국에 투자합니다. 미국은 배당 문화가 잘 돼있고 배당을 지급하기 위한 절차도 간단해 이사회의 결의만 거치면 바로 배당이 지급됩니다. 한국은 이사회 의결을 해도 주주총회를 의결을 해야 하기에 늦게 배당금이 지급됩니다.
미국에서는 주주자본주의로 배당이 활성화돼있기에 그만큼 오랫동안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가 많습니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기업 코카콜라(KO)도 배당을 오랫동안 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경우 배당금 지급을 1963년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56년간 배당금을 지급 및 배당금을 늘려왔습니다. 엄청난 기록이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 배당금 증액을 한 기간으로 나눠 부르는 명칭이 있습니다.
50년 이상 배당을 지속적으로 한 기업 배당킹(Dividend King)
25년 이상 배당을 지속적으로 한 기업 배당귀족(DIvidend Aristocrat)
10년 이상 배당을 지속적으로 한 기업 배당성취자(Dividend Achiever)
배당킹, 배당귀족, 배당성취자로 불리기 위해서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배당금을 지급하고 배당금을 늘려야만 불릴 수 있습니다. 만약 30년 동안 배당을 지급해서 배당귀족주가 되었는데 한해 실적이 안 좋아서 배당금을 삭감했다면 배당귀족주에서 떨어지게 되죠. 미국에서는 배당귀족주로 구성된 ETF도 있습니다.
Dividend.com에서 종목을 검색하면 볼 수 있는 자료입니다.
Dividend Yield
현재 기업의 주가를 배당금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Annualized Payout
기업의 배당금 지급액입니다.
Payout Ratio
기업의 이익에서 배당금을 나눈 수치로 기익의 몇 프로를 배당으로 지급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Dividend Growth
기업이 배당을 늘려온 기간을 알려줍니다.
Ex-Dividend Date
배당락이라고 부르고 배당금을 지급하기 위해 주주명부를 폐쇄하는 날입니다.
보통 한국에서 투자하실 테니 배당락일 - 1일까지 매수하시면 배당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정도만 기억하시면 종목을 찾아보시고 배당이 언제인지 배당금을 얼마고 몇%인지 이 회사가 안정적으로 배당을 지급하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2) 배당투자의 목적
제가 생각하기에 배당투자의 목적은 안정성 확보입니다. 배당금을 지급하고 늘려온 기업들은 실적이 계속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이 기업들이 앞으로 실적이 좋아져 배당금을 성장시킨다면 회사의 주가도 오르고 내가 받는 배당금도 오르게 되겠죠. 이런 기업들을 배당 성장주라고 합니다. 배당 성장주에 투자한다는 것은 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이고 투자를 하면서 불안함에 하루하루를 안 보내도 된다는 것이겠죠.
배당투자로 인해 현금흐름이 만들어집니다. 그럼 주가가 하락해도 매달 혹은 분기마다 들어오는 배당금으로 인해 추가적인 매수가 가능하고 하락장에서도 내 계좌를 지키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배당투자는 복리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자산을 늘리는데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당투자는 회사와 장기적으로 동행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분기마다 월마다 배당금 알림이 온다면 내가 신경 쓰지 못하는 사이에도 자는 중에도 회사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고 그 결과로 배당금을 나눠주니 자연스럽게 장기투자가 이뤄지게 됩니다. 배당금이 성장하는 만큼 기업의 주가도 성장하기에 장기적으로 자산이 불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배당투자의 함정
MMLP라는 종목입니다. 배당률이 무려 20.41%나 됩니다.
만 원을 투자하면 일 년에 2천 원을 배당금으로 지불해준다고 합니다. 요즘 은행 이율이 2.2% 정도 쉽게 2%라고 하면 은행 이자보다 무려 10배나 많이 준다는 것인데 바로 투자를 해야 될까요?
이 회사의 차트를 보겠습니다.
배당률만 보고 투자하게 되면 이런 회사에 투자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배당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종목이 아닙니다. 투자할 때 꼭 유의하셔야 합니다. 보통 유틸리티, 리츠, 투자회사 같은 종목이 배당률이 높습니다. 배당률만 보고 투자하게 되면 이런 함정에 빠질 수 있으니 꼭 여러 가지 정보를 찾아보시고 투자하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월배당 ETF로 알려진 SDIV종목 차트를 보겠습니다.
이 종목은 SDIV로 Global X SuperDividend ETF입니다. 전 세계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현재 배당률은 9.45% 정도인데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 배당투자를 할 때 배당률이 높아서 투자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 정보를 찾아보면서 기초자금으로 배당을 지급한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제 살을 깎아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저는 매도를 했습니다.
이렇게 높을 배당률만을 보고 투자하는 건 위험하고 Payout ratio가 얼마나 되는지 주가는 성장하는지 회사의 실적이 꾸준하게 나오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실적이 안 좋아서 배당금 삭감을 한 종목이 대표적으로 KHC가 있습니다. 워런 버핏이 투자한 회사로 유명한 케첩 만드는 회사인데 배당금 삭감을 발표 후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렇게 잘 나가던 회사도 사업 전망이 안 좋아 실적이 안 좋으면 배당금을 삭감하게 됩니다. 당연히 주가에도 영향을 주겠죠. 배당만을 보고 투자했다면 큰 손해가 날 수 있습니다.
(4) 배당 포트폴리오
건물주처럼 매달 배당금이 나의 계좌로 입금된다면 좋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합니다. 올 배당을 지급하는 회사도 있지만 그런 종목으로만 구성하게 된다면 안정성이 확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성장하는 회사 그리고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하는 회사에 투자해야 합니다. 보통 분기 배당으로 지급을 하니 분기 배당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됩니다.
모든 회사가 3월 6월 9월 12월에 배당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배당을 받을 수 있게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종목으로 한다면 미국의 2위 통신사인 AT&T(T)는 1, 4, 7, 10에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계좌의 들어오는 건 월 말 아니면 다음 달 초에 들어오게 되는데 편의상 배당락일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위에서 본 코카콜라(KO)는 3, 6, 9, 12에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입금일을 다음 달 1일이네요.
엑손모빌(XOM) 정유회사는 2, 5, 8, 11에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다음 달에 지급되네요.
그러면 이 3종목만으로 매월 배당금을 받는 포트폴리오가 완성됩니다.
이렇게 찾아보시면 분기배당주로도 매월 배당받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실 수 있습니다. ETF도 있는데 대부분 3,6,9,12의 분기배당입니다.
대표적인 미국 배당 ETF인 DVY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하락하고 나서 지금까지 우상향한 주가를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배당금을 증가시킨 기업들은 주가가 우상향하는 걸 찾아보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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